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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요즘 비는 한번 내렸다 하면 왕창 쏟아지는 이유 - 예상욱 교수 (한양대ERICA 해양융합공학과) 본문
손경제 배워보는 시간
요약정리!
1. 집중호우와 기후변화
1-1. 집중호우와 기후변화
- 극한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
- 올해는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고, 장마철에는 이른바 '극한호우'가 있었음
- 극한호우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기의 온도 상승과 대기순환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에너지 투입 때문임
-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기의 수증기량이 증가함
- 대기의 흐름도 변화함
1-2. 극한호우의 원인과 영향
- 극한호우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기의 온도 상승이 주요 원인임
- 대기의 흐름과 순환도 변화가 극한호우의 원인이 됨
- (중요) 열대지방에서 습한 공기가 올라와서 대기의 순환도가 변함
- 극한호우는 고위도 지역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와 열대지방의 습한 공기가 만나면서 발생함
- 극한호우의 빈도는 200년에 1번, 임진왜란 때보다 훨씬 빈번해짐
1-3. 대비책과 노력
-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함
-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과 같은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해야 함
-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비체계와 경보체계를 재수정해야 함
- (중요) 집중호우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피해 규모를 초과하는 대비책이 필요함
2.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비책
2-1. 기후변화의 영향과 예상
- 기후변화는 기상의 재조정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집중호우와 같은 극한현상이 발생
- (중요) 집중호우의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원인
- 과거에는 발생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기후변화와 기상학적 조건이 맞아 토네이도가 발생
- 집중호우 외에도 다양한 기후현상을 예상하며 대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함
2-2. 지구온난화와 대비책
- 지구온난화는 대기 온도를 높이며, 이로 인해 대기 순환이 변함
- 지구 전체 온도가 높아지면 대기 순환이 빠르게 변화하고 이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변함
- (중요) 이에 따라 열대 지역에서 오는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는 현상이 늘어남
- 기후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복합재해 극한적 기상현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
2-3.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의 변화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증기 머금는 능력이 높아져 강수량이 증가하였음
- 집중호우 외에도 다양한 기후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
- 기후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래의 복합재해 극한적 기상현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
- 지구 온난화는 안정도를 증가시키지만, 비는 내리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음
3. 기후변화 예측
3-1. 기후변화의 영향
- 대기의 불안정성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상층 대류가 하층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온도 차가 커지면서 발생함
- 온도가 상층이 주도하는 대류를 안정화시킴
- 수증기를 더 많이 머금게 되어 비가 오는 데 있어 안정적인 상태에서 비가 오는 것이 어려워짐
- 수증기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면, 한번 비가 오면 그 정도가 극단적으로 커지는 극한 호우가 올 수 있음
- 기후모델들은 미래 기후 변화에 따라 강수량은 줄어들지만, 극한 폭우의 빈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3-2. 극한 폭우의 증가
- 극한 폭우의 빈도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우리나라에서도 극한 폭우의 빈도수가 전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중요) 온난화로 인한 지구 온도 상승은 바닷물 온도를 높이고, 이는 대기의 증발량을 증가시킴
- 바닷물 온도가 0.5도 상승하면, 50미터 이상의 대기의 평균 온도도 50~100도 데워짐
- 바닷물은 열용량이 높아 대기로의 열 전달을 막아줌
3-3. 위험성
-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 기후학자들은 바다가 열을 계속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물의 임계점이 급격히 올라가면, 기후가 재앙으로 변할 수 있음
- 바닷물 온도가 98도와 100도는 다르지만, 100도에 도달하면 임계점이 급격히 올라가 중앙에서 빠져나가게 될 수 있음
- 바닷물 높이 상승은 해안가 도시들과 물 잘 안 빠지는 내륙 도시들에게 위험할 수 있음
- 따라서 해수면 상승과 바닷물 높이 상승 모두 해양 도시들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4. 지구 온난화와 탄소 감축
4-1. 지구 온난화 위험성과 과학적 전망
- 지구 온난화는 기후 모델 등을 통해 예측 가능함
-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이산화탄소 감축을 안 할 경우 미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중요) 210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 포인트가 올 수 있음
-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인지해야 함
- 과학적 전망에 따라, 노력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해야 함
4-2. 탄소 감축을 위한 과제와 전략
-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탄소 감축을 실시해야 함
- 빠른 감축이 더 큰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필요함
- 극단적인 기상변화를 막기 위해 초기 감축이 필요함
- 그러나 감축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전반 감축과 후반 감축 모두 동일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
- (중요) 감축을 위해 탄소 열심히 줄이는 것이 중요함
4-3. 대응 전략과 미래 예측
-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을 함께 진행해야 함
- 예상욱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해수관의 직경을 키워야 할 것으로 예상함
- 터널과 도로의 흙 상태를 고려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감수해야 함
- 과학적 전망에 따라, 기후예측 모델의 한계를 인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함
- (중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함
***전체 스크립트
화자 1
00:00
집중호우 옵니다 하면 그거는 맞추기 괜찮아요.
