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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로그 - 영상을 글로 만든 블로그 :)
창의력 뛰어난 한국 학생들, 진짜 부족한 건 따로 있습니다 – 신종호 교수(서울대 교육학과) 본문
손경제 플러스. 깊은 감동과 배움이 있는 시간이죠..
영글로그, 역시나 요약정리부터 들어갑니다.
1. 창의력 교육
1-1. 창의력의 중요성
-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식 수업으로 변화함
-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이 높아짐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짐
- OECD에서 시행한 평가 방식에서 자아 효능감과 창의력이 연결됨
- (중요) 창의성 평가는 외향성과 내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1-2. 창의력 측정의 어려움
- 평가 체제가 상대평가로 유지되면 자아 효능감이 저하될 수 있음
- 개인의 창의성 평가에서 집단 단위의 창의성 측정이 필요함
-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다양한 접근법이 활용됨
- 혼자의 능력이 아닌 팀의 협력 능력이 중요해짐
- 앞으로 교육 시스템도 변화해야 함
1-3. 창의력 교육의 미래
- 개인의 창의력보다 팀의 소통과 협력 능력이 더 중요해짐
- 세계 2위를 달성한 우리나라도 창의력 교육이 중요해짐
- 창의력이 높은 국가에서는 1등으로 순위가 낮음
- 앞으로 창의력 교육이 더 중요해질 것임
2. 창의교육의 방향
2-1. 창의교육의 정의와 사례
- 이스라엘의 창의성 평가 결과 1위임
- 이스라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창의교육을 강조함
- 싱가포르는 조기입시를 시작하고, 독서, 토론 등을 강조함
- 싱가포르의 창의성 교육은 자아효능감을 높여주고, 완벽주의 성향을 줄여줌
- 창의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지식 이해와 판단을 통해 새로운 것을 인지하는 것임
2-2. 창의력 발현을 위한 환경
- 토론, 독서, 문제 해결 능력, 상황 판단 능력, 자신감 등을 배양하는 환경이 창의력 발현에 도움이 됨
- (중요) 수동적인 경험보다는 주관적 평가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음
- 학제 시스템의 변화로 주관적 평가가 객관성을 얻을 수 있음
- 교사와 학생 모두가 주관적 결과물을 평가하는 팀 단위 시스템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음
- 모방을 넘어, 문제점을 직시하고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며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2-3. 창의력 평가의 한계와 지혜 교육
- 객관성과 주관성을 모두 고려한 평가를 통해 창의성을 평가해야 함
- 교육의 방식은 지식 교육에서 지혜 교육으로 변화해야 함
-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그 이론을 만든 사람의 고민과 과정을 배우는 것이 지혜 교육임
- 단순히 지식을 받아들이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식을 통한 지혜의 형성이 필요함
3. 창의교육의 필요성
3-1. 모방을 통한 창의력 개발
- 모방을 통해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이해와 암기 평가가 병행되어야 함
- (중요) 지식과 기술을 잘 파악하는지 평가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물어보는 시스템으로 확장되어야 함
- 창의교육을 수행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학생 스스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해야 함
- 현재의 평가 시스템은 객관적 점수에 대한 요구가 많아, 시스템을 변경하여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미래 요구 경험을 제공해야 함
- 학부모님도 학생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3-2. 창의력 교육 사례
- 서울대 광클 수업에서 창의력 교육을 하고 있는 교수님의 수업 방식에 대해 소개함
- 수업 전 학생들의 궁금증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강조함
- 수업 중간중간 학생들의 생각을 독려하고, 수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구체화하고,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함
- 엉뚱한 질문을 한 학생에게 A+를 준 적이 있으며, 지금은 평가 방식이 바뀌어 정교해짐
3-3. 창의력 교육의 중요성
- 주변 환경이 창의력에 저해되는 이유는 휴대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 때문임
- 영상 매체는 책과 달리 자기가 의미를 부여해야 함
- 자극적인 매체는 창의력에 저해되므로, 영상 매체 사용을 줄여야 함
-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 영상 매체 사용을 고려함
4. 창의성과 교육
4-1. 영상 매체의 창의성 함정
- 영상은 시청자나 청취자가 의미를 구성하는 경험이 됨
- 스스로 생각하는 창의력이 중요함
- 영상 매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은 공감하며 학습하는 경험이 중요함
-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기회를 빼앗기는 대가를 치름
- (중요) 집중력은 창의력의 기반이 됨
4-2. 휴대폰과 독서의 중요성
- 휴대폰을 빼앗기지 않되, 활용하는 원칙을 정해야 함
- 디지털 디톡스, 졸업요건에 글쓰기, 독서 포함 등 제도적 장치가 존재함
- 독서와 글쓰기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자기 생각을 만드는 중요한 경험임
- 워렌 버핏의 투자 비법은 책을 읽는 습관에 있음
-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경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함
4-3. 창의성 개발과 자기계발
- 개방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
-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관점을 접해야 함
- 창의적인 능력과 주변 사람의 창의적 마음 모두 중요함
- 성인들도 창의력 교육을 받아야 젊은 세대의 창의력 발현에 도움이 됨
- 변화 속도가 빠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해야 함
5. 대학의 역할과 미래
5-1. 창의교육의 중요성
- 평생교육의 기능을 대학에 포함시려 했으나, 이전에 평생교육 논의가 무산된 경험을 언급함
- 현재의 교육 현장에서 학제 개편과 고등교육의 기능 확장을 논의 중임을 밝힘
- 재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대학의 역할을 강조함
- 새로운 분야의 연구자들이 기업이나 연구소의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제시함
-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추세를 소개함
5-2. 창의성과 인재 선발
- 고위공직자나 CEO들이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교육받는 곳에 대한 의견을 제시함
- 창의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 구조 개편을 통해 집단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함
- (중요) 글로벌 IT 기업들이 학력보다는 실무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중시하는 추세를 소개함
- 기업에서 인재 선발 시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협력 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변화의 방향을 언급함
