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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멕시코가 빠르게 성장해도 국민들 생활 수준이 그대로인 이유 - 박정호 교수 (명지대) 본문

투자공부

[손경제+]멕시코가 빠르게 성장해도 국민들 생활 수준이 그대로인 이유 - 박정호 교수 (명지대)

Young_Glog 2024. 7. 21. 00:02

글로 보는 손경제 플러스

요약정리부터 보시죠



1. 멕시코의 경제 치안 문제와 기업 투자 이슈

1-1. 멕시코의 치안 문제와 경제적 피해
 - (중요) 멕시코 주마다 범죄율이 다르며, 그 차이는 치안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침
 -  범죄율 차이의 주요 원인은 경찰의 대응 방식과 경제적 환경
 -  치안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중요) 범죄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주요 문제로 대두됨
 -  마약 밀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특히 심각

1-2. 멕시코 기업의 투자 방식과 문제점
 -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도난과 범죄로 피해를 입음
 - (중요) 도난품과 정품의 경쟁으로 인해 기업의 재산과 수익에 큰 타격이 있음
 -  가격 변동에 민감한 기업들은 이런 문제로 인해 투자를 꺼림
 -  특히, 많은 기업들이 이 문제로 인해 투자를 잠시 중단하거나 투자를 포기
 -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제약이 크게 작용함

1-3.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들의 현황
 - (중요) 많은 기업들이 치안 문제로 인해 멕시코에서 사업을 중단하거나 어려움을 겪음
 -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던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이 크게 위축됨
 -  많은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가거나, 멕시코 정부의 규제로 사업을 잠기게 됨
 -  특히, 미국으로부터 멕시코로 투자를 받던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음
 -  이런 피해로 인해 멕시코는 미국과의 경제적 연계가 더욱 밀접해짐

2. 멕시코의 경제구조

2-1. 외국인 투자와 인건비
 -  미국과 멕시코 간에 나프타 제약 조건이 없어서 인건비가 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함
 -  글로벌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에 박해하기 때문에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생산함
 -  멕시코의 1인당 국민소득은 환율 변동에 따라 약 2만 불 정도임
 -  최저임금은 5천 원 수준이며, 이는 정년이 지나면서 절반 정도임
 -  기업인들은 인건비를 싼 곳에서 왔지만,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을 반대함

2-2. 멕시코 기업인의 동기부여
 - (중요) 기업인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결정권임
 -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은 기업의 결정으로, 기업인들은 이를 반대함
 -  기업인들은 노동자들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고 있음
 -  멕시코는 자치주가 자율권이 높고, 치안이 열악한 곳이 많음
 -  열악한 치안 상황으로 인해 마약 카르텔이 마을을 지배하고, 주민들에게 강제로 일과 관련된 일을 강요함

2-3. 소외된 기업가 정신
 -  공식적인 통계에서 멕시코 국민들의 소득 수준은 열악함
 -  기업가 정신이 풍부한 사람들이 국외로 나가고, 국외 기업가들이 남음
 -  국가 경제에서 점차 비중이 적어지는 지하경제로의 이동이 심화됨
 -  이로 인해 멕시코 내부의 비합법적인 비즈니스 영역이 커지고, 국외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됨
 -  기업가 정신이 풍부한 사람들이 미국으로 나가면서, 국외 기업가들이 남음

3. 멕시코의 경제 발전과 치안 문제

3-1. 멕시코 기업의 성장과 척박한 치안 문제
 -  다국적 기업이 멕시코에서 서비스 제공함
 - (중요)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하며, 멕시코 토착 기업들이 브랜드를 만들기 어려움
 -  치안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범죄율이 높아지고 경제 발전을 저해함
 -  경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부정부패와 마약 카르텔 등으로 인한 문제 발생

3-2. 치안 문제 개선과 중앙정부의 권한 통제
 -  2017년부터 치안 관리 감독의 권한을 중앙정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함
 -  그러나 주마다 권한이 있어 중앙정부의 통제가 어려움
 -  주마다 자신들의 권한을 중앙정부에게 이전하려는 인식이 공고함
 - (중요) 치안 상황 개선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악순환 구현

3-3. 불법 이민자와 마약 카르텔
 -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동
 -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으로 이동시키는 비즈니스가 성행
 -  중남미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은 노갈레스를 거치며 미국으로 진입하려 함
 - (중요) 마약 운반과 불법 체류자 운반을 통해 부정부패와 카르텔 문제가 심화됨

4. 미국과 멕시코의 경제적 상호관계

4-1. 미국과 멕시코의 경제적 상호관계 분석
 -  미국이 멕시코에서 수출하는 비중이 85%에 달함
 -  미국은 멕시코 경제에 종속되어 있음
 - (중요) 미국과 멕시코는 각각의 국경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
 -  미국은 수입국으로서 멕시코의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음
 -  미국의 경제적 성공이 멕시코의 성공에도 영향을 미치는 반면, 반대의 경우도 있음