화자 2
00:03
출제 경향이 바뀌었다. 봐야 될 참고서가 너무 늘어났다 시험 범위가 너무 늘어났다 출제 경향이 바뀌고 시험 범위가 늘어나면 성적이 잘 안 나오잖아요. 똑같은 원리예요. 지금 그러니까 지구온난화라는 그 경향 때문에 출제 경향이 바뀌고 있고 고려해야 될 여러 가지 어떤 요소들이 첨가되고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화자 1
00:23
올해 장마는 잘 관찰하신 분이면 이상하게 옆 동네에서는 비가 안 오는데 이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그런 그런 일이 종종 나타나는구나 하는 걸 혹시 느끼실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시간당 많은 비가 특정 지역에 쏟아지는 현상을 극한 호우라고 불린다는데 장마철에 뭐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에는 기상학자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이상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국기상학회 기후변화특별위 위원장인 예상욱 교수와 함께 요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화자 2
00:54
안녕하세요.
화자 1
00:54
예 극한 호우라고 또 전문가들도 같이 그렇게 부르는 거죠.
화자 2
00:58
북한 호우 또는 북한 폭우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화자 1
01:01
올해 특히 그게 많은 것 같은데, 그렇습니까? 실제로
화자 2
01:05
네, 그렇죠. 일단 시간당 100미리 이상의 비 이런 것들이 다른 해더래도 있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 더 특별히 자주
화자 1
01:12
잦았다. 이거죠. 가끔 그렇게 내리기도 하는데 어떤 해에는 그렇게 안 내리고 넘어가고 어떤 애는 내리기도 하는데 너무 자주 일어난다 그게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시간당 50밀리 이상 쏟아지면 극한 호우라고 분류한다고 하는데 네네 이게 예전에 어떻게 있었나 보니까 뭐 100년 200년에 한 번씩 그렇게 오는 정도였다고 해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화자 2
01:36
정말 어려운 질문이기는 한데
화자 1
01:37
몰라요.
화자 2
01:39
그러니까 정확한 이유는 뭔가 좀 더 자세히 연구를 해봐야 되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구온난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결국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고 그럴 때에 대기가 뿜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근본적으로 증가를 하게 돼있거든요. 이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특별히 그런 지구온난화가 되면 강수를 일으킬 수 있는 대기 순환도 변화가 되고 대기순환의 어떤
화자 1
02:01
지구가 뜨거워지면
화자 2
02:02
그렇죠. 지구가 뜨거워지면 그 공기 흐름이 변하게
화자 1
02:05
공기도 따뜻해질 것 같은데,
화자 2
02:06
맞습니다. 공기가 따뜻해지니까 수증기를 많이 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그 공기의 흐름 자체가 변할수 있어요. 그건 왜 그래요. 우리가 뭐 물이 끓을 때를 생각하면 불이 막 이렇게 막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이렇게 막 끓잖아요. 그런 현상처럼 지구의 대기도 대기 순환도 공기가 더워지면 예전과는 다른 어떤 단순한 움직임을 보이는 거죠.
화자 1
02:28
조금 올라갔을 텐데 그 차이가 그렇게 움직임의 변화를 갖고
화자 2
02:32
지구 전체 온도가 조금 올라갔지만 지구 전체를 생각하면 굉장한 에너지가 대기에 투입이 되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공기의 흐름도 지금 순환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요.
화자 1
02:44
열대지방에 가끔 그 관광으로 여행가면 오전에 맑았다가 갑자기 또 1시간 동안 비가 어우 진짜 하늘에 구멍 뚫렸나 할 정도로 내리다가 또한 또 1시간 안에 그냥 또 다 사라지는 이른바 스콜이라고 불리는 그것도 열대 지방이 더우니까 이른바 조금 전에 표현하셨던 대로 공기가 끓어서 그래요. 하는 일이 그래서 벌어지는 건가 보군요.
화자 2
03:05
에 에
화자 1
03:05
그럼 그게 우리나라도 인제 종종 벌어진다 그 말이군요.
화자 2
03:08
그런 경우하고는 지금 현재 장마하고는 약간 좀 다른 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서 장마 같은 경우에는 정체 전선이 있기 때문에 전선상에서 어떤 대기 순환의 변화 같은 것들이 같이 합쳐져서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런 극한 호우 요런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 특별히 올해 같은 경우에 제가 좀 주목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고위도 지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우리나라 포함해서 동아시아 쪽으로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좀 잘 내려오는 그런 어떤 순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여름이니까. 당연히 이제 열대 쪽에서 습한 공기가 올라오는 서로 완전히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바닥 때리게 되면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그런 극한 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형성이 되는
화자 1
03:51
그게 예전에는 안 그랬다는 거죠. 숫자를 보니까 올해 군산에서 시간당 145미리 쏟아진 그게 빈도로 보면 한 200년에 1번 작년에 서울에 쏟아진 시간당 140일은 500년에 1번 정도 내리면 맞다. 500년이면 임진왜란도 500년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야 이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지네,
화자 2
04:10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거는 어떻게 보면 자연적인 변동성 500년 만에 1번 200년 만에 1번 이런 것들을 어떻게 자연적인 변동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인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런 사태는 결코 자연적인 변동성으로 설명할 수
화자 1
04:25
뭔가 새로운 뭔가가 우리나라에 발생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장마전선과 만나서 생기는 일 같다
화자 2
04:34
그런데 그런 어떤 대기 순환의 변화가 결국에는 지구온난화와 연결이 돼 있다는 거죠.