- 대학교 졸업 후의 학력 가치가 감소하고 개인 퍼포먼스가 중요해지는 추세를 설명함
5-3. 직업의 변화와 대비
- 직업의 변화와 새로운 직업의 등장을 언급하며, 의대 선호 현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함
-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체될 수 있는 직업과 새로운 직업을 예측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함
- 직업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 문화와 제도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함
-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사짜 직업들의 직업적 위상이 AI에 의해 변화할 수 있음을 예시로 들음
-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적 위상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함
6. 교육과 창의력
6-1. 40세 이후의 진로 준비
- 40세 이후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춰 일한다면, 자신이 잘하는 일과 도전하고 싶은 일 등을 찾으면 20년 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자신이 좋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진로를 찾고 부모님이 찾아주고 함께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함
-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창의력 교육에 노출시키면, 앞으로 잘하는 직업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음
- 다양한 직업을 찾고, 스스로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변화하는 시대에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팀워크하는 힘을 기반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함
6-2. 공교육의 변화
- 수업 방식은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만들어야 함
- 평가 시 결과뿐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 등 과정에 대한 평가도 중요함
- 교사들도 협력하여 여러 반의 학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하도록 해야 함
- 교실에서 혼자 가르치는 방식이 아닌, 팀 단위로 수업하는 것이 일반화되어야 함
- 공교육에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속도를 내야 함
6-3.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 기성세대도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력 교육이 필요함
- 스스로 창의력을 배양하고, 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중요) 창의적인 힘, 새로운 것들을 학습하고 팀워크하는 힘, 소양을 갈고 닦아야 함
- 독서를 강조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함
- 제한된 경험을 하기보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자기 주도적으로 시대의 주체가 되어야 함
***혹시몰라 전체 스크립트 항상 추가합니다
화자 1
00:00
도대체 어떻게 창의력 교육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화자 2
00:03
제일 중요한 거는 학생들의 궁금증들을 기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왜냐하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혜를 배우는 것 너무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한 친구에게 그냥 그것만 보고 A+를 준 적 있어요. 근데 그 질문들이 점점 정교화 돼요.
화자 1
00:17
그런 거 잘하는데
화자 2
00:18
그래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거죠.
화자 1
00:27
오늘의 플러스 미래 국가 운명을 좌우할 창의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부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는 분이죠.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화자 2
00:39
예 안녕하세요.
화자 1
00:40
네 교수님 오늘 교수님을 모시게 됐던 이유들 중에 하나가 있는데요. 먼저 우리 학생들이 창의력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제가 봤습니다. 예 제가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하더래도 주입식 교육에 병폐해 가지고 우리는 창의력과 거리가 먼 교육을 받았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화자 2
01:01
어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OECD에서 피사 국제 학업성취 평가를 200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거든요. 근데 저희가 수학이나 과학 읽기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은 있지만 창의성 평가에서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받은 것은 아주 저는 경사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이게 어떻게 보면 2010년 때부터 저희 학교 현장의 수업 변화하고 관련이 있다. 우리 라떼 때는 주로 인제 강의식 교육이었잖아요. 근데 2010년부터 참여식 수업으로 학교 수업 문화가 바뀝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독서 토론도 많이 하구요. 또 발표도 많이 하고 또 약간의 프로젝트 형태로 참여형 수업들이 확산됐거든요. 이 결과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자 1
01:52
그렇군요.
화자 2
01:53
예, 예,
화자 1
01:54
예전에 창의력 관련해서 우리나라 학생들 중에서는 특히 자신감이 부족해서 창의력이 적었다 이런 표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맞나요?
화자 2
02:02
이번에 좀 아쉬운 결과는 이 창의성과 관련된 자신감 제 자아 효능감이라고 저희가 하는데 이 결과는 낮게 나왔어요. 저희가 그 창의성 평가결과는 싱가포르에 이어서 64개국 중에 2위를 차지했는데 이 자신감 자아효능감과 관련해선 49위에 위치했습니다.
화자 1
02:24
학생들이 어떻게 보면 자신의 역량에 대해서 이렇게 자신감이 없나보네요.
화자 2
02:27
이게 되게 중요한 게 어떻게 보면 평가의 결과는 현재의 결과라고 하면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동기라고 하는 게 되게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자아효능감이 앞으로 내가 잘 할 수 있어 라고 하는 자신감에 생각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런 우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창의적 잠재성이 더 성장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되게 중요한 요인입니다. 근데 요번에 좀 낮게 나타나서 요것은 약간 쫌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자 1
02:59
예 자신감이 창의력에 영향을 준다. 이런 말씀을 듣고 보니까 조금 근본적인 것도 되짚어봐야 될 거 같애요. OECD에서 피사를 통해서 각 국가별로 창의력을 비교할 때 도대체 이 창의력이라는 걸 어떤 측정 수단으로 비교를 하나요?
