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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 강남 ‘로또청약‘|중국 기준금리 인하|한경협 회비 안 내는 대기업|20240723(화) 본문
글로보는 손경제
요약정리 들어갑니다!
1. 부동산 시장과 경제 정책의 연관성
1-1. 부동산 시장의 변동 요인
- (중요) 분양가 상한제는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침
- 이로 인해 일부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짐
-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일부 물량은 감소하고 일부 물량은 상승함
- 특히 강남권과 수도권 소수지역에서 분양가 상승률이 높음
- 이에 따라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임
1-2. 청약 시장의 변화
-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는 최소 70점대 커트라인이 필요함
-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져 청약 시장의 활용성이 떨어짐
- (중요)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다면 무주택자들은 청약을 노릴 수 있음
- 하지만 청약 취소나 미분양이 발생한 경우에만 노릴 수 있음
- 반면 특별공급을 노릴 수 있지만, 이 특공이 점점 확대되면 가점제 노릴 수 밖에 없음
1-3. 경제 정책의 영향
- 중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내수 부진 장기화가 예상됨
- 이에 따라 경기 부양책이 꺼내질 가능성이 있음
- 전국 경제단체 한경협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
- 이에 따라 한경협은 전국 경제에 협력을 촉구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은 더 큰 변동을 예상할 수 있음
2. 중국 경제 동향
2-1. 부동산 시장 동향
- 올해 하반기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분양가 상승으로 스트레스 ESR 2단계 시행 시 자금 조달 어려움 우려가 있음
- 로또 청약과 같이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상황이 예상됨
- 5년 전보다 가격이 상승한 집을 사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
- 정부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하여 유동성 공급을 늘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의도임
- (중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0.1% 포인트씩 낮춰 시중 유동성을 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임
2-2. 중국 경제 동향
- 중국 경기가 안 좋아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대응하려는 시중은행의 대응이 포괄적인 정책 확대와 비슷함
- 중국은행이 설정하는 주요 상업은행의 금리 동결을 발표함
- 이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에 동결된 것으로, 미국과의 금리 차이 등으로 인한 자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임
-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통화 및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주력 수출품인 전기차와 배터리의 미국과 유럽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음
2-3. 사회 경제적 문제
-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가 8천조 원에 달하며, 비공식적 자료로 추산된 공식 부채도 2경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됨
- 미국과 유럽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의 주력 수출 품목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무역 마찰이 발생하고 있음
- 기업과 정부의 부채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부동산 침체, 부동산 수출 위축 등이 이어지고 있음
- 가계 부채 비율 또한 상승하고 있어 정부의 재정 정책이 대가 필요함
- 중국 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화두가 되고 있음
3. 한경협의 경제적 활동과 위상 회복
3-1. 한경협의 경제 활동과 복귀
- 한경협은 임대료 수익으로 700억 원 이상의 사업수익을 올렸음
- 이는 4대 그룹의 회비 납부를 통해 위상을 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됨
- (중요) 전경련 해체 후, 한경협은 4대 그룹의 복귀와 함께 위상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한경협은 삼성과의 관계도 상징적임
3-2. 삼성과 한경협의 관계와 갈등
- 삼성은 한경협의 복귀와 함께 한계를 느끼고 있음
- 특히, 한경협의 쇄신 노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함
- 한경협이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동향을 보이지만, 여전히 파당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음
- (중요) 이는 삼성의 입장에서 한경협의 재탄생에 의구심을 갖게 함
3-3. 맥도날드의 가격 정책과 한경협의 경제 활동
- 맥도날드는 원가가 비싼 도시 지역과 비싼 시골 지역에서 가격이 다름
- 원가가 싼 곳에서 더 큰 이익을 남기기 때문에,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려고 함
- 한경협은 이와 유사하게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이로 인해 손해를 볼 수도 있음
- (중요) 가격 결정 시에는 원가뿐 아니라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야 함
***전체 스크립트 빼놓지 않지요~
화자 1
00:08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화자 2
00:20
안녕하십니까? 이진우입니다.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는 약 만 5천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어서 당첨이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이 3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이른바 당첨만 되면 로또당첨이나 다름이 없는 것인데 자세한 이야기 잠시 후에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이 금리를 내렸습니다. 중국의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인 3중 전화가 끝나자마자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 우대금리를 전격 인하했는데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경기부양책을 꺼내든 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도 자세히 들어보겠구요.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였던 전경련이 지난해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한경협 한국경제인 협회로 이름을 바꿔 달았는데 이 한경협이 회비 걷는 데 난항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화자 2
01:17
삼성 측이 협회 인적 쇄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납부 결정을 미뤘다는 건데 어떤 이야긴지 이 소식도 좀 들어보겠습니다. 7월 23일 화요일 손에 잡히는 경제 시작합니다.