화자 1
04:39
그쪽에서 찬 공기 내려오는 것도 지구온난화예요. 아
화자 2
04:41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자 1
04:42
겨울이 그래서 추워졌죠 시베리아 찬바람이 그대로 내려오는 게 뭔가 이렇게 띠가 풀려서 그렇다면서요
화자 2
04:48
그러니까 현재 여름의 고위도 지역에 지면의 상태 또는 북극지역의 어떤 얼음 요런 것들이 지구 온난화가 되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위에 있는 대기 흐름도 영향을 받아 가지고 변하고 있어요. 그런 영향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까지 과거에 관측되지 못했던 그런 대기 순환 음 요런 것들이 관측이 되면서 올해 같은 경우는 어떤 극한 호우 극한 폭우 이런 것들을 유도하게 돼요.
화자 1
05:13
이거는 그럼 그럼 내년 내후년 계속되겠습니다. 지구가 다시 차가워지지 않나
화자 2
05:18
계속 더워지는 한 극한 호우 극한 폭우의 빈도수는 증가할 거라고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화자 1
05:25
이건 그럼 우리가 뭘 노력하고 뭘 해서 될 일이 아니네요. 그냥 받아들여야 되는 운명인 거네요.
화자 2
05:31
평생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좀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노력을 해야죠
화자 1
05:35
우리만 해선 될 건 아니고 그렇습니다.
화자 2
05:37
예 그래서 뭐 탄소 중립이라든지. 이런 어떤 전 세계적인 노력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거고, 거기에 우리나라도 반드시 동참을 해야 됩니다.
화자 1
05:45
이게 기후 변화 때문에 여기저기 가뭄 홍수 장마 뭐 이런 게 많아지고 있다는 거를 듣기는 했는데 우리나라는 원래 날씨가 그리 만만한 날씨가 아니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것만큼 우리나라가 기후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잖아요. 장마철에 특히 인제 요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건데 예 이거는 그럼 뭐 그냥 전 세계가 같이 노력해야 되는 거고, 전 세계 우리가 또 같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피할 수 있는 건 아닌데 그럼 뭘 좀 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화자 2
06:16
올해 같은 경우에 피해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뭐냐면 삽시간에 또는 순식간에 그러니까 시간당 100미리라는 거는 거의 하늘에서 양동이로 붓는 것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겁니다.
화자 1
06:28
한반도
화자 2
06:29
필요가 없죠
화자 1
06:30
의미가 없죠
화자 2
06:31
그러니까 그 정도의 비가 오니까 이게 피해가 과거처럼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거예요.
화자 1
06:37
물이 안 빠지겠네,
화자 2
06:38
그러니까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고 대비할 수 없는 어떤 그런 어떤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까 이전과는 다른 어떤 피해 양상을 보이는
화자 1
06:46
물 빠지는 것도 다 그냥 시간당 한 30~40미리 오는 걸로 맞춰놓고 고 정도 비오면 빠지게 설계해 놨을 텐데 하수구 직경도 그럴 거고, 전부 다 다 뜯어고쳐야 되네요. 안 그러면 비 올 때마다 물난리겠는데요.
화자 2
06:59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어떤 대비체계 어떤 뭐 경보체계 이런 것들을 최근에 어떤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가지고 완전히 재수정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자 1
07:10
그 후 연구하시는 분들은 이거 바꾸셔야 됩니다라고 말 편하게 하시지만 그거 토목 공사 하시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그거 어떻게 한꺼번에 바꾸냐고 땅 다 다시 파고 하수구 다 다시 깔아야 되는데
화자 2
07:21
전반적으로 어떤 그런 어떤 계획이 필요한 거죠. 조금이라도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해야 되는
화자 1
07:27
그럼 우리나라 말고 요 위도 때에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경험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그렇죠. 요런 여름철 집중호우
화자 2
07:34
맞습니다. 우리나라뿐만 동아시아 지역 그러니까 중국의 최근에 토네이도가 발생했거든요. 어 그거는 어떤 기상학적으로 볼 때에는 굉장히 상상할 수 없는 현상이에요. 중국의 남부지방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화자 1
07:46
그건 왜요 저 그 짧은 중국 땅에 뭐가 안 일어나겠습니까?
화자 2
07:49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메커니즘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과거에는 그런 조건이 형성되지 않았거든요.
화자 1
07:56
그건 왜 발생하는 건데 동아시아에서는 안 생겼어
화자 2
08:00
그러니까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요건들이 일단 굉장히 어떤 기상학적인 조건이 딱 들어맞아야 되는데 저도 정확한 거는 저도 잘 뭐 살펴봐야 되겠지만, 그런 어떤 이전에 없었던 그런 어떤 사건들은 그 이변에는
화자 1
08:15
뭔가 변화가 있어서 그런
화자 2
08:16
맞습니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거죠.
화자 1
08:21
그럼 우리나라에선 또 무슨 다른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거군요. 이런 집중호우 극한 호우 말고도
화자 2
08:27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시나리오이기는 한데
화자 1
08:30
교수님은 교수님 댁에 뭐 좀 특별한 것 깔아놓은 거 있죠. 또 어떤 걸 좀 우리는 예상해야 되겠습니까?
화자 2
08:36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내리는 어떤 극한 폭우 요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전면적으로 어떤 사회 전체적으로 어떤 대비 시스템 제고를 해야 되고 고런 것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화자 1
08:48
예를 들면 어떤 걸 좀 먼저 바꿀까요?