화자 2
03:16
구체적인 문항들은 이제 발표가 안 됐지만 대체적으로 인제 어떤 내용에 대해서 새롭게 제안을 하거나 또는 어떤 내용들의 공통점을 발견
화자 1
03:27
하거나 예
화자 2
03:28
그것을 기반으로 새롭게 또 아이디어를 제한하는 방식의 평가들이 일반적으로 창의성 평가에 많이 확인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자 1
03:36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한 다음에 거기에 문제 해결까지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이런 것들이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자아 효능감 이런 것도 측정하는 방법이 있나 보죠. 예
화자 2
03:49
얼마만큼 창의적인 과제에 자신감이 있느냐 창의적 문제가 주어졌을 때 잘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자기보고식 문항을 통해서 자아효능감은 평가를 합니다. 예
화자 1
04:01
그런데 제가 저도 인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깐 특이한 점이 그냥 원래 자신감 만땅인 친구들도 있고요. 그냥 원래 뭐든지 능력이 꽤 많은데 굉장히 조심스러운 친구들이 있는데, 이게 약간 선천적인 것도 많은 거 같은데,
화자 2
04:18
물론 인제 외향적이냐 내성적이냐에 따라서 자신감이 높으냐 낮으냐 여기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보면 평가라고 하는 게 되게 중요하게 학생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보통 이제 학교에서 평가를 받게 되면 잘한다라고 하는 평가 결과를 받는 친구들보다 어 잘 못하고 있어 라고 하는 평가 결과를 받는 경우가 많다 왜 우리의 평가 체제는 상대평가 체제이기 때문에 그렇죠. 잘하고 못하고가 딱 결정돼 있거든요. 모든 사람이 다 잘할 수 있다.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 결과를 받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아무리 외향적이래도 평가 체제가 상대 평가 체제로 유지되는 한 이 자아 효능감 자신감 같은 것들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낮죠
화자 1
05:02
그렇군요. 그리고 또 1가지 또 궁금했던 게요 예전에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위인전에 발명가 해서 어떤 특정한 인물이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서 어떤 큰 성과를 내는 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개인 발명가의 시대는 지났고 기업과 연구소에서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이 발현되는 세상으로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창의력을 발현하는 게 개인 단위로 측정할 게 아니라 집단 단위로 뭐 측정해야 된다거나 그러지 않나요?
화자 2
05:31
상당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인제 개인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실제 업무 현황을 보면 혼자서 뭔가를 수행하는 상황들은 많지 않거든요. 팀 단위로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서로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고 도전하고 또 분석해서 이 결과가 기대대로 안 나타났으면 새롭게 또 만들어보고 하는 경험들이 되게 중요하고 그 능력을 측정하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인제 학교에서도 지금까지 학교 교육은 이제 싱글 플레이어 혼자 뭔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을 우리가 선발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다면 앞으로는 팀 단위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만큼 좋으냐 이걸 중심으로 평가하고, 사실 경험도 혼자 학습하는 경험이 아니라 팀 단위로 같이 학습하고 학습한 것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들을 더 많이 줄 필요가 있죠.
화자 1
06:24
네, 그렇군요. 점점 창의적 창의력을 발현하는 환경이 바뀌니까 우리가 그런 걸 배양해야 되는 학교 교육 시스템도 바뀌어야 되는 거네요.
화자 2
06:33
그래서 최근 이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 이런 것들이 많이 활용되는 이유가 혼자 하기보다 다양하게 학생들이 모여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그러다 보면은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경험하면 야 혼자 하는 거보다 같이 하는 게 좋구나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거든요.
화자 1
06:52
우리가 세계 2위를 했다니깐요. 1위가 궁금하긴 한데요. 저는 전통적으로 또 창의력이 높은 천재들 많은 민족 그러면 이스라엘을 꼽았거든요. 1등이 이스라엘입니까?
화자 2
07:03
아닙니다. 싱가폴입니다. 어 그래요. 예
화자 1
07:06
그러면 우리 어렸을 때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창의력 교육을 잘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별론가 보네
화자 2
07:11
이스라엘도 이제 창의교육에 있어서는 대개 대표적인 우리가 국가로 언급을 하죠. 특히 인제 이스라엘 교육을 특징 짓는 창의교육 중의 하나가 창업가 정신 스타트업 정신들을 강조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서 도전하는 어떤 경험들을 축적시키는 게 이스라엘 교육의 장점이 다 특징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사실 뭐 이 집필형 평가 형태로 이스라엘의 창의성 평가 결과 1위는 아니었지만 사실 이스라엘이 갖고 있는 창의교육의 저력은 무시할 수가 없는 거죠. 예
화자 1
07:44
싱가포르가 1위를 했다니까 제가 의외인데요. 왜냐하면, 싱가폴 같은 경우도 제가 알기로는 아주 조기부터 입시를 시작하는 그런 학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객관식 시험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처럼 그런 훈련 하기 바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놀라운 성취를 거뒀을까요?
화자 2
08:04
싱가포르가 인제 유럽식이래서 계속 공부를 할 친구들하고 직업 세계에 갈 친구들을 우리보다는 좀 이른 시기에 결정을 하지만 보통 초등교육도 그렇고 중등교육에서 되게 강조하는 게 독서와 토론입니다. 책을 읽고 세상을 이해하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되게 강조하는 교육 그리고 참여형 가만히 앉아가지고, 교사가 설명하는 것을 듣는 게 아니라 자기가 읽은 거 배운 것을 가지고 뭔가 활동하는 수업들이 되게 일반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 싱가포르 교육도 이제 창의성 교육과 관련해서 상당한 저력이 있다고 봐야 되죠.
화자 1
08:41
그렇군요. 교수님 말씀 통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이 토론과 독서 그리고 뭐 문제 해결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감도 길러줄 수 있는 이런 환경을 주면 창의력도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건 좀 이해를 한 것 같은데요. 그럼 반대로 창의력 발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은 그 반대라고만 막연히 생각하면 되나요?
화자 2
09:08
단순히 어떤 경험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축적시키면 나만의 어떤 생각들을 만들어내는 힘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근데 우리 교육이 교사나 교과서가 전달하는 내용들을 수동적으로 흡입하는 그러한 경험들을 지금까지는 강화시켜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육의 창의성에 대해서 아 우리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건데 수업이 지금 변화되고 있고 학생 가만히 앉아서 받아들이는 수업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자꾸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우리 창의교육도 앞으로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우리 학생들이 갖고있는 심리 관련해서 아까 자아효능감 얘기를 했는데 이 자아 효능감이 낮다라고 하는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란 얘기거든요. 긍정적이기보다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려고 하는 마음을 강하게 가질 수가 없습니다.