4-2. 미국의 멕시코 진출에 대한 문제점
 -  미국 기업들은 제한적인 자금과 인프라로 인해 멕시코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없음
 -  미국의 고금리 기조는 멕시코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중요) 미국과 멕시코 간의 관계는 미국의 빠른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미국과 멕시코 모두가 가진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의 열악한 상태는 기업의 성장을 방해함

4-3. 미국과 멕시코의 미래 전망
 -  미국과 멕시코의 긴밀한 관계는 미국의 성공에 중요함
 -  미국은 멕시코의 경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음
 - (중요) 미국과 멕시코 간의 긴밀한 관계는 미국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함
 -  미국의 급격한 경제 변화는 멕시코의 성장을 악화시킬 수 있음
 -  미국과 멕시코 모두 그들의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함

 

***손경제 플러스 전체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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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00:00
우리를 구제해 줄 신은 멀고 미국은 가깝다 승자의 저주같이 너무 큰 기회 땅이 바로 위에 있잖아요. 오히려 독배가 된 거예요. 

화자 2
00:13
네 게스트가 묻고 진행자가 답하는 역시나 박정호 시간입니다. 오늘도 저 아나운서 우승훈이 질문하고 박정호 교수님이 답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자 1
00:21
안녕하세요. 

화자 2
00:22
지난 시간에 멕시코 이야기를 1부를 했어요. 인제 오늘 2부 예고를 드렸었는데 제가 시간이 모자라서 그리고 이제 오늘 시작 부분을 지난번에 끝에서 말씀하신 멕시코의 치안부분 오해가 있다. 주마다 범죄율이 굉장히 다르다 그래서 어디를 다녀오셨느냐에 따라서 멕시코에 대한 이 치안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다를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어떤 상황인지 먼저 대략적으로 좀 설명을 해주시고 넘어갈까요? 

화자 1
00:49
멕시코 주마다 치안의 수준이 많이 다른데 어느 정도 차이가 나냐면 범죄율 발생 비율이 7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말씀을 드렸을 겁니다. 

화자 2
01:00
기억납니다. 

화자 1
01:02
그래서 어떤 주는 정말 상대적으로 되게 안전한 주가 있어요. 그리고 어떤 주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주가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그러면 멕시코 갈 때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만 가면 되겠네 하실 수가 있는데, 가능하면 항상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는 수준이다라는 걸 일단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반적으로 다 안 좋은데 그중에 더 극단적으로 안좋은 동네가 있다라는 겁니다. 이건 통계에서도 확인이 되는데요. 멕시코는 연간 살인 건수가 살인 건수로 사망하시는 분이 3만 5천 명 정도입니다. 그렇게 많군요. 그러니깐 우리나라에서 웬만한 군 하나가 매년 살인사건으로 없어지는 거죠. 1일 사망자 숫자로 제가 나눠봤더니, 한 하루에 한 100명 정도가 매번 살인으로 사망하는 숫자가 나오더라고요. 

화자 2
01:54
살로 많이 

화자 1
01:54
예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인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게 이렇게 치안이 나쁘다는 거고요. 근데 이런 살인 건수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마다 차이가 큰데 전체 살인 건수의 53%가 멕시코 지역의 전체 주 중에서 딱 2개 주에서 다 일어나는 그러니 이게 정말 극단적으로 한쪽에 더 안 좋은 곳이 있다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화자 2
02:20
어디주예요. 이게 

화자 1
02:21
그게 주로 마약과 관련된 곳들이 많다 보니깐 뭐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거죠. 왜냐하면, 거기는 인제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BC가 많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깐 어떤 도시 같은 도시라고 말하긴 그렇고 좀 조그마한 마을은 네 아예 치외 법권이 돼서 거긴 그냥 갱이 장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동네를 들어가려면 입구에 있는 중남미 쪽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다 라디오라고 불러요 그러니까 어떤 꼬마앤데 10살 이하의 한 7~8 9살 정도 되는 애가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메인 진입로에 의자 하나 놓고 그냥 자기 휴대폰 하면서 놀고 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자기가 모르는 번호판에 이상한 차가 오면 그 휴대폰으로 전화를 얻다 걸어요. 그러니까 위에 높은 게임의 높은 사람들한테 전화 거는 거죠. 지금 이상한 차가 오는데 어떡할까요? 그래서 외부의 이상한 정보를 알려준다라고 해서 친구들을 라디오라고 부르는 거예요. 

화자 1
03:17
예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 동의를 구해서 내가 여기 나 경찰인데 여기 들어가서 뭘 좀 보고 와야 되는데 괜찮겠니 이렇게 경찰이 얘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동네들도 있습니다. 

화자 2
03:30
경찰도 이렇게 함부로 못 드나드는 

화자 1
03:33
그렇죠. 그런 동네가 대부분 미국의 국경지역이 많은데요. 