화자 1
01:37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화자 2
01:40
네 오늘 순 경제는 어 순서구 경제 뉴스 큐레이터 그리고 정지서 연합인포맥스 기자 송현서 서울신문기자 이렇게 3분과 함께 경제 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송현서 기자가 준비해 주신 소식부터 좀 어 들어보죠. 제일 귀가 쫑긋할 만한 당첨만 되면 로또 일반 일명 로또 청약과 관련한 부동산 시장 이야긴데 어떤 내용이에요.
화자 1
02:03
네 일단 요새 로또 청약의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로또 청약 중에 가장 큰 건은 이달 말에 등판하는 20억 로또로 불리고 있는 반포래미안 원 펜타스입니다. 예 공사비 증액 때문에 시공사랑 갈등을 겪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각 공급이 시작된 단지인데요. 이게 전용면적 80세제곱미터 기준으로 분양가가 23 3억 원 전세가는 14에서 16억 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평당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정말 로또죠 그리고 서초구 방배동에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DH방배 분양가 역시 어제 확정이 됐습니다. 여기도 시세차익이 최대 10억 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 달에 분양되는 도곡동의 래미안 레벤투스 7억짜리 로또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화자 2
02:56
분양가 상한제 적용 때문에 싸게 파니까 그런 거죠.
화자 1
02:59
맞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뭐 송파구 신촌동에 이제 잠실래미안 아이파크 그리고 청담동 청담 르엘도 공사비 공사가 중단됐다가 9월쯤에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 밖에서는 과천 DLS 퍼스티지가 나왔는데 여기도 이제 분양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최소 5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화자 2
03:19
예 이게 지금은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그렇게 싸게 나온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인제 점점 더 이렇게 싸게 나오는 로또 아파트는 이제 우리나라 역사에는 없을 수도 있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이게 인제 이렇게 되면 재건축을 하는 재건축 조합 입장에서는 이건 20억에 팔릴 수 있는 거 10억 원에 팔라고 하고 시세 35억짜리를 20억에 팔라고 하니까 한 채 팔 때마다 사실상 기회 손실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쵸. 그게 물론 이제 규정에 적용된 대로 하는 겁니다만 계산기 두드리다 보면 이런 것 때문에 이제는 재건축 추진이 잘 안 되네 이런 얘기 나올 수 있어서 거의 이제 옛날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라고 하는 제도가 아마 될 것 같기는 한데 어떻습니까?
화자 1
04:04
현재로써는 이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뭐 이야기가 워낙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분양가상한제가 일반적으로 요새처럼 공사비가 급등하게 되면 이런 단지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은 공사비 인상분을 덜 인정받을 수밖에 없고 그럼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사업이 취소되는 경우로 몰릴 수도 있거든요. 최근에 파주 운정이 사전 청약까지 마쳤다가 이 시행사가 분양가 상한제 맞춰줄 건설사를 못 찾아서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었구요. 래미안 원 펜타스 같은 경우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 속하는 데다가 이 재건축 사업 속도가 더뎌지면서 후분양 아파트로 전환이 됐는데도 택지비 감정평가가 2021년 기준으로 산정이 되면서 이게 10억 로또 아파트가 된 겁니다. 근데 이런 로또 아파트의 문제가 사실상 청약이라는 제도 자체는 더는 공평하지 못한 라는 인식을 준다는 건데요.