화자 2
10:06
자아 효능감을 좀 증가시킬 수 있는 우리가 학교 문화 같은 것들을 만들 필요가 있구요. 두 번째 인제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나 생활을 잘하는 친구들도 보면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요. 예 완벽하게 해내야 맞아요. 실수나 실패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인제 시험에서 1번이라도 틀리면 큰일 나잖아요. 근데 일론 머스크가 그 얘기를 했죠. 내가 실패 경험을 하고 있지 않으면 혁신하고자 하는 도전을 하고 있지 않은 거다 그 상당히 내가 지금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서 약간은 곤란한 또는 실패를 경험하고 있지만 그걸 딛고 일어서는 게 나의 성장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데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우리 학생들이 가져야 되는데 그런 실수하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되게 민감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도 어떻게 보면 창의교육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죠. 그리고 우리가 인제 교육하면 우리나라의 교육 언급할 때 너무 경쟁이
화자 1
11:03
치열해요. 맞아요.
화자 2
11:05
어느 정도 경쟁은 뭐 필요할 수 있죠. 근데 과잉경쟁이 되면 경쟁이라고 하는 상황에 갖고 심지어 속성이 뭐냐면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화자 1
11:13
예
화자 2
11:14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 즉 불안이나 공포감 같은 걸 느끼거든요. 그렇죠.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있을 수가 없죠 예 그러니까 이런 우리 학교 문화 또 학생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어떤 경험들을 우리가 다시 한번 짚어봐야 될 중요한 어떻게 보면 전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화자 1
11:37
네 교수님 말씀에 저도 100% 공감합니다. 그런데 인제 현장에서 또 이러한 반론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객관적으로 어떤 성취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정말 객관성이라는 게 그 시험이라든가 테스트래든가 평가지표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있을 수 있는데, 창의력이라는 것은 에이 학생이 만든 창의적인 결과물 비학생이 만든 창의적인 결과물 방식도 다르고 접근 방법도 다르고 내용도 완전히 다를 텐데 이걸 하나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지 않느냐 그러면 이런 학제 시스템 속에서 이게 어떻게 저학년 단위까지 구현 가능하겠느냐 이런 반론도 있을 것 같은데,
화자 2
12:21
그러니까 어떤 그 주관적 평가가 객관성을 얻으려면 평가를 여러 사람들이 하거나 또는 여러 번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평가를 하게 되면 객관성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됩니다. 그래서 평가 시스템도 우리가 결과만 평가할 게 아니라 그 과정에 여러 가지 진척 사안들을 평가를 하게 되면 주관성을 좀 넘어서서 객관적인 창의성 평가가 가능하다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결과물에 대해서 한 사람만 평가하는 게 아니라 요새 인제 학교 내에서 교사들도 팀워크 같은 거 많이 하거든요. 있어서도 팀 단위로 학생들의 주관적 결과물들을 평가할 수 있다면 객관성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봅니다.
화자 1
13:03
그렇군요. 그리고 또 1가지는요 우리 기업들의 발달사를 보면 외국과 제품 뜯어다가 역설계해서 모방하다가 지금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우리 국내 기업들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무언가를 모방하는 것도 창의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MOTIVE가 될 거 같거든요.
화자 2
13:24
아 그럼요 근까 창의력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게 아니라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깊이 있게 지금까지 흐름이나 지금까지 결과물에 대한 판단을 통해서 뭔가 새로운 게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 거기에 도전하는 거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모방교육이었다면 모방을 좀 넘어서서 지금 현재 문제점을 직시하고 새롭게 변화되는 세계의 흐름들을 이해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이걸 자꾸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 거죠. 지식 교육도 사실은 필요한데 다만 단순히 지식을 받아들이는 교육에 그쳐선 안 된다.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가 한 얘기인데 지식이 아닌 지혜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어떤 이론을 배울 때 이론을 이론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이론을 만든 사람이 고민하고 예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배우면 이것이 단순한 죽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지혜로 남게 된다.
화자 2
14:23
교육의 방식이 바뀌어야 되죠.
화자 1
14:25
그렇군요. 그 질문을 왜 여쭤봤냐 하면요 우리가 이제 모방을 통해서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모방이라는 게 뭔가 있는 거를 객관적으로 그 있는 그대로 내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또 뭔가 있는 그대로를 암기하고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가 또 병행되어야 될 것 같은데, 이거 필요한 건 맞는
화자 2
14:49
맞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지금 되게 핵심이 되고 있는 지식과 기술이 뭔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건 필요한데요. 예 그 이상 그럼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어떤 흐름들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개인의 생각 이것들을 우리가 같이 물어야 된다. 까 지금은 과거 교육이에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것을 자꾸 공부하고 그걸 평가하는 체제라면 여기다가 미래 그것을 기반으로 봤을 때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개인이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좀 확장될 필요가 있는 거죠. 네
화자 1
15:23
창의교육을 할 때 그 교육을 수행하는 티쳐 선생의 역할도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화자 2
15:28
많습니다. 예
화자 1
15:29
근데 우리나라 선생님들이 그분들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런 방식으로 배워왔기 때문에 또 그렇게 가르치신 것 같거든요.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
화자 2
15:38
사실 지금 이제 현장의 선생님들도 이전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이전에 인제 지식 교육하고 그걸 평가하는 것이 되게 주된 교사의 역할이었다면 인제는 학생 스스로가 학습하고 뭔가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을 보장해주고 예 그 과정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지 학생 스스로가 뭔가 할수있는 능력 창의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아직까지도 우리 평가 시스템이 아까 말씀하셨던 객관적인 점수로 뭔가 개인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많다 보니까 그 시스템에 맞춰서 교육도 해야 되고 평가를 하는 그러한 어떻게 보면 딜레마 상황에 지금 교사들이 놓여 있다. 따라서 좀 시스템을 바꿔서 교사나 학생이나 전부 다 좀 앞으로 미래 요구하는 경험들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자 1
16:30
또 교사분들이 전 적극적으로 그런 걸 시도할려고 하면 또 덜컥 겁나는 게 부모님 항의래요. 아니 이게 객관식 시험이면 당신 아들이 딸이 왜 3등인지 10등인지를 설명할 수가 있는데, 우리가 만든 조립품이 훨씬 더 예쁜데 왜 얘가 대상이 아니라 우수상이냐 이런 것도 우리 자세도 좀 바뀌어야겠죠.