화자 2
03:37
멕시코를 대표하는 도시 수도죠 멕시코 시티 예 여기는 치안이 어떤 편이에요. 

화자 1
03:42
네 이것도 참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2018년돈가 2017년돈가 그때쯤인데요. 멕시코 시티의 시장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아 우리 멕시코 시티는 더이상 마약 카르텔 없습니다. 조직범죄단 없습니다. 하면서 자기 선거 근처 때 굉장히 뭘 자랑스럽게 얘길 했어요. 그런데 멕시코 주에 있는 경찰들이 멕시코 시티의 조직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바로 얼마 뒤에 저지른 거예요. 감행한 거죠. 그 작전을 그래서 대규모 조직 마약 카르텔을 뭐랄까 검거하는 그런 성과가 났는데 그랬더니, 많은 멕시코 시디 주민들이 아니 시장님 뭐예요? 없대더니, 이거 뭐 뭡니까? 

화자 1
04:23
그랬더니, 아 그 친구들은 아마 어쩌다가 일로 들어온 걸 거고, 원래 여기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아닐 거다 뭐 이런 식으로 핑계를 댔는데 예 나중에 어떻게 됐느냐 자기 조직의 간부들과 두목이 이렇게 검거돼서 감옥에 가니깐 잔당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잔당들이 뭘 했냐면 이걸 마약 블록이라고 불러요 멕시코에서는 뭐냐하면, 자동차하고 버스를 버스로 도로를 막아버리구요. 블록을 쌓아서 일부 도로를 막은 다음에 거기다 불을 질러버려요 그니까 어느 블록으로 그냥 어느 도로를 딱 막아버린 다음에 그 안에서 정규 경찰과 총격을 벌인대든가 그래서 우리 조직들을 말이야. 검거하고 그걸 확실히 응징하는 그런 일종의 퍼포먼스 아닌 퍼포먼스를 하거든요. 그 멕시코 시티 한가운데서 그 마약 블록 사건 그 일이 바로 연이어 일어난 거예요. 그래서 멕시코 시티 제일 안전합니다. 전 다 소탕했습니다. 

화자 1
05:20
했던 도시마저도 이게 절대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런 걸 단적으로 봤죠 전 세계에서 살인율이 제일 높은 50대 도시 랭킹을 꼽은 국제기구의 통계가 있거든요. 근데 그중에 멕시코에서는 18개 도시가 50개 도시 중에 랭크가 되어있고요. 그러니까 멕시코와 부동의 1위고 2등이 브라질이 11개 도시 3등이 베네수엘라 이 정도 됩니다. 

화자 2
05:47
이런 거는 어디에서 통계를 내는 겁니까? 

화자 1
05:49
월드뱅크를 비롯해서 이런 국제기구에서 전 세계의 어떤 저개발국가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화자 2
05:56
투자나 이런 걸 위해서도 그런 정보가 필요하니까 총기를 내기도 하겠죠. 

화자 1
06:00
맞습니다. 

화자 2
06:01
네 멕시코가 미국 바로 옆에 있어서 아까 그래서 뭐 그쪽이 범죄도 많이 발생한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경제적으로 봤을 때는 가까운 나라가 굉장히 부국이고 경제적으로 그러면은 옆에서 이렇게 정말 많이 얻는 게 있을 것 같아요. 네 예 멕시코인들은 경제적으로 그러면 미국과 이렇게 가깝다는 이유로 조금 윤택한 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부분은 어때요 

화자 1
06:26
네 일반적으로 멕시코 국민들도 바로 위에 기회의 땅이 있다 보니까 윤택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가 있는데요. 그게 이 치안 문제 때문에 윤택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일단 멕시코에서 주로 우리 기업인들도 마찬가지고 다국적 기업들이 고민하는 사항을 하나 말씀드리면, 아마 쉽게 이해가 될 텐데요. 멕시코 국민들이 뭔가 잘 살기 위해서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라든가 자국 기업들이 자꾸 더 많은 사업들 벌여서 더 좋은 일자리 많이 생기는 게 중요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워낙 치안이 불안하다 보니깐 조직적인 갱들이 창고를 통으로 털어가거나 아니면 대형 매장 안에 있는 물건들을 다 그냥 가져가 버리는 거예요. 

화자 1
07:12
그걸 가져가서 어떻게 하느냐 버젓이 다시 그걸 암 시장에서 다시 팔죠 그럼 어떻게 되냐 하면 예를 들어서 LG 전자 티비가 있다고 치면 그 티비가 LG 전자 공식적인 매장에서는 뭐 예를 들어서 천불에 팔리는데 얼마 전에 창고에서 다 털려서 도망 도난당했던 물건이 바로 근처에 좌판 깔고 뭐 천불이니까. 한 절반이 한 500불에 팔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많은 기업들이 아 이거 멕시코 도대체 기회의 땅인 면도 있다고 생각해서 왔는데 이렇게 치안이 불안하다 보니깐 도난품과 정품이 경쟁하는 황당한 일이 있고 이거는 도저히 비즈니스 하기 못 하겠다. 이렇게 생각해지는 면들이 많은 거죠. 그러다보니 많은 어떤 멕시코인들이 정상적인 글로벌 기업들이나 멕시코에 투자했던 기업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찾기가 그 회사가 자꾸 번성하지 못한 회사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제약이 좀 있고요. 