화자 2
08:50
기본적으로는 어떤 대비체계죠 그리고 경보체계 현재 어떤 대비체계 경보체계들은 과거의 어떤 뭐
화자 1
08:57
비 온다니까 우산만 갖고 다니면 되지여서 아 이거 이제는 비 오면 일단 큰 피해 생길 걸로 각오하고 움직여야 된다. 갑자기 쏟아지니까
화자 2
09:05
그러니까 피해 방안들이 과거에는 1~2가지였다면 지금은 2~3가지 3~4가지 정도로 일부러 옵션을 줘 가지고 국민들이 그런 것들 잘 대피할 수 있도록 시스템 그런 정비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화자 1
09:17
예보는 뭐 비슷하게 잘 맞습니까? 그래도 집중호우 옵니다 하면 집중호우 오는 걸 텐데 그거는 맞추기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화자 2
09:25
저도 인제 기상학자로서 또는 기후변화하는 연구자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출제 경향이 바뀌었다.
화자 1
09:33
아
화자 2
09:33
그렇게 말씀드리고
화자 1
09:34
문제를 비유하면
화자 2
09:34
예 시험 문제를 비유하면 그리고 봐야 될 참고서가 너무 늘어났다 시험 범위가 너무 늘어났다 근데 경 출제 경향이 바뀌고 시험 범위가 늘어나면 성적이 잘 안 나오죠.
화자 1
09:43
예상 못 했던 일이 벌어지죠
화자 2
09:45
똑같은 원리예요. 지금 그러니까 지구온난화라는 경향 때문에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고 고려해야 여러 가지 어떤 요소들이 첨가되고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고위도 중위도의 어떤 대기 순환 예전에는 열대 순환만 고려했다라면 현재는 고위도 중위도 지역의 지면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태가 이런 순환들까지 다 고려해야 되니까. 봐야 될 참고서양 공부해야 될 시험 범위 이런 것들이 확 늘어난 거죠.
화자 1
10:10
경제적으로는 에어컨 가습기 이런 제품 수요 더 늘어날 거고, 네 더 비 많이 오고 피해가 커진다는 걸테요
화자 2
10:17
맞습니다.
화자 1
10:18
장마가 더 길어지기도 하나요? 아니면 장마가 불규칙해지거나
화자 2
10:22
2개 다 요소가 가능하다고 생각되거든요. 2020년 같은 경우에 장마 기간이 한 54일로 가장 길었고 현재 한 최근 10년 동안의 장마 강수량을 보면 변동폭이 굉장히 컸어요. 변동폭이 커진다 요게 또 지구온난화가 가져다주는 큰 어떤 결과 중의 하나거든요.
화자 1
10:36
변동폭이나
화자 2
10:37
그러면 장마의 어떤 강수량이 아 그게
화자 1
10:40
차이 매년 장마가 다 항상 새롭고 다르고
화자 2
10:43
맞습니다. 다양하고 맞습니다. 예 저희가 예측하기가 더 힘든 거죠. 그러네요.
화자 1
10:48
교수님 이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지표면이 좀 변했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지표면이 변했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화자 2
10:55
지구난화가 되면 눈이나 얼음이 이렇게 녹잖아요. 그러니까 대기 온도가 높아지니까 현재 지금 지구에서 가장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고위도하고, 극지역의 극지역의 얼음이 굉장히 빨리 녹고 있고 솔직히 올해 같은 경우도 굉장히 많이 녹았어요. 이미 얼음이 얼음이
화자 1
11:13
녹아서 물이 되면 바닷물 수면이 올라가는 겁니까? 그건 아니죠. 얼음이
화자 2
11:19
그렇게 얼음은 그렇지 않아요. 얼음이 물에 있는 거기 때문에 그 얼음이 녹더라도 해수면은
화자 1
11:25
어차피 물에 떠 있던 녀석이니까.
화자 2
11:27
예 근데 그린랜드나 남극 지역의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 온도는 올라가게 되고 그 지역은 원래 육지에 있는 얼음이 녹기 때문인 거거든요.
화자 1
11:35
육지에서 흘러내려온 게 되는 거니까 그런데 북극에 떠 있던 얼음은 좀 높고 녹고 있다.
화자 2
11:41
그렇죠. 굉장히 급격하게 녹고 있고 올해 같은 경우도 거의 역대급으로 많이 녹았어요. 자 그리고 고위도 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은 바로 뒤면 이케 눈으로 대부분 뒤덮여져 있는데,
화자 1
11:51
시베리아
화자 2
11:52
미래아 지역 그 지역 같은 경우에도 지금 눈이 거의 사라지고 풀이나 이런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있거든요. 자 그러면 그 지역의 지면의 상태가 변하면 그니까 얼음으로 뒤덮여졌던 것이 얼음이 녹으면 물이 드러나잖아요. 북극 지역도 그리고 지면 북 고기도 지역도 눈으로 뒤덮여진 지역이 식물이 자라게 되면 예 그 지면이 받아들이는 태양의 어떤 에너지가 달라지거든요. 왜냐하면, 눈이나 얼음은 태양빛을 잘 반사시키죠
화자 1
12:21
흰색이니까.
화자 2
12:22
근데 눈이 녹고 얼음이 녹게 되면
화자 1
12:26
녹색이나 꺼무죽죽하게 되니까.
화자 2
12:27
맞습니다.
화자 1
12:28
더 잘 흡수해요.
화자 2
12:29
그렇죠. 그게
화자 1
12:30
그렇게 차이가 커요
화자 2
12:31
엄청 큽니다. 그렇게 되면 지면이 더워지잖아요. 예 지면이 따뜻해지잖아요. 그럼 그 지면 바로 위에 있는 대기도 데워지는 거
화자 1
12:37
좀 더 잘 녹겠네요.