화자 1
04:56
특히 일부 물건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후분양이기 때문에 계약금과 잔금까지 치르는 기간이 채 3개월도 안 남은 거거든요.
화자 2
05:06
그 정도 현금 동원력 있어야
화자 1
05:07
최소
화자 2
05:08
당첨돼도 입주가 된다는 건데
화자 1
05:10
8억에서 10억은 가지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는 거죠.
화자 2
05:15
그 정도 돈 있는 분들은 뭐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특히 강남권 아파트니까 그 정도 현금 동원력이 있는 무주택자를 정부가 이런 식으로 로또를 줄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의견도 있고 또 이런 로또 아파트가 계속 남아있어야 다들 집 안 사고 몇 년씩 기다리고 하는 게 작동을 하지 라는 또 주장도 있을 것 같고, 청약통장도 인제 이런 거 보람 기대하고 갖고있는 건데 이제 이런 것도 점점 논란 끝에 슬슬 없어지거나 내지는 분양 차익이 줄어들거나 하면 효용도 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어요.
화자 1
05:48
굉장히 많을 겁니다. 일부 소수 물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양가가 사실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고 그래서 시세대비 차익을 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상황에서 이제 로또 청약처럼 분양가상한제 단지도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줄고 있거든요. 그래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청약이 서울이나 수도권 소수단지에만 쏠리고 또 이런 청약에 당첨되는 건 희망 고문이다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이제 청약 시장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죠. 여기에 이제 지난달에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저축개월세를 좀 줄여보겠다라면서 납입액을 월 10에서 25만 원으로 늘렸잖아요. 그러면 당장 집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언제 당첨될지 모르는 청약 때문에 월 25만 원을 납입을 해야 되는 겁니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구요. 이게 커트라인도 지금 자꾸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화자 1
06:42
최근에 성남에서도 만점 통장이 나왔고 비강남권에서 최고가로 찍은 마포자이 히스테이트 라체스는 당첨권이 70점대 커트라인 69점대였습니다.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는 무조건 70점대는 돼야 최소 74점은 넘어야 이걸 충족시킬 수 있는 건데 점점 어려워지는 거죠.
화자 2
07:03
결국은 내 집 마련 어떻게 하란 말이냐 후분양하는 혹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당장 수억 원 마련해야 되니까. 그것도 어렵고 점수가 부족한 거 이거 뭐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늦게 시작해서 이렇게 된 건데 이거 어떡하라는 겁니까? 하는 이야기 있을 수 있겠네요.
화자 1
07:22
네 그래서 현재로써는 만약에 청약 가점이 낮다 그러면 무순약 청약을 노려볼 수는 있습니다. 대신 이게 미분양이 나거나 당첨자의 청약이 취소된 경우에만 한해서 나온다 나오는 거기 때문에 뭐 1건 2건 요렇게 나오죠.
화자 2
07:36
줍줍이라고 하는
화자 1
07:38
네, 그렇죠. 그리고 만약에 이것도 어렵다 그럼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도 있겠죠. 뭐 신생아나 신혼부부 다자녀노부 여러 유형이 있으니까요? 자격 요건이 맞다면 이쪽을 노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단점은 있습니다. 이 특공이 점점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사실상 가점제를 노리고 몇십 년 동안 청약을 부어온 사람들 또 기회의 폭이 줄어들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저출생 대책으로 나온 이 신생아 특별공급 같은 일부 특공은 또 신혼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 최초 특공하고 또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예 그래서 수요층이 비슷한 특별 공급만 너무 남발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물론 있습니다. 근데 올해 하반기에도 분상재 단지나 공공택지 지구 쪽에서 청약이 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시장에서는 이미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하게 됐고 또 분양가도 많이 오른 상황에서 스트레스 ESR 2단계까지 시행이 되면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자 2
08:38
이번에 뭐 거의 로또 청약이라고 하는 그만큼의 인제 가격 차이를 주는 건데 생각해보면 한 5년 전에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집 사셨으면 어 그 동네 이거보다 더 싼 가격에 사셨을 텐데 기다려서 청약해서 받은 거니까 이제 한 5년간 오른 폭에 대해서 싸게 준다는 건데 어떤 선택이 맞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부동산 시장을 달구는 그런 뉴스 자 정지서 기자가 준비해 오신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중국이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금리를 내렸네요.