화자 1
08:11
네 그 다음 두 번째는 멕시코에 진출했던 많은 기업들의 그 왜 멕시코에 진출했는지를 한번 떠올려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텐데 대부분은 멕시코가 목적이 아니고 미국이 목적이었지 않겠습니까? 

화자 2
08:25
죽으로 수출할 물건을 그쪽에서 싸게 제조하겠다. 

화자 1
08:28
그렇죠. 나프타 통해서 미국 들어가는 데는 아무 제약 조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그러면 인건비싼 멕시코에 와서 생산해서 미국에 팔면 되겠네 그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거리도 더 멀지만 운송비 하더래도 주더래도 추가적으로 워낙 인건비가 싸니까 멕시코에다 공장 지은 거잖아요. 그럼 그 목적은 인건비가 싸다는 데 목적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다국적 기업들 글로벌 기업들이 웬만하면 인건비 올리는 거에 대해서 되게 박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냐 하면 멕시코 1인당 국민소득은 뭐 요즘 환율이 하도 들락날락하기는 하지만 한 2만 불 언저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멕시코에서도 최저 임금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최저 임금이 5천 원 수준이에요. 

화자 2
09:17
우리의 절반 정도 그렇죠. 네, 

화자 1
09:19
그러다 보니깐 이 5천 원도 그런데 더 정확히 말하면 유지가 안 돼요. 그 5천원도 그리고 이게 최근에 급격히 올린 건데 최근에 멕시코의 최저임금 오르는 비율이 10% 19% 뭐 18% 이렇게 최저 임금을 급격히 올린 게 정권 바뀐 것도 있지만 많은 멕시코의 기업인들이 어떻게 보면 선심을 쓰는 것처럼 아 우리 멕시코 국민들이 너무 임금을 적게 받다보니 멕시코인들은 대다수가 최저 빈곤층으로 머물러져 있고 그래서 멕시코에서는 소비도 잘 안 일어나고 그래서 멕시코 경제가 어렵다 우리 최저임금을 적극적으로 올리자 기업인들이 막 적극적으로 나서는 거예요. 그런데 예 기업인들은 인건비를 싼 걸 보고 왔는데 왜 이걸 올리자는 얘기를 하냐? 특히 멕시코 내부 기업인들은 왜 더 적극적이냐 최저임금 실질적으로 준용되지가 않아요. 

화자 1
10:13
실제 최저임금은 5천원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론 3천원 2천원 이렇게 받고 일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 

화자 2
10:22
많아요.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거는 기업의 결정이잖아요. 

화자 1
10:26
그러면 안 되는 거죠. 

화자 2
10:27
그러니까 기업들이 결정을 해 놓고 올려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건 또 왜 그런 거예요. 

화자 1
10:31
그니깐 겉으로는 우리는 이렇게 근로자들을 위한 회사다. 이런 이미지 메이킹이나 이런 걸 하는 거고, 실질적으로 뒤에서는 어떤 방식이든 급여를 최저임금보다 낮게 주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 거죠. 

화자 2
10:46
지금 말씀은 어쨌든 멕시코의 일반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생활에 여유가 있을 수가 없다라는 부분을 노동 착취 관점에서 지금 말씀을 해주신 거네요. 

화자 1
10:55
맞습니다. 자 그리고 또 1가지가 더 있어요. 멕시코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합중국 같은 개념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유나이티드 그러다 보니까 각 주마다 자율권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 그런데 어떤 주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치안이 훨씬 더 열악한 주가 있고 그 주에서 특정 마을과 도시는 더더욱 치안이 열악하거든요. 그러면 더 열악한 마을들 치안이 열악한 그 마을들은 어떤 일이 생기냐 하면 마약 카르텔이 그냥 그 마을을 지배하고 있는 동네가 있어요. 그럼 그 마약 카르텔들은 거기에서 정상적인 근로생활이나 경제 활동을 할려는 주민들도 있을 텐데 그 사람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마약 카르텔 일과 관여된 일을 강요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여기 농사 앞으로 다음 재배할 때부터 마리화나 재배하십시오. 이걸 강요해요. 