화자 2
12:39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대기 순환이 변하는 거예요. 지면이 데워지면서 그 지면 바로 위에 있는 대기가 더워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변하게 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올해처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쪽으로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잘 유입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진 거예요. 열대 지역에서 오는 굉장히 습한 공기하고 이 2공기가 맞닥뜨리다 보니까 올해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 지역 장마의 특성 중의 하나가 굉장히 좁은 지역에서 비처럼 중부지역에 집중해서 비가 내린 남부지역은 폭염 요런 어떤 요런 현상 기후학자들인데 복합 재해 극한적인 어떤 기상현상이 동시에 또는 연달아서 발생하는 요런 것들이 올여름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관측되고 있는데, 요런 복합 재해의 발생 빈도 증가는 거의 대부분의 기상학자들이 기후학자들이 지구온난화가 되면 예 요런 것들이 빈도가 높아진다 요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화자 1
13:35
지구온난화로 대기가 뜨거워지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을 수 있으니 그 수증기를 어딘가에는 뿌려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 말은 전 세계로 보면 강수량이 예전보다 늘어났다는 뜻이겠네요. 어디에 와도 올 비가 늘었네요. 그러니까
화자 2
13:50
문제는 한꺼번에 평균적으로 느는 게 아니라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결국 늘어나긴 늘어나는데 극한적인 어떤 발생 극한적인 현상이었던 빈도 요런 것들이 증가를 하게 되는 거죠.
화자 1
14:04
그 많이 내리는 것까지는 오케이 우리가 잘못해서 많이 오는 거니까 미안해 그런데 그럼 조금 좀 골고루 예전보다 비오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렇게 내릴 수는 없습니까? 뭐 좀 협상이 안 되겠어요.
화자 2
14:16
참 재미있는 질문인데 지구온난화가 되면요 어떤 특성이 같이 발달하게 같이 동시에 일어나게 되냐면 지구 전체적으로 안정도는 증가를 하면서 비는 내려야 되니까. 한번 비가 내릴 때에 집중적으로 내립니다.
화자 1
14:30
안정도가 증가하는 게 뭔데
화자 2
14:32
비가 내리려면 그러니까 대기가 좀 불안정해야 되는데 지구온난화가 되면 이 상층이 하층보다 쫌 더 빨리 증가를 하게 돼요. 온도가 전반적으로 보면 상층이 따뜻해지니까 대기 전체적으로 보면 좀 안정화되는 거죠.
화자 1
14:46
온도차가 크고 온도
화자 2
14:47
뒤에 따뜻한 공기가 있으니까
화자 1
14:49
그 말이 이른바 위아래 질서가 예의가 잘 정립되니까. 안정된다. 표현하는 거죠.
화자 2
14:57
그렇죠. 예,
화자 1
14:57
예 그러면 수증기를 더 많이도 머금을 수 있을 것
화자 2
15:00
거고, 자 그렇게 되면 안정한 상태에서 비가 오는 거는 쉽지 않거든요. 비가 올려면 이 안정도를 극복할 만큼 안정도를 더 뛰어넘어서 위에서 아래로 인제
화자 1
15:10
혁명이 일어나야죠 그렇죠.
화자 2
15:11
맞습니다. 그 혁명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극한 호구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화자 1
15:15
안정적이긴 한데 수증기가 많은 양이 안정적이니까. 그렇죠. 1번씩 뒤집어지면
화자 2
15:22
그래서 실질적으로 기후 예측 모델들이 미래의 어떤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강수 같은 경우에 전반적인 어떤 특징들이 강수 일수는 줄어드는데 오히려 오히려 강수량은 늘어나는 그러면 한번
화자 1
15:36
올 때마다 많이 오겠네요. 그렇죠. 아 오히려 비오는 날 숫자는 주는군요. 말씀하신 대로 안정적이 되다 보니까 수증 대기가 수증기를 오래오래 많이 머금고 견딜 수 있군요. 그러다가 한번 인제 부어내리면
화자 2
15:51
하게 많아요.
화자 1
15:51
많고 쎄다
화자 2
15:53
그런 원리예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강수 일수는 줄어들지만 1번 내릴 때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는 극한 뭐 폭우 빈도수는 증가한다. 요게 지금 현재 기후 모델 미래를 예측하는 전망하는 기후 모델들이 보여주고 있는 전반적인 경향성입니다.
화자 1
16:11
그러니까 가뭄이 오는 동네는 더 가뭄이겠군요. 비가 빈도가 줄어들다 보니까 예 오면 많이 오겠지만, 그런 나라들은 뭐 금을 모아둘 수도 없고 다 밑으로 빠질 테니까. 그건 안 반갑고 좀 자주 프리퀀틀리 와야 되는데
화자 2
16:26
아 정확하게 이해하시네 가뭄과 극한 호우의 양극단의 어떤 빈도가 증가하는 게 미래에 어떤 기후변화의 전반적인 어떤 경향성입니다.