화자 3
09:08
네 어제 중국 인민은행이 이제 LPR로 불리는 대출 우대금리를 5개월 만에 인하했어요. 유동성 공급한 건데요. 이게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금리를 3.85% 그리고 일반 대출 기준은 예 기준이 되는 1년 물은 3.35%로 각각 0.1 1%포인트씩 낮췄습니다.
화자 2
09:30
조금 낮췄군요.
화자 3
09:31
조금 낮췄습니다. 근데 어쨌든 낮췄다는 게 중요한데 사실 이게 기준 금리예요. 중국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저기 설정하는 금리를 이젠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을 한 다음에 인민은행이 이렇게 취합된 금리를 점검해서 공지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선 이번에도 동결할 거다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화자 2
09:52
이게 중국의 코픽스군요. 그러니까
화자 3
09:53
그렇습니다. 근데 이것뿐만이 아니라 시중은행에 이제 중앙은행이 단기자금을 빌려주는 단기 유동성 지원창구 이 SLF 라는 대출 금리도 모두 다 0.1% 포인트씩 낮췄어요.
화자 2
10:06
요거는 사실상 우리나라 기준금리란 게
화자 3
10:08
그렇죠. 이거는 똑같은 거 근데 이 금리가 조정된 건 작년 8월 이후에 11개월 만입니다. 그러니까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 대상 금리를 낮춘다 이거는 그만큼 시중의 유동성 더 적극적으로 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겠다는 거죠.
화자 2
10:23
중국이 경기 안 좋아지고 걱정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왔습니다만 금리를 그동안 못 내리고 있었던 건 이제 미국 금리와의 차이 등등 때문에 자금 빠져나가면 어떡하냐? 인제 우리나라하고 좀 비슷한 고민이었는데. 중국이 판단하기에는 이제 내려도 미국과 시차가 약간 있을 뿐이지 방향은 다르지 않겠다. 미국도 곧 금리 내릴
화자 3
10:45
아니겠지 뭐 그런 뜻이었을까요? 네 일단은 이제 2분기 GDP 결과가 좀 컸던 것 같애요. 올해 5% 안팎으로 GDP 성장률을 결정을 했었는데 2분기가 4.7%밖에 안 나왔습니다. 당초의 시장 전망치는 5.1이었거든요. 근데 지금 작년부터 흐름을 좀 보면 작년 3분기 4.9 4분기에 5.2 그리고 올해 1분기에 5.3%까지 올랐다가 지금 3달 만에 0.6% 포인트나 고꾸라진 겁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7월달에 금리 인하할 수도 있다라고 봤던 게 올해 성장률 목표치 달성하려면 3분기 성장률이 최소 5% 이상 나와야 되거든요. 근데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하반기에 좀 더 통화나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이어갈 거다 라고 본 거죠. 실제로 또 지난주에 중국 4대 국유 우리은행 같은 경우에는 1주택에 한해서 대출금리를 0.2%포인트씩 낮추기도 했었습니다.