화자 2
16:51
그렇죠. 어떻게 보면은 우리가 인제 학생들을 지원할 때 교사나 학교도 그 역할을 하지만 학부모님들도 그 역할을 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험이 뭐냐를 봤을 때 단순히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우리 아이가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우리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 또 갖고있는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이냐 좀 한번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다. 교사들이 실천적으로 좋은 경험들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해서 좀 우리 아이에게 손해가 가면 안 된다라고 하는 생각을 넘어서서 정말 이 방향으로 갈 때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가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해주고 더 발전된 상황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모든 삶의 어떤 질들을 경험할 수 있지 않느냐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화자 1
17:43
교수님 같은 경우는 서울대에서 광클 수업으로 유명하시잖아요.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창의력 교육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
화자 2
17:50
저는 절대 제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수업은 하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학생들의 궁금증들을 기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업을 하자라고 하는 거였고 저는 그래서 수업 전에 학생들이 궁금한 질문들 다 봤어요. 그래서 질문들을 중심으로 하나씩 하나씩 그 주에 다룰 내용들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준비를 하고요. 또 학생들에게 수업 중간중간에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거리를 제가 또 던집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혜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드렸는데 학생들이 단순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걸 넘어서서 그 내용과 관련된 고민 생각들을 자기가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결국 나중에 전문가로서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제가 지적 도전을 하는 그러한 질문들을 준비해서 제시를 하죠.
화자 2
18:45
그리고 그 질문들을 혼자서 해결하는 게 아니라 같이 팀으로 저는 페어로 2사람이 같이 이야기 나누고 결과를 정리하고 같이 발표하는 그런 방식을 되게 선호하거든요. 그런 방식으로 제가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가만히 앉아서 제 얼굴만 보고 있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친구들 얼굴 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을 하죠.
화자 1
19:08
만약에요. 교수님이 학생들이 가지고 온 의견이나 대안이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하면 그거는 딱 아니라고 얘기를 해주세요.
화자 2
19:18
아 그 경우에 그런 경우 있을 수 있죠. 너무 엉터리 같거나 예예 너무 허무맹랑한 그런 생각들을 질문의 형태로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아래 알 그 친구가 왜 그 질문했는지 그 생각을 제안을 했는지 고민해 보려고 노력을 해요. 제가 보지 못했던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들을 통해서 하나하나 그 친구의 생각들을 구체화시키는 조금 더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주려고 하는 네, 그러한 노력들을 제가 개인적으로 할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사실 숨겨져 있는 진주를 예 발견하는 그런 기회도 많았다. 그래서 제가 2학기 전이었는데. 너무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한 친구에게 그냥 그것만 보고 A+를 준 적 있어요. 근데 그 질문들이 점점 정교하죠.
화자 1
20:01
뭐 잘하는데
화자 2
20:02
그 대학도 평가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분명하게 제가 그 얘기를 하거든요. 예,
화자 1
20:07
알겠습니다. 교수님 요즘은 아까 독서 토론 이런 게 중요하다고 말씀 주셨잖아요. 그런데 주변에는 어머니들과 자녀분들이 거의 원수지간처럼 지내는 집안들이 많거든요. 왜 그런지 아실 거예요. 일단 휴대폰 뺏어야 되고 컴퓨터 뺏어야 되고 바로 주변에 너무 자극적인 매체가 많다 보니까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저해한다. 판단해서 이런 환경 만들어줄려고 부모님이 노력하시는 것 같애요. 이 자극적인 매체들 이거는 창의력에 저해되는 거 맞습니까?
화자 2
20:40
어유 분명히 맞죠. 그러니까 요즘 시대를 전두엽의 시대가 아니라 후두엽의 시대 영상시대다라고 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 보통 인제 책하고 영상매체의 차이가 같은 정보를 학습하더래도 책은 자기가 의미를 구성을 해야 됩니다. 근데 영상은 내가 의미를 구성하지 않더라도 지금 방송을 들으시거나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제가 만든 의미를 그냥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는 거예요. 적극적 의미 구성 경험을 하느냐 수동적으로 남이 만드는 의미를 받아들이느냐 이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창의성은 자기 스스로 생각 의미들을 만들어내는 힘이거든요.
화자 2
21:21
따라서 이 영상을 통해서 많은 학습을 정 우리가 접하더래도 이것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으로 연결되느냐를 보면 그렇지 않다 특히 인제 그 니콜라스 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영상매체를 통해서 학습의 기회를 접하게 되면 재미있고 또 실제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으니까 훨씬 더 공감은 하면서 그 학습할 수 있는 경험을 갖는 반면에 이면에 치러야 될 대가도 존재하는데 그 대가가 뭐냐라고 했을 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기회를 빼앗기는 거다 그것이 우리가 치르는 대가다 그리고 최근 요한 하비가 도둑맞은 집중력이란 책을 내서 소개가 됐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이 집중 뭔가 우리가 몰입하는 경험이 되게 창의력에서는 중요한 어떻게 보면 기반 능력이거든요.
화자 2
22:16
영상매체건 이 SNS 활동이건 보면 짧게 짧게 반호흡의 경험들을 축적시키는 과정입니다. 긴 호흡으로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경험들을 요즘 세대들이 하지 못한다. 이것이 앞으로 집중력의 문제 창의력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라는 경고를 한 적 있죠. 딱 맞는 말씀입니다.