화자 1
16:35
아 이거 대비 많이 해야 되겠는데요. 그럼 온난화가 되면 될수록 앞으로도 더 온도가 조금 더 올라가면 한 0.5도 올랐는데 지금 이 모양 되는 거잖아요. 지금 1도 오르면 더 그럴 거고,
화자 2
16:46
아니 이미 지금 산업혁명 이전 시기와 비교해서 벌써 거의 한 1.5도 가깝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이미
화자 1
16:52
그러면 한 5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자주 있어야 되고 10년 전에도 자주 있어야 되는데 재작년 그 이전만 해도 이렇게 집중호우는 많지 않았는데 작년 올해 이렇게 갑자기 있는 거잖아요. 지구온난화는 작년 올해 우리가 뭘 특별히 더 많이 잘못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지구온난화 말고 다른 범인 있는 걸 혹시 아닙니까
화자 2
17:12
전반적인 어떤 경향성을 볼 때는요 동아시아를 보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극한 폭우의 빈도수는 전형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사실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 같은 경우에는 올해 같은 경우가 없었고 어떻게 표현하냐면 변동성으로 변해요. 변동성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어요. 근데 전반적인 추세로 경향 요 경향은 확실히 지금 극한 폭우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건 팩트맨
화자 1
17:38
우리나라뿐 아니야. 전 세계가 다
화자 2
17:40
맞습니다.
화자 1
17:41
그러다 보니 관계시설 하수시설 잘 안 돼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피해가 더 크죠 우리 배수시설이나 이런 건 기상학자들이 고민을 안 하시죠.
화자 2
17:50
범위가 아니니까 저희들은 계속 과학적인 어떤 그런 결과를 가지고 그런 자료를 제공을 하는 거잖아요. 이렇게 될
화자 1
17:57
학문적으로 요거 말고 다른 원인이거나 지구온난화까지는 아닐 거야라는 여지는 없습니까? 분명히 이건 온난화 때문이고 온난화 되는 게 맞아요.
화자 2
18:08
솔직히 작년 같은 경우에 이게 바닷물 온도가 전 지구 바닷물 온도가 역대급으로 높았거든요. 해수면 온도가 제가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올해 같은 경우에도 작년보다 지금 더 바닷물 온도가 더 높아요. 그 기본적으로 바닷물 온도가 이렇게 높아지면 우리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바다에서 대기적으로 공급되는 수증기량이 많아지게 되죠. 그건 단순히 어떤 지구온난화라는 요체 자체가 이 바닷물 온도를 올리니까 바닷물 온도 자체가 다시 또 대기에 영향을 주고 이런 상호작용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상호작용 때문에 실제로 더 어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예측할 수 없는 현상들이 더 자주 일어날 수
화자 1
18:46
그게 물의 온도는 한 0.5도 정도 올랐을 것 같은데, 땅보다도 더 덜 올랐을 거 아니겠습니까? 비열이 차이가 있으니까
화자 2
18:52
네
화자 1
18:53
바닷물은 진짜 조금 데워졌을 텐데 재봐도 잘 안 보일 만큼 손 넣어보면 200년 전 바다나 지금 바다나 느낌 똑같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 이른바 따뜻해졌다는 것만으로 증발이 잘되고 그래요.
화자 2
19:06
그렇죠. 왜냐하면, 열용량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바닷물 0.5도 정확하게 제가 기억은 안 나는데 바닷물 똑같은 면적의 바닷물 10미터를 1도씨 올릴 수 있는 열을 가지고 똑같은 면적의 대기를 가열하면 거의 한 100도씨 정도
화자 1
19:27
그렇겠죠. 물 끓이는 데 얼마나 힘들어요. 그러니까 예
화자 2
19:30
그리고 바닷물은 이 수면의 온도하고, 약 평균적으로 50미터 100미터까지의 온도가 똑같아요. 그러니까 바닷물 온도가 수면 온도가 0.5도 올랐다는 것은 최소한 50미터 한 100메타까지의 온도도 데워졌다는 거예요. 예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열 용량이 큰 바닷물 해수 온도가 데워졌다는 것은 대기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재앙인거죠. 엄청나게 많은 수증기 양 열
화자 1
19:56
어디 바다가 품고 있다는 건데
화자 2
19:59
그 바다가 품고 있으면서 대기 쪽으로 전달을 하니
화자 1
20:02
아 전달을 하는구나
화자 2
20:03
끊임없이 상호작용에 의해 가고
화자 1
20:05
그 입지죠
화자 2
20:08
기후학자들이 더 염려스러워 하는 거는 그 바다가 계속 지금 열을 계속 수치 흡수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런 일이 계속 지속되지 않을 거다 그걸 염려하고 있어요.
화자 1
20:18
하기야 그 바다도 계속 받아주니까 바단데 죄송합니다.
화자 2
20:23
언젠가는 지금은 아니지만, 지금은 계속 바다가 열을 흡수를 해주고 있어요. 다행히 근데 이 바다가 더이상 그 열을 흡수하지 못하면 그땐 진짜 재앙인 거죠.
화자 1
20:33
바다가 받아주는 정도도 참다 참다 참다가 갑자기 더 이상 못 받아라고 분출해요.
화자 2
20:39
맞습니다. 그런 날이 올 거라고 기호학자들이 염려를 하고 있어요.
화자 1
20:43
서서히 못 받아줘 이게 아니라
화자 2
20:45
임계점이 있을 거 아니에요. 물도 99도하고, 100도 완전히 다르잖아요. 1도 차인데 네 98도하고, 99도는 똑같잖아요. 근데 99도하고, 100도는 다르잖아요.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포인트
화자 1
20:56
가 있고 그건 급격히 올라갈 거다 맞습니다. 근데 그때쯤 되면 지금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내리겠네요.
화자 2
21:02
상상할 수 없죠 저도 상상이 좀 안 돼요. 그런 시점이 왔을 때 과연 지구의 어떤 날씨나 기후가 어떻게 될지 솔직히 상상하기 힘들어요.