화자 1
11:50
그런데 거기 주민들이 그 마약 카르텔의 그런 요구사항을 안 듣고 나는 그냥 정상적으로 커피래든가 다른 거 이런 작물 재배하겠다라고 하면 보복을 하죠. 그러다 보니까 마약 카르텔이 요구하는 그런 작물을 재배하고 또 아이러니하게도 마약 카르텔이 재배하라는 그 작물을 재배해서 제대로 납품을 해주면 본인들의 안위를 마약 카르테리 테들이 지켜주고 그리고 그 값도 제대로 쳐줘요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시장에 내다 팔려는 물건을 제가 재배해서 시장에 내다 팔려고 하면 가격이 폭락할 때도 있고 막 그래서 제값을 못 받을 때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마약이라는 건 좀 불법적인 품목이다. 보니까 나름대로 값은 제대로 쳐주는 거예요. 

화자 1
12:44
그러니까 주민들이 상당수가 반강제적인 건지 이게 자발적인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쪽 지하경제로 가버려 있는 거죠. 그러니 국가 경제에 적지 않은 비중이 또 지하경제로 갔고 그리고 그 지하경제에서 적지 않은 돈을 벌다 보니까 최저 임금을 원래 약속했던 것보다 덜 주더라도 나 나름대로 부업 같은 부업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불평도 별로 없고 그런 독특한 형태가 되다 보니까 공식적인 통계에서 잡히는 멕시코 국민들의 진짜 소득 수준이라는 건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 돼버리는 거죠. 그리고 멕시코인들 중에서요 우리가 이런 표현 쓰죠 기업과 정신 또는 혁신 역량이 있는 사람들 예 우리 한국 경제 경제사 조망하는 학자들 중에서도 이런 연구를 해보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화자 1
13:37
우리나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또는 중소기업 CEO분들 중에서 70~80년대 성과를 많이 냈던 CEO들의 공통분모 중의 하나가 그 원래 고향이 이북인 분들이 많다 왜 그런가 봤더니, 이북에서 어떻게 보면 사회주의 공산주의 같은 분배 중심의 경제 체제가 아니라 난 뭔갈 더 하고 싶은데 나는 뭔가 나만의 어떤 방법으로 비즈니스도 더 자유롭게 하고 그래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그 체제보다는 남한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내려오다 보니 그런 약간 기업가 정신 더 많은 사람들이 위에서 내려왔고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인들 중에서 이북 출신도 적지 않게 비중이 차지한 게 그런 요인도 있다 라고 말하는 거예요. 

화자 2
14:20
뭐 이게 전체적으로 다 그렇진 않겠지만, 뭐 일리가 조금 있는 얘기 같긴 해요. 어쨌든 개인의 성향 자체가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업을 일으킬 만한 성향 자체가 그렇다 

화자 1
14:33
그런 사람들이 내려왔다는 거죠. 근데 멕시코에서도 멕시코의 여러 가지 이런 인구 행태적인 걸 연구하는 논문들 중에서는 비슷한 관점의 논문이 있어요. 멕시코 내부에서는 아까 척박한 인건비 상황 그다음에 비합법적인 비즈니스 영역이 너무 큰 거 그리고 정부에서 이런 걸 잘 관리 감독도 못 해주고 그러니 여기선 내가 도저히 비즈니스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 그런 사람들은 전부 바로 국경 넘어서 다 어디로 가버렸다 미국으로 간 거예요.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기업가정신 발휘하기 위해서 자유롭게 비즈니스 하겠다는 사람들은 다 미국으로 가버렸고 그런데 그 미국으로 간 사람의 숫자는 어느정도 되느냐 1천만 명 정도 돼요. 그리고 미국으로 갔던 사람들이 천만명이고 지금은 그분들의 2세 3세가 또 2500만명이에요. 

화자 2
15:22
이게 1천만 명 2500만 명이라는 게 어쨌든 큰 기업을 일으킨 사람들의 숫자만 그렇다는 거잖아요. 

화자 1
15:28
좀 더 적극적이고 뭔가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오히려 다 미국으로 가버렸다는 거죠. 천만 명 가까이가 

화자 2
15:35
법을 만들겠다고 하는 

화자 1
15:36
어떻게 보면 적극성 띠인 경제활동 인구가 3500만 명 가까이가 뭐 멕시코에 없는 것 아니냐 멕시코 인구가 1억 좀 넘는데 그것도 이제 문제가 된다는 거죠. 

화자 2
15:48
그러면 국가적인 경제를 전체를 봤을 때 자국 기업을 키우는 게 외국 기업이 와서 계속해서 산업의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보다 자국 기업이 성장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을 할 텐데 자국 기업은 그럼 클 수가 없는 환경으로 볼 수가 있을까요? 

화자 1
16:03
자국 기업이 커지기가 사실 되게 척박해요. 그래서 사실 지금 멕시코의 대부호들의 공통점은 다국적 기업들이 멕시코에 왔었을 때 멕시코 내부 기업으로부터 받아야 될 서비스들이지 않겠습니까? 대표적으로 이동 통신 서비스죠 본국하고 소통도 해야 되고 우리 직원들 여기서 원활하게 일할려면 네트워크 환경이 있어야 되잖아요. 