화자 3
11:42
이미 사실 해외경제 분석기관들은 중국이 상반기에는 어떻게 해서 성장률을 5%로 달성했지만, 하반기에는 분명히 이것보다 늦어질 거다 느려질 거다 하고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이 훨씬 많아요. 마침 한국은행도 어제 보고서를 냈는데 중국의 성장세가 4% 후반에 그칠 걸로 봤더라구요. 뭐 상반기는 전기차나 배터리 중심으로 어떻게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제조업이 수출을 이끌었지만 일단 내수 진작이 되지 않고 있구요. 또 뭐 정부가 내수진작 정책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소득 여건이 따라가지 않아서 결과가 나오지 못할 거다 라는 전망도 우세하고 사실 상반기에 또 저희가 작년부터 헝다 사태 봤듯이 30년 동안 활황이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지 오래고 여기다가 미국과 유럽 여기가 이제 전기차 같은 중국의 주력 수출 품목한테 고율의 관세를 지금 부과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화자 3
12:37
예 이런 무역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또 기업과 정부의 부채 비율도 가계에 비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특히 지방정부의 빚이 문젠데 이 IMF가 작년 말 기준으로 추산한 지방정부의 공식 부채가 8천조 원 인데요. 예 지금 비공식적으로 숨겨진 빚까지 더하면 2경에 가까울 거라고 하더라구요.
화자 2
12:59
수출은 그나마 좀 살아나는데 내수가 엉망이다. 그리고 부동산은 계속 침체다
화자 3
13:05
네, 네
화자 2
13:05
이게 중국 경제의 요약인데 우리나라하고 비교하면 부동산은 계속 침체다 이것만 조금 다르네요.
화자 3
13:12
그 부분만 조금 다르죠
화자 2
13:14
3중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좀 있었어요.
화자 3
13:17
네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 조금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정치적인 행사였다는 평가가 많았고요. 지금까지 외신들의 평가를 좀 보면 이번에 삼중전에 같은 경우에는 시장이나 소비자는 없고 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만 있었다. 특히 이렇게 연기가 어려운데 주요 조치가 하나도 있지 않았다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블룸버그가 총평을 했는데 3등 전의 개혁도 또 0.1% 포인트의 금리를 낮춘 것도 시장이 원하는 빅뱅은 아닌 리틀뱅이었다. 이렇게 1줄평을 남겼더라구요.
화자 2
13:51
인하폭이 생각보다는 크지는 않네요. 0.1이면 네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 잘 들어봤고 손석우 큐레이터가 준비해 오신 소식은 전경련의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가
화자 4
14:04
네
화자 2
14:05
회비로 돌아가는 거니까 기업들 특히 4대 그룹한테 회비 좀 내세요라고 했는데 삼성이 안내고 있나 봐요.
화자 4
14:13
맞습니다. 이제 재계 1위기 때문에 상징성이 큰 그룹이잖아요. 어제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열어서 환경협의 회비를 낼지 말지를 이제 논의를 했어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삼성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으니까 SK와 LG 같은 경우도 회비 규모나 납부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 서로 약간 눈치 싸움을 하고 있는 뭐 그런 단계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구요. 4대 그룹 가운데서 현대차그룹만 지금 이달 초에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인제 현대차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에 한경협 전신이었던 전경련을 탈퇴를 했으니까 7년 만에 다시 이제 실질적인 회원사로 가입과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화자 2
15:01
그리고 회비 얼마나 해요.
화자 4
15:03
35억 원입니다. 1달에 그러니까 그룹의 규모마다 다른데 연회비구요.