화자 1
21:10
그러면 해수면이 높아져서 바닷가에 있는 도시들이 위험해지는 겁니까? 아니면 내륙이라도 물 잘 안 빠지는 도시는 위험해지는 겁니까?
화자 2
21:17
저는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화자 1
21:18
바닷물도 높이가 올라가요 아 당연히 저 얼음 녹는다고 하셨으니
화자 2
21:22
네, 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해안가에 있는 도시들이 일단 해수면 높이가 올라가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죠.
화자 1
21:28
그 말씀하신 그런 재앙이 지금 이 속도면 대충 언제쯤 올 수도 있어라고 예상하는 시나리오가 학자들 사이에서는 있어요.
화자 2
21:37
있는데, 불확실성이 되게 커요
화자 1
21:38
변수는 뭔가요
화자 2
21:40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후 모델 이런 것들이 어 미싱 포인트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서 우선 불확실성 그리고 우리가 아직 솔직히 자연을 잘 이해를 못 하고
화자 1
21:51
그 말은 말씀하신 지금 지금껏 말씀해주신 이 공포 시나리오가 그냥 상상이었어 가 될 수도 있다는
화자 2
21:57
상상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고 했어요. 결국 우리가 이런 어떤 탄소를 이산화탄소를 없애지 않고 감축시키지 않고 그냥 지금 사는 대로 우리가 지금 사는 대로 그냥 쭉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그랬을 때에는 앞으로 한 40~50년 5~60년 뭐 2100년 이전에
화자 1
22:15
그러니까 그 티핑 포인트가 올 거라구요.
화자 2
22:18
맞습니다. DPM 포인트
화자 1
22:19
잘하시네요. 그 시점이 뒤로 가거나 앞으로 오거나 하는 거에 변수는 뭐예요?
화자 2
22:23
그런 것들을 전망할 때에는 우리가 기후 예측 모델이라는 걸 가지고 전망을 하거든요. 근데 그 이 기후예측 모델에 들어가 있는 어떤 사이언스라든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이런 것들이 한계가
화자 1
22:34
바닷물이 언제까지 받아줄 지 모르는
화자 2
22:37
아
화자 1
22:37
그렇죠. 또 언젠가는 못 받아줄 것 같기는 한데
화자 2
22:40
그렇죠. 맞습니다. 그런 한계가 지식적인 한계가 있으니까 예측 전망 결과는 우리가 알 수는 있지만 그런 것들이 어떤 불확실성이 존재를 하고 있는 거예요.
화자 1
22:49
그게 그럼 한 40~500년 뒤가 될 수도 있어요. 2100년 안에는 온다 이런 말씀
화자 2
22:53
400~500년까지는 아니고 이게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가지고 솔직히 달려있는 거죠. 그것도 어떻게 보면 불확실성의 하나예요.
화자 1
23:01
그게 저 왜 여쭙냐면 2100년 안에 온다 그러면 그 말은 2070년 80년 되면 이제 손 못 쓸 수도 있고 그래서 2050년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승부 봐야 된다. 기상학자들이 그렇게 겁을 주시니까 정치인들이 이른바 각 국가에서 환경운동가들이 20년 안에 자동차 다 전기차로 바꿔 뭐 10년 안에 뭐다 해라고 급하게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요거를 40년 50년에 걸쳐서 했으면 그다지 저항 없이도 할 수도 있었던 물론 40~50년 후면 길다고 생각하고 미루고 안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40~50년 혹은 100년에 걸쳐서 하는 거라면 이른바 후진국들도 같이 따라올 수 있고 하는데 갑자기 공장 없애 그러니까 공장으로 먹고사는 나라들은 무슨 소리야 차라리 같이 죽자 그렇게 나오잖아요.
화자 1
23:48
그러니 이게 앞으로 한 100년 동안 걸쳐서 해도 되느냐 일인지 진짜 20년 안에 끝날 일인지는 과학자들이 확실하게 얘기해 줘야 정치인들이 야 안 돼 이거 무조건 20년이래 중국 인도 우리가 차라리 쌀 주고 빵 줄 테니까. 공장 꺼 라고 해야 될지 아니면 야 요거 조금씩 쪼금씩 줄여가자 그렇게 해야 될지를 결정하는 거니까 되게 중요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화자 2
24:11
굉장히 중요한 아 그러니까 굉장히 중요한 질문 하셨는데 방금 말씀하신 게 뭐냐 하면 우리가 CO2를 감축하는 경로에 관한 문제예요. 어떤 시점에 CO2를 줄이는 거는 반드시 해야 되거든요. CO2를 줄이지 않고서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근데 천천히 줄이다가 빨리 줄일 거냐 천천히 아니면 빨리 줄이다가 나중에는 좀 천천히 패스메이였던 문젠데 예
화자 1
24:33
우리가 다이어트 할 때도 그렇죠.
화자 2
24:34
그렇죠. 몇몇 기후학자들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현재 그런 분야로 지금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략적인 결과들을 보면 빨리 줄이는 게 어떤 극단적인 어떤 기상변화 이상기후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패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목표가 있다면
화자 1
24:52
줄이더라도 예 줄이는 목표 수준은 같더라도 일단 전반전에 한 80프로 해 놓고
화자 2
24:58
맞습니다.
화자 1
24:58
맞습니다. 후반전에 20프로 하는 게 맞습니다.