화자 2
16:27
말하는 기간산업이라고 하는 그런 

화자 1
16:29
맞습니다. 바로 그런 것들의 일부 관여하고 있는 멕시코 토착 기업들은 세계적인 어떤 부호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도의 규모까진 갔지만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뭐 자동차 브랜드를 육성해보고 100색 가전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이렇게 하기에는 여러 가지 지금 여건이 사실은 굉장히 척박해서 쉽지가 않은 상황 

화자 2
16:53
그러면 치안 상황은 그럼 어떻게 나아지고 있는 건가 나아질 여지가 있나 뭐 그 부분부터 한번 말씀해 주세요. 

화자 1
16:58
예 치안 상황이 도저히 나아질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요. 몇 가지 말씀드리면, 멕시코는 주마다 워낙 범죄율도 다르고 그것 때문에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다보니까 멕시코 시티를 중심으로 한 멕시코주라든가 몇 개 관광지가 있는 주들 빼고는 주의 재정 상황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러다 보니 경찰들에 대한 처우가 나쁠 수밖에 없고 경찰 병력을 많이 채용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 경찰들이 뭐에 쉽게 유혹에 빠지게 되냐면 부정부패죠 마약 카르텔들이 눈감아 주면 내가 얼마 줄게 이런 것들에 같이 동조하기가 쉬워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멕시코의 특정 주들에서는 주민들이 아예 뭐라고 얘기 하냐면요 경찰들을 보고 쟤네들이 하지만 경찰복을 입었지 갱이에요. 이런 얘기를 하는 주들이 진짜 왕왕 있어요. 

화자 1
17:56
그만큼 주마다 워낙 경찰이 어떻게 보면 치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문화가 있는 주도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인제 치안이 제대로 개선이 안 되는데 네 그래서 어떻겠느냐 멕시코 중앙정부에서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2017년도 전후부터 안 되겠다. 경찰을 관리 감독하고 채용하고 하는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가져가겠다. 주마다 따로 하지 말고 니네 재정도 없대매 했는데 멕시코는 참 이분이 매번 이게 아킬레스건이 되는데 주의 권한이 너무 쎄요 그리고 주마다 자기가 우리 주의 권한이 있는데, 왜 다른 주에서 중앙에서 왜 그걸 통제할려고 하냐? 이런 인식이 너무 공고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 그 당시에도 각 주에서 반대했어요. 우리 경찰을 우리가 뽑아야지 중앙정부에서 왜 그걸 관여하는데 이렇게 생각해버리는 거죠. 우리 한국 같은 경우는 지자체가 있지만 지자체에서 경찰 따로 안 뽑잖아요. 

화자 2
18:55
중앙정부가 힘이 더 세다라는 비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화자 1
18:58
그렇지만 사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보면 효율적인 면으로 운영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화자 2
19:04
그렇죠. 사안마다 다르죠 

화자 1
19:06
그런데 이제 멕시코 같은 경우는 그냥 주의 의식이 더 강하다 보니까 치안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들이 해결이 좀 안 되고 있는 상황이 제일 크구요. 그러다 보니깐 또 비즈니스 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 하나가 생각난 게 멕시코 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교통체증이 안 좋은 대표적인 도시 방글라데시를 비롯해서 몇 나라 중의 하나예요. 특히 멕시코 시티 도시는 왜 그러냐면 

화자 2
19:35
그건 잘 갖춰져 있어요. 

화자 1
19:36
도로가 있긴 하고 또 잘 갖춰진 면도 부분적으로 있는데, 멕시코 시티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빠지는 도로들을 보면요 전부 과속방지턱이라고 하죠. 울퉁불퉁한 거 그게 너무 많아요. 

화자 2
19:52
그건 왜 그런 거예요. 일부러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화자 1
19:55
그렇죠. 그게 바로 범죄 저지르고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려는 차들에게 제질을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 

화자 2
20:03
검문을 한다든지 그런 장소들을 만들어 놓은 거죠. 

화자 1
20:06
범죄 저지르면 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고속으로 인제 도망가야 되니까. 그냥 가속 밟아서 도망 못 가게 진짜 턱이 또 높아요. 그러면 이게 진짜 덜컹덜컹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 외곽으로 나가는 도시마다 앞에 차들도 예를 들어서 별로 없을 수 있는데, 그럼 툭툭 나가면 되는데 그 턱들 땜에 속도를 못 내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멕시코 시티도 교통체증이 엄청나고 그러니 비즈니스하기 또 어려워지고 하여튼 모든 것들이 치안과 관련된 겁니다. 

화자 2
20:41
그래서 기업이 그렇게 성장하기가 좋은 환경은 아니다. 이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은데, 근 카르텔 기업은 얼마나 큰 기업들이 있고 얼마나 성장을 해 놓은 거예요. 