화자 2
15:08
연회비로
화자 4
15:09
그룹의 규모마다 다른데 이제 삼성이나 현대가치 1 그룹에 속하는 가장 큰 기업의 규모의 그룹은
화자 2
15:16
35억 1년에 35 큰돈은 아닌 것 같은데,
화자 4
15:22
큰돈은 아니죠. 예
화자 2
15:24
이거 이거 가지고 돈이 커서 회의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이게 왜 걱정거리고 논란 거리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화자 4
15:31
한경협에 대한 그 조직에 대한 오해가 좀 없으셔야 되는 게 운영비가 없어서 지금 회비를 받으려는 상황은 아니에요. 한경협이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서울 여의도에 50층짜리 빌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FKI라는 옛 전경련 회관 여기서만 임대료 수입 같은 걸로 작년에 700억 원이 넘는 사업수익을 올렸으니까 운영금이 없어서 회비를 걷으려는 게 아니고 4대 그룹의 회비 납부가 일단 경제 단체로써 예전의 위상을 다시 확립하는 데 있어 상징성이 있는 조치이기 때문이죠. 정경유착으로 과거 얼룩졌던 그런 아픈 과거를 좀 씻어내고 지금 정상화 수순을 계속해서 밟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4대그룹의 완전한 복귀가 한경협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화자 2
16:18
이게 예전에 전경련이었고 다 4대 그룹이 멤버였을 때 그때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로 해서 뭐 청문회에도 불려 나오고 왜 이런 식으로
화자 4
16:27
체 수준의 네
화자 2
16:30
그때
화자 4
16:30
겪었지 않습니다.
화자 2
16:31
전경련 해체하고 우리 이런 거 다시는 안 만들게요 했던 거에 대한 연장선이군요.
화자 4
16:36
그렇죠. 그래서 이제 2017년에 그때 이제 4대 그룹이 다 탈퇴를 했었고 그래서 해체 작업과 쇄신작업을 거쳐서 이제 작년에 한경협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을 했는데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은 지금 많이 실추됐죠 사실상 이제는 전경련 대신 최태원 SK 회장이 의장으로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어쨌든 지금 한경협은 4대 그룹의 회비를 납부를 하면서 계속해서 예전의 위상을 이제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그래서 중요한 게 재계 1위 삼성에 납부가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전신인 전경련을 설립했던 그 분이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였기 때문에 인연도 깊고 재계 일이라는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우리 재계의 어떻게 보면 그런 관행 같은 게 삼성이 먼저 어떤 결정을 하고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는 그런 관행들이 있잖아요.
화자 2
17:33
삼성 여기 다시 재가입하고 회비 내면 이제 제2의 전경련인 한경협이 뭐 어느 정도 예전으로 복귀 하는 거다
화자 4
17:42
그래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거죠. 한경협 입장에서
화자 2
17:45
삼성은 뭘 고민하는 거예요. 대한상이 돌아가고 있고 환경협에 그냥 가입하면 될 텐데 눈치가 좀 보인다는 건가요?
화자 4
17:54
여러 가지 복잡한 속내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 일단 어제 그 중감위 이후에 나왔던 이야기는 한경협의 쇄신 노력이 부족하다 이렇게 본 것 같습니다. 이찬희 삼성 중간위원장이 이제 기자들에게 회의 후에 회비 납부 결정이 미뤄진 배경에 대해서 이런 설명을 내놨거든요.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에 대해서 위원들의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인적 물적 구성에 있어서 정경유축의 고리가 끊겼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한번 검토해 봐야 될 문제다 이런 뼈 있는 지적을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공식 반응을 한 경협이 내놓진 않았는데 아마 내부적으론 상당히 좀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회비 납부 문제가 어쨌든 삼성이 움직여줘야 다른 기업들도 좀 확고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화자 2
18:46
네 정경유착의 고리는 끊어졌는지 안 끊어졌는지를 뭘 들여다보면 압니까 이게 앞으로 하는
화자 4
18:51
한경협이 재탄생하겠다고 이제 쇄신 발표를 하면서 내걸었던 게 있어요. 윤리위원회 같은 것들이 발족을 시켰고 음 이제 그 글로벌 싱크테크로도 역할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제 기존의 전경련의 조직을 대부분 승계한 면이 있고 협회 내부에 여전히 당파적인 색깔을 지닌 인물이 있다는 게 좀 문제가 됐다라고 해요. 대표적으로 정치인 출신인 김병준 전 회장대의 경우에는 현재도 상근 고문으로
화자 2
19:19
위축이 그런 거 보면 다시 옛날 모습 아니냐라는 게 삼성의 걱정이라는 거죠.