화자 1
22:37
그러면 어머니들께 또 힌트 좀 주세요. 애하고 원수가 되면서 휴대폰 컴퓨터 다 뺏는 거 이거 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화자 2
22:47
사실 휴대폰을 뺏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과제 같은 거 하잖아요. 저녁 때 집에 와서 학생들끼리 연락하면서 과제하는 경우도 있어 가지고 휴대폰을 뺏을 수가 없어요. 다만 인제 활용하는 원칙들을 정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 사실 디지털 디톡스라고 해서 우리가 사용의 원칙 만들고 어떤 시간대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게 필요하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내가 이 시간에는 절대 휴대폰을 보지 않는다. 컴퓨터를 꺼내지 않는다라고 하는 원칙을 만들고 자기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좀 키울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무조건 금한다고 해서 휴대폰을 아이들이 하지 않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일정 시간에만 할 수 있도록 원칙을 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화자 1
23:35
아마 해외 유수의 대학들도 요즘 아이들이 성장해오는 배경이 그런 환경 속에서 성장해 오다 보니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졸업요건에 막 글쓰기라든가 뭐 독서라든가 이런 걸 많이 배양하
화자 2
23:48
그럼요 서울대학도 인제 2010년 중반부부터 독서 고전독서를 읽고 같이 생각을 나누는 그러한 교양 프로그램들 운영하고 있구요. 또 하버드도 마찬가지고 제가 듣기로는 MIT 같은 경우에는 독서나 글쓰기 수업을 4과목 이상 와 들어야지만 졸업할 수 있다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제 많은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자기가 그 흐름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만드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교육 글쓰기 교육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거죠.
화자 1
24:21
그렇군요. 이게 제가 확률적으로 통계적으로 살펴본 건 아닙니다만 제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 보면 독서가 취미인 분이 너무 많아요. 맞습니까?
화자 2
24:30
이 독서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아야지 내가 어떻게 준비할지 판단을 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독서를 통해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 될지 나의 생각을 만드는 것 이것은 자신의 어떤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또 창의적인 발상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데 있어 되게 중요한 기반 경험이 되는 거죠. 뭐 다 아시는 것처럼 워렌버핏 투자의 비법이 뭡니까? 책을 읽으세요. 책 속에 답이 있습니다. 왜 사람의 마음이 있고 세상의 흐름이 있으니까 그걸 잘 읽고 내가 판단할 수 있으면 어떻게 투자해야 될지 그 원칙을 정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그 안에 담겨져있는 거 아닙니까 맞는 얘기죠
화자 1
25:18
그런데 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평소에 토론 뭐 그런 거 많이 하시냐고 그러면 어 나 자주 한다. 뭐 그리고 직장에서도 난 직원들과 늘 소통하고 내 방문은 열려있고 뭐 이런 얘기 많이들 하시고, 또 책도 난 열심히 읽는다 이런 CEO 분들도 많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같은 걸 했는데 뭔가 내가 그걸 하는 습관이나 방식이 잘못돼서 뭔가 이렇게 빨리 성장하지 못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화자 2
25:45
제일 중요한 게 우리가 창의성도 그렇고 독서를 통한 자신의 경험에 바운더리를 넘어서는 데 있어서 자기가 얼마만큼 개방적인 마음을 가졌느냐 오픈 이스트 익스피리언스라고 해서 자기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얼마나 그 높은야가 자기가 경험한 것을 넘어서서 더 나은 어떤 도전을 하거나 또 창의적 발상을 하는데 중요한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그래서 보통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남의 얘기 듣지 않는 사람 책을 많이 보는데 자기 생각에 국한돼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밑줄 긋고 끝내는 사람 네 자기가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왜 저런 얘기를 할지 반대되는 의견에 대해서 왜 저런 얘길 할지 고민해 봐야 되거든요. 책을 1~2권 읽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뭐 예를 들어서 여러 권의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가 뭐냐면 다양한 관점을 내가 배울 기회를 가지려면 1~2권의 책 갖고는 안되죠.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만날래면 여러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화자 2
26:39
그 속에서 내가 어떤 것을 판단할 건지 다양한 관점을 보게 되면 자기의 생각의 지평도 그 경험 때문에 넓어지거든요. 개방성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 그래서 그런 그 개방적인 마음가짐 좀 더 폭넓은 자기 경험의 확대 이런 것들이 되게 중요하죠.
화자 1
26:56
똑같은 걸 한다. 하더래도 어떤 마음가짐 특히 개방적인 마음가짐으로 했었을 때 훨씬 효과가 빨리 커지는
화자 2
27:02
책 읽고 나왔다고 내가 다 알고 있어 회의할 때 야 내 경험이 제일 중요해 내가 해보니까 이게 전부 다야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에는 사실 자신의 창의적인 어떤 능력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창의적 마음도 다 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죠.
화자 1
27:20
네 제가 아까 우리 젊은 세대들은 전세계 창의력에 지수에서 2위까지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를 포함해서 저를 포함해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인제 성인들이 좀 창의력 교육을 배워야 그래야 젊은 세대들이 창의력을 더 발현하는 데 도움도 주고 그럴 것 같은데, 성인들도 창의력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겠죠.
화자 2
27:42
어 당연히 받아야 되죠. 그러니까 최근 사회의 특징들을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레이 커처웨일이 1 2 3차 산업혁명 시대는 직선적 변화의 시대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하급수적 패턴에 변화의 시대다 그 얘기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들이 끊임없이 창출된단 얘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창의성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이전의 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흐름이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이 개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측면에서 좀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인제 대학이 보통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들을 선발해서 교육시키는 그러한 역할들을 하잖아요. 저는 이게 좀 평생 학습에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한다.