화자 1
20:51
예 그걸 통계로 알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게 카르텔 기업들이 하는 일이 다 불법적인 일이잖아. 

화자 2
20:57
지하세계에 있는 일들을 

화자 1
20:59
네 많은 분들이 그러면 마약 팔아서 이렇게 다 돈 번 거죠. 이렇게만 생각하시는데요. 또 1가지 카르텔 기업에 큰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바로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으로 옮겨주는 비즈니스를 

화자 2
21:13
아 예 

화자 1
21:15
이 비즈니스가 어찌보면 마약보다 더 큰 거 아니야. 이런 소리도 많이 하는데요. 왜냐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남미 국가들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지다 보니깐 남미에서 미국 관리하고 불법 이민자들이 뭐 난민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분들이 멕시코 하고 미국 국경까지 오잖아요. 그럼 여기에 있는 멕시코 쪽의 그 동네들마다 불법적인 마약 카르텔이나 불법 조직 카르텔들이 어 당신 어디서 왔어요. 아 온두라스에서 왔습니다. 뭐 베네수엘라에서 왔습니다. 저 미국에 좀 보내주시면 좋겠는데 얼마야 이게 아주 공공연한 브로커가 있어요. 

화자 2
21:55
그래요. 네 

화자 1
21:56
근데 이 브로커들이 미국에 그럼 어떻게 보내주느냐 마약을 운송하는 것과 사람을 미국으로 보내주는 요즘의 대표적인 경로는 뭘 거 같으세요. 

화자 2
22:08
글쎄요 자동차 전통적으로 자동차 아닐까요? 

화자 1
22:11
차량은 검문고색 하니깐요. 쉽지가 않죠 전부 땅굴입니다. 원래 예전에 미국이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하기 전에는 주로 해안에서 배로 운송을 했어요. 그런데 마약이 운송되는 대표적인 경로가 해안이다. 이걸 확인했고 미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어마어마하게 단속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른 경로를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게 바로 땅굴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마을이 있어요. 노갈레스라는 마을인데 이 미국에도 노갈레스란 마을이 있고 멕시코에도 노갈레스란 마을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철조망 장벽 같은 걸로 이렇게 국경이 그어져 있어요. 

화자 2
22:59
아 그러니까 하나인데 중간에 이렇게 나눠져 있다는 거예요. 저 원래 

화자 1
23:02
네 마을 이름이 똑같아요. 미국 노갈레스 멕시코 노갈레스 그런데 멕시코 노갈레스란 이 마을은 이미 갱이 장악한 마을이라서 여기도 인제 경찰이 함부로 못 들어가는 이런 수준의 동네인데 중남미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은 일단 노갈레스까지만 가면 미국은 어떻게든 갈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오는 거예요. 그럼 노갈레스에서 미국 들어가기 위해서 노갈레스 지역의 땅굴이 몇 개나 되느냐 이건 뭐 확인 다 안 된거지만 최근까지 다 확인된 땅굴 개수가 100개가 넘어요. 예 

화자 2
23:33
한 지역에서만 

화자 1
23:34
네, 그러니 이 지하 땅굴을 통해서 미국까지 마약도 운반하고 불법 체류자도 운반하고 이런 비즈니스가 성행하고 있구요. 특히 어느 정도로 이 비즈니스가 성행 하냐면 우리 예전에 어렸을 때 영화 보면 네 쿠바에 살던 사람들이 미국에 가고 싶어서 뗄목 만들어서 그래서 미국으로 인제 해안가로 넘어온다고 들었지 않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도 그렇게 쿠바에서 넘어온 사람도 있어요. 입지 전적으로 근데 요즘은 그렇게 안 한대요 뗄목으로 미국 넘어가다가 좌초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멕시코로 온대요 쿠바에서 멕시코로 오히려 밑으로 한참 내려온 다음에 멕시코에서도 그냥 돈 내고 저 땅굴로 저쪽까지 보내주십시오. 하면 그럼 갈 수 있는데, 뭣하러 위험천만하게 떼목으로 미국을 가냐 이런 인식이 많다라는 거예요. 

화자 2
24:24
들어가면 어쨌든 붙잡힐 수도 있는 거고, 발각될 여지가 많으니까 

화자 1
24:28
맞습니다. 바로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멕시코에서 제일 번성한 기업인들 이 기업인들이라는 게 너무 비하하는 표현인데 다 마약 카르텔 조직들의 수뇌부들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화자 2
24:42
어떤 마약이나 이런 불법적인 것과 관련 없는 기업들은 크게 성장한 기업들은 별로 없다. 

화자 1
24:48
그거는 그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적인 기업들에게 서비스 제공해주는 이통사라든가 뭐, 뭐 이런 에너지 기업이래든가 이런 거죠. 

화자 2
24:56
자원도 많죠 

화자 1
24:57
어마어마하죠. 