화자 2
25:00
그럴 때에 이 자연히 우리 어떤 기어 시스템이 어떤 극한기상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어떻게 피해잖아요. 그런 것들을 훨씬 더 적게 빈도수가 적게 충격파가 적게 그렇게 반응을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천천히 전반전에 좀 천천히 해도 후반전 빨리 하면 결국 목표점에 도달하더라도
화자 1
25:18
그래서 결국은 한숨 쉴 수 있더라도
화자 2
25:20
있더라도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어떤 극한 기상이나 이제 피해는 똑같다는 거예요. 더 클 수가 있다.
화자 1
25:25
그 사이에는 당연히 고생할 것 같아요. 전반전에 천천히 하면 집중호우 같은 것도 더 전반전에 자주 올 거 같기는 해요. 그러나 어느 정도 임계점까지 우리가 잘 컨트롤하면 이제 고비는 넘기는 건데 전반전에 좀 고생하는 그 정도가 아니라 되고 안되고의 문제로 갈 수 있는
화자 2
25:42
그래서 그 CO2 패스웨이가 되게 중요한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한시라도 빨리
화자 1
25:48
특히 초반에 더 해야죠
화자 2
25:50
그럴 때에 우리가 결국 줄이는 이유가 목적이 그거잖아요. 이런 어떤 극한 폭우나 폭염이나 이런 것들을 피해를 덜 받고 인명피해를 줄이고 어떤 다른 어떤 시스템을 보호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줄이는 거잖아요. 솔직히 전기차로 만들고 등등 근데 그런 효과를 볼려면
화자 1
26:06
빨리 해야 된다. 좀 비관적이시군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인류가 고비 넘겨서 다시 또 잘 살 수 있을지 아니면 기상 악화 때문에 크게 고생하다가 자칫하면 인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양쪽에 있을 텐데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비관적인 쪽이세요.
화자 2
26:23
저는 비관적이라기보다는 과학적이다. 좀 더 과학적으로 우리가 이게 과학적인 어떤 연구 결과나 그런 것들이 보여주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말씀드립니다.
화자 1
26:31
나의 낙관과 비관을 묻지 말고 질문할 시간에 탄소 조금이라도 하자 이 친구야 그 얘기하시는 거예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저거는 기상학자들의 엄살일지도 몰라
화자 2
26:44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화자 1
26:45
그거는 아니에요. 그런 얘기는 과학자들끼리 하면 웃어요. 이렇게 뭐 일부 소수 의견 이런 것조차 없습니까?
화자 2
26:52
과거에는 일부 소수 의견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 점점 어떤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관측 자료가 쌓이고 이렇게 하면서 이제 거의 지구온난화는 팩트고 우리가 CO2를 줄이지 않으면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어떤 상상 이상의 재앙이 온다 그런 것들은 대부분 다
화자 1
27:09
주변에서도 많이 줄어들긴 한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저거 조금 엄살일 수도 있어 라고 추측하는 분들은 야 저게 저렇게 팩트면 기상학자들은 이미 물가에 사는 분들은 없을 거야. 다 그 집 팔고 다 이제 높은 고지대나 이런 곳으로 다 가셨을 거야. 근데 안 그러잖아. 다 거기서 계속 사시고 본인과 본인 가족의 안전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어 약간 조금 과정이 과장이 있으니까 계속 사시는 거겠지라는 이야기도 하던데요.
화자 2
27:39
쉽지 않은 친구네요.
화자 1
27:41
그렇게 좀 그렇게라도 될 수 없을까 싶어서 그냥 여쭙는 거겠죠. 대안이 없고 대책이 없으니까 알겠습니다. 일단은 탄소 열심히 줄여야 되는데 그거는 우리나라만 해서 될 일은 아니고 전 세계가 같이 풀어야 되는 문제고 음 일단 우리나라가 해야될 건 신도시 만들 때 하수관 더 직경 큰 걸로 하고
화자 2
28:00
그러니까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런 어떤 올해와 같은 경우가 뭐 내년에도 일어날 수도 있고 예 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어떤 변동 폭이 커진다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어떤 최근의 어떤 자료들을 기반으로 해서 뭔가 계획을 세울 때 규정 개정 대비 경보 이런 것들은 어떤 순전한 완전한 어떤 뭐라고 해야 되나 새로 새로운 어떤 시스템 이런 것들을 지금 준비를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죠.
화자 1
28:29
사실 뭐부터 손봐야 될지 모르겠네요. 우리 그 각종 도로나 터널이나 이런 것도 어느 정도 강수량이고 흙이 어느 정도 버텨주고 어떤 때는 쏟아지고 하는 걸 계산해서 다 만들었을 테니 잘못하면 다 무너질 수도 있겠네요.
화자 2
28:44
그걸 염려하고 있어요. 예 그리고
화자 1
28:46
건물도 그럴 것이고. 물 빠짐의 문제가 아니라
화자 2
28:49
그런 걸 염려를 하고 보수적으로 항상 어떤 피해는 보수적으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화자 1
28:54
아니 다 지어놨잖아요. 이미
화자 2
28:57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늦은 때가 생각했을 때가 제일 빠른 때니까 지금부터라도 해야 된다는 거
화자 1
29:03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의 예상욱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자 2
29:09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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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멕시코가 빠르게 성장해도 국민들 생활 수준이 그대로인 이유 - 박정호 교수 (명지대) (8) | 2024.07.21 |
[손경제] K-원전 체코 수주 성공|“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트럼프, 금리인하 반대|20240718 (목) (8) | 2024.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