화자 2
28:38
그래서 뭐 40대 60대 그건 어떤 전문성을 좀 더 개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 대학이 좀 제공할 필요가 있다. 모든 소양 교육까지 할 필요는 없죠 예를 들어서 요새 빅데이터 하면 빅데이터 관련된 쫌 내가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한 과정을 대학에서 들을 수 있도록 그 기회가 만들어지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화자 1
29:00
요즘 교육부랑 그런 학제 개편에 대한 논의도 좀 있기는 하나
화자 2
29:03
이전에 미래 대학이라고 해서 이제 평생교육의 기능을 대학에 포함시키려고 했는데 반발로 무산됐잖아요. 근데 그걸 좀 긍정적으로 다시 재검토하고 현직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어떤 기회들을 대학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체제들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어떤 분야 공학이나 과학분야의 연구자들이 기업이나 연구소에 있는 연구자들이 계속 재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그 재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환경이 안 만들어져 있어요. 기회를 누가 줄 수 있느냐 대학이 줄 수 있거든요. 사실은 그 역할을 이제는 대학이 확장해서 앞으로 할 필요가 있고 교육부나 이런 데서도 그런 고등교육의 기능들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제 고민해야 될 되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자 1
29:58
제가 너무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교수님이 이렇게 창의력 기반의 여러 어 교육 프로그램 만드시는 걸 저는 중앙공무원 연수원이라든가 지역 그 공무원 연수원 같은 데서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국가에 갑자기 무슨 큰 이슈 터지면 예 이걸 해결을 해야 되는데 이걸 해결하는 게 기존의 로직 가지고는 안되는 해결책들이 나와야 되는 상황이 많잖아요.
화자 2
30:22
그렇죠. 예
화자 1
30:22
그러면 예를 들어서 대표적으로 아까 창의력 교육이라고 말씀 주셨던 PBL 같은 거 이런 걸 좀 고위공직자들이나 아니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CEO들이 교육받는 상공회의소 이런 데서 좀 많이 해주시면, 안 될까요?
화자 2
30:35
기회가 되면은 저도 좋죠. 연락이 안 돼
화자 1
30:37
좋아요.
화자 2
30:38
그 연락을 뭐 해주시는 기관들도 있는데, 그만큼 이제 필요성들을 좀 느끼시는 것 같아요. 슬슬 느끼시는 거 같애요. 시작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고, 그 시작이 조금 더 확장될려면 저는 좀 의사결정하는 분들이 창의성 창의 사회로의 변화 또 조직에 있어서 집단 창의성의 중요성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뭐 어떤 조직의 어떤 새로운 구조 개편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화자 1
31:06
네 벌써 연락 오는 기관들도 있다고 하시는 거 보니까 기업에서도 인제 슬슬 높은 분들도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을 조금씩 해 가시는 것 같은데, 그럼 자연스럽게 기업에서 인재 뽑을 때도 이 측면을 많이 보겠네요.
화자 2
31:20
당연히 봐야 되죠. 사실 글로벌 IT 기업의 최근 추세를 보면 학력 어느 학교 출신이냐 잘 안보잖아요. 그렇죠. 어떤 경험을 갖고 있느냐 과거에 자산이 얼마큼 되느냐를 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학습할 마음가짐과 능력을 갖고 있느냐 그것은 학습 민첩성이라고 기업 교육에서 얘기를 하는데 그럼 미래의 변화를 얼마나 앞서가려고 하는 능력과 마음가짐을 가졌느냐 또 문제해결 과정에서 팀 단위로 인제 여러 가지 일을 해야 되니까. 다른 사람하고 협력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 이런 것들은 인제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 해서 인재를 선발하려고 하는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죠. 네
화자 1
32:04
사실 점점 어떻게 보면 대학교 졸업한 뒤부터는 학력이 나의 커리어에 주는 가중치는 줄어들고 개인 퍼포먼스가 점점 중요해지는데 요즘은 저도 주변 상황을 보니깐요. 뭐 학교와 상관없이 높은 창의력을 자꾸 뭐랄까 발현하는 분들이 승승장구 하시더라
화자 2
32:23
그럼요 그러니까 기존의 것을 정리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잘합니다. 맞아요. 새로운 것을 그걸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들을 키워줘야 됩니다. 네 그런 인재가 와야지 그 조직이 혁신하면서 변화될 수 있는 거고, 성장할 수 있는 거니까 이 창의교육도 인재 선발뿐만 아니라 우리가 선발 후에 다양한 경험들을 강조할 때 도전하려고 하는 것 실패해도 그것이 어떤 도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라면 인정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이런 것들이 중요해지죠 네
화자 1
32:52
오늘 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님도 오셨고 또 이것도 창의력과 관련된 질문일 것 같긴 한데요. 우리나라 교육 현장은 여전히 직업을 중심으로 학과 선정하고 하는 문화가 팽배하지 않습니까? 의대 선호 현상도 여기에 맥락이 닿아 있구요. 그런데 계속 의대가 지금처럼 사회적으로 명망받는 직업일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들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또 새로운 직업은 뭐가 나올지도 모르겠구요. 직업이 많이 사라지고 더 많이 생기고 그렇게 되겠죠.
화자 2
33:24
맞습니다. 엘빈 토플러가 우리 한국 학생들이 사라질 지식들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사라질 진로 직업을 꿈꾸면서 생활하고 있다라는 지적을 한 바가 있잖아요. 사실 인공지능이 가져올 직업 세계의 변화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을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인 의사 변호사 회계사 이거는 인공지능에 의해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거는 한국은행 보고서에도 있고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서도 나타났죠.
화자 2
34:00
얼마 전에 맥킨지 보고서를 보면 이런 전문 지식을 요하는 직종들의 많은 것들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대체될 텐데 이런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기반으로 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활동은 한 60% 가량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학교에서 진로 교육할 때에도 우리가 인제 교사들이 좀 다시 세상의 흐름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학생들하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죠. 사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있어서 큰 기반이 됐던 거는 우리 박 교수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희 때는 의대 중심이 아니라
화자 1
34:41
그렇죠.
화자 2
34:42
소위 말해서 공대 또 기본 기초과학 이런 쪽에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했습니다.
화자 1
34:48
그래요.