화자 4
19:23
좀 부족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화자 5
19:31
경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습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고 계십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찾아가는 특별한 코너 친절한 경제가 이어집니다.
화자 2
19:45
네 오늘은 청취자 이창우 씨가 햄버거를 파는 맥도날드는 전국 어디를 가도 메뉴 가격이 동일하던데 땅값이 비싼 곳은 원가도 비싸고 그래서 햄버거도 더 비싸게 팔아야 될 것 같은데, 왜 가격이 다 똑같을까요? 만약 맥도날드 가격이 땅값 비싼 곳에 다 맞춘 가격이라면 시골 맥도날드에서 파는 햄버거는 그게 대도시 가격에 맞춰서 동일하게 파는 거니까 괜히 더 비싸게 팔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땅값 비싼 곳에 있는 가게는 월세가 비쌀 테니까. 제품 원가도 비쌀 것 같긴 하지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도심 번화가의 가게 월세가 왜 비싸겠어요. 그건 그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이거든요.
화자 2
20:32
그러니까 월세가 100만 원인 시골 햄버거 가게는 월세는 싸지만 손님이 적어서 하루에 손님이 10명이라면 월세가 천만 원인 서울 가게는 월세는 10배 비싸도 하루에 손님이 10배 더 많이 올 수도 있고 월세는 10배 더 비싸지만 손님은 20배 더 많이 올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그 서울의 비싼 월세가 실제로는 더 저렴한 것일 수도 있거든요. 또 직원 인건비도 서울이 좀 더 비쌀 수는 있겠지만, 서울의 그 직원은 1시간에 손님 50명을 응대하는데 시골 매장 직원은 인건비는 싸더라도 1시간에 손님을 10명밖에 응대를 못할 수도 있으니까 손님이 적으니까요? 그러면 오히려 시골의 인건비가 더 비싸다고 볼 수도 있는 거구요. 질문하신 것처럼 만약 서울 햄버거는 정말 이런저런 원가가 비싸고 시골 햄버거는 원가가 싸서 시골에서 햄버거 파는 게 더 이익이 많이 남는다면 서울에서 햄버거 파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화자 2
21:31
그러면 다 일단 시골 가서 장사를 하려고 하겠죠. 그래서 시골에서 햄버거를 팔든 서울에서 팔든 이런저런 걸 다 고려한 햄버거의 개당 원가는 결국은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누구는 서울에서 가게를 열고 누구는 시골에서 가게를 열고 그러는 거겠지요. 다만 서울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시골 소비자들보다 만약 더 높다면 서울에서 파는 햄버거는 조금 더 비싸게 파는 게 좋을 수도 있는데, 이제 본사의 방침이 전국 매장 동일 가격이라서 똑같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면, 그 정책 때문에 서울의 매장은 약간 손해를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전국 매장이 다 동일한 가격을 받는 프랜차이즈 식당은 그 가격의 경직성 때문에 서울이든 지방이든 어느 한 곳이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일 수는 있다.
화자 2
22:22
그러나 손해보고 있는 쪽이 서울일지 지방일지는 모르는 거고, 원가도 서울이 비쌀지 시골이 비쌀지는 계산해 봐야 아는 거다 그리고 가격을 정할 때는 원가가 비싸고 싼 것과는 무관하게 그 동네 손님들이 기꺼이 낼 수 있는 수준이어서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그런 가격을 정하는 게 중요하지 원가가 싸다고 가격을 싸게 할 이유도 없고 원가가 비싸다고 비싸게 받는 게 당연하거나 그게 최선은 아닐 수도 있겠다. 그게 결론이겠습니다. 참고로 그래서 미국은 도시마다 맥도날드 메뉴 가격이 다 다르구요. 심지어는 2배 3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원가가 2배 3배라는 거는 아니고 그렇게 받는 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해서겠지요. 예 오늘도 재미있는 질문 보내주신 청취자 이창우 씨께 저희가 선물 준비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자 6
23:18
예 저는 내일 아침 8시 30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진우였구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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