화자 2
34:49
서울대 그 지원표를 보더래도 98년 이전까지는 서울공대가 쫙 상위권에 있어서 또 자연대도 마찬가지 뭐 저희 때 갈 때는 물리학과가 최고
화자 1
35:03
그렇죠. 전국수석하면 물리학과
화자 2
35:05
의류학과 간다고 그랬잖아요. 그 다음에 컴퓨터공학과가 그때 저희 때는 되게 높았는데 이게 98년 99년 소위 말해서 IMF
화자 1
35:13
우와
화자 2
35:14
겪으면서 상위권에 전부 다 의대 의대에서 그다음에 치대 치대에서 수의대 약
화자 1
35:22
그때 아이고
화자 2
35:23
수의대 우리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에 저는 심각한 우려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 그것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사회 문화들이 제도들이 마련이 돼야 되는데 그게 좀 무너져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다. 우리 학생들이 안정적인 직업만 추구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그러한 진로직업에 더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진로 직업 세계 지형 변화는 우리가 경험했던 이전보다 훨씬 클 거다라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네요.
화자 1
35:58
사실 우리가 의사 변호사 회계사라고 불리우는 사짜 직업들의 공통적인 업무가 복잡다기하지만 반복되는 업무거든요. 근데 이 복잡 다기하지만 반복되는 업무를 제일 잘하는 게 사실 AI이기 때문에 정말 이 사짜 직업들의 어떤 직업적인 위상의 변화가 어떤 형태로든 생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서 인제 부모님들께 그 얘기를 드리면, 다 공감은 해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주 무거운 질문을 주시는데 전 답변을 못 했는데 교수님 오셨으니까 오늘 여쭤보면 그럼 뭐 하면 되는데요라고 물어보세요. 우리의 변호사 의사 회계사 안 시키면 뭐 해야 우리 애가 안락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딱 직업을 찝어달라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화자 2
36:41
그건 제가 찍어 드리기도 저도 어려운데 1가지 분명한 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우리 학생들한테 이야기하기를 뭐라고 하냐면 인생은 20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40부터 시작한다. 왜 40부터냐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선택해서 20년 동안 준비하면 그 사람이 어느 학교를 나왔던 관계없이 자신의 직업 세계 자신의 삶에 있어서 그래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 따라서 자기가 잘하는 일 정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일 이런 것들을 찾아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면 10년의 법칙 그 2배 20년을 준비한다면,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 아이가 억지로 끌려가는 삶을 살게 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진로 꿈들을 우리 부모님들이 찾아주고 같이 만들어 가는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화자 1
37:33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을 창의력 교육에 이렇게 노출시키면 자녀가 잘하는 게 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그 힌트도 얻을 수 있을까요?
화자 2
37:41
그럼요 그러니까 아이가 보면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쭉 아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해본 보이거든요. 그럼 그쪽 분야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직업 세계에 있어서 유망한 직업이 뭐냐 이것들을 좀 찾아주는 그런 노력들을 해보면 사실 그 직업 세계에 있어서 앞으로 귀촌의 그 정도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거든요. 인공지능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면, 2023년 리카나미스트 표지 기사 중에 블루칼라 보난자라고 하는 표지 기사가 있었잖아요. 까 블루칼라 전문 기술자가 재평가받는 시대가 올 거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일은 반복되는 어떤 패턴보다 돌발하는 일들이 많고 거기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훨씬 더 그 수요와 수요에 따른 어떤 평가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화자 2
38:33
예 그래서 다양한 방식의 사회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변화의 흐름 책들을 잘 읽고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들에 충분히 준비를 한다면, 사실 앞으로 미래 세계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할 수도 있다. 빌 게이츠가 그런 얘기 했잖아요. 변화는 기회다 체인지의 G를 씨로 바꾸면 첼시가 된다. 그 얘기가 저는 딱 맞는 지금 시대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자 1
38:56
공교육이 앞으로 이 창의 교육 어떤 뒷받침을 해주면 좋을까요?
화자 2
39:01
일단은 수업방식과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들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수업 문화들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만 평가할 때 결과 평가만 하지 말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중간중간 과정에 대해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또 팀 단위로 여러 가지 인제 활동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 팀 단위에서 어떠한 경험들을 긍정적으로 우리 학생들이 얻었는지 이런 것들을 평가표에 자세하게 남기는 평가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을 하고요. 그럴려면 교사들도 인제는 혼자 학생들을 가르치면 안 됩니다.
화자 1
39:36
그래요.
화자 2
39:36
팀 단위로 수업을 할 수 있게 융합수업이 다 그런 거잖아요. 융합 경험이 되게 중요하다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지금부터는 교실에 혼자 교사가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교사들이 협력해서 여러 반의 학생들이 같이 프로젝트나 어떤 활동을 할 때 협력해서 수업하는 것들이 좀 더 일반화됐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
화자 1
40:00
사실 공교육에서도 많은 시도를 열심히 하곤 있습니다만 세상이 또 워낙 빠르게 발달하다 보니까 우리가 좀 더 속도를 내야 되는 게 아닌가 싶구요. 마지막으로요 정말 마지막으로, 이제 다 100세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앞서서도 잠시 말씀 주셨습니다만 기성세대도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제 진짜 창의력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죠. 그리고 스스로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 같구요.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소양을 갈고 닦아야 할지
화자 2
40:30
우리 미래 세대는 평균 기대수명이 142세라고 합니다. 그게 인제 타임즈의 2015년 전문가들이 예식한 결과 그 타이틀 기사인데요.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게 되게 중요하다 우리가 창의적인 어떤 힘 또 새로운 것들을 학습할 수 있는 힘 팀워크의 힘 이런 것들이 어디에서 기반하냐면 일단은 자기만의 생각들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그게 인제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고요. 또 다양성이라고 하는 게 되게 중요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돼요. 다양한 경험을 해야 돼요. 근데 우리 학생들은 아주 제한된 경험을 하고 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제한된 사람들을 만나는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이것들을 변화시켜야지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정말 자기 주도적으로 시대의 주체가 돼서 자기 능력을 또 사회 발전을 위해서 자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자 1
41:28
네 오늘 어떻게 보면 저는 단순히 교육 얘기를 하신 게 아니라 우리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아니면 안정감 있는 성장에 중요한 어떤 버팀목이 될 때를 어디서 찾아야 되느냐 하는 말씀도 주신 것 같아서 저는 상당히 귀감이 됐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였습니다.
화자 2
41:49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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