화자 2
24:59
그다음에 인접한 큰 시장도 있고 

화자 1
25:02
네 

화자 2
25:02
지난번에 세계 10위의 인구 대국이라고 했나요? 10위 넓은 땅이라 그랬나 어쨌든 그 정도의 넓은 땅과 인구 자원 그다음에 미국이라는 큰 시장 옆에 있는데, 근데 멕시코 경제를 얘기할 때 우리는 그렇게 안정적으로 계속 좋은 경제 호황을 뭐 이야기하거나 그런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애요. 

화자 1
25:23
맞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승자의 저주같이 너무 큰 기회 땅이 바로 위에 있잖아요. 그리고 바로 위에 있는 기회의 땅인 미국이 너랑 나는 한나라처럼 경제적인 부분에선 관세도 없고 뭐도 없고 자유롭게 하자 이런 룰을 만들어 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엄청난 기회가 오히려 독배가 된 거예요. 설명을 좀 드리면요 일단 멕시코 수출의 85%가 미국이에요. 그러니까 멕시코의 모든 경제적인 사이클은 미국이 호황인지 불황인지에 따라서 같이 맞물려져 버리는 겁니다. 한 나라의 85% 가까이 수출을 한다. 라는 건 그 나라가 그냥 이 나라의 생명줄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도 이렇게 구조가 될 걸 알아서 그래서 스타와 같은 이런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준 것도 준 게 아니냐 이런 멕시코 내부 학자들 중에서는 이런 음모론 아닌 음모론을 제기한 사람도 있어요. 

화자 2
26:23
종속을 바라고 나프타를 체결한 거다 

화자 1
26:26
그래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꺼떡하면 아니 같은 나라처럼 하자고 하더니, 입맛에 맞게끔 그거를 말을 바꿔요 아 같은 나라 맞는데 이번 거는 이번 품목은 제외야 아니면 갑자기 코로나 터졌잖아. 장벽 좀 쌓을게 뭐 이런 

화자 2
26:45
먼저 떠올라요. 

화자 1
26:46
그렇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아예 대놓고 멕시코인들은 범죄자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 얘기했던 여러 내용들을 보면 나프타 같은 비슷한 이런 거 계속할 필요 없고 범죄자들만 자꾸 미국에 오게 만드니 그런 것도 아니죠. 인적 교류도 차단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경제적으로 이미 다 예속이 돼버린 상태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권한들은 그 예속된 상태에서 끊어버리면 멕시코 경제가 큰일 나니까 오히려 자꾸 더 들어주는 구조가 돼 버려서 그게 멕시코 경제를 휘청하게 만드는 요인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의 요인은 이게 바로 멕시코가 자체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터전이 부족한 게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이 너무 열악한 상태예요. 이 왜 그러냐 국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이 한 3천 킬로미터 정도로 길게 붙어있지 않습니까? 

화자 1
27:44
그러다 보니까 원하면 1번만 가서 저 미국 가가지고 미국의 전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금융회사들에게 계좌 트고 올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 멕시코 내부에 은행에 돈 맡기는 사람 없고 멕시코 내부의 금융상품 금융 서비스 이용하는 사람 드문 거죠. 그러니 금융이라는 게 계속 발달되고 자본 시장이 발달돼야지만 기업들이 자꾸 커갈 수 있는 터전이 되는데 그게 형성이 안 되는 거예요. 바로 위에 골드만삭스 JP 모건부터 해서 뭐 뱅크 오브 아메리카 줄줄이 있는데, 무엇하러 뱅크오버 멕시코를 왜 이용합니까? 멕시코 뱅크를 

화자 2
28:26
세계의 부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이 어쨌든 가까이 있는 게 그게 기회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게 반대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자 1
28:39
예 그리고 가장 큰 악영향이 

화자 2
28:42
또 있어요. 예 

화자 1
28:43
이게 제일 커요 금리입니다. 

화자 2
28:45
금리 예 

화자 1
28:48
쉽게 얘기해서 멕시코는 외국 자금을 유치해서 다국적 기업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잖아요. 불완전한 치안 여러 가지 등등 해서 그래서 외국 자금을 많이 유치해야지만 멕시코는 그걸 바탕으로 국가가 발달할 수 있는 터전이 되는데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미국보다 무조건 높은 금리를 줘야 돼요. 그래야 외국 자금이 멕시코 쪽으로 유입될 것 아니겠습니까? 똑같은 금리면 누가 멕시코에 돈 주겠어요. 미국에 주지 그래서 항상 멕시코는 고금리를 유지해야 돼요. 미국보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고금리 기조가 고착화돼 버리구요. 그러면 고금리라는 건 우리가 경기 부양하고 경기 어 육성하기 위해서 금리 낮춰야 되잖아요. 근데 그게 구조적으로 잘 안되는 거죠. 

화자 1
29:37
그러다가 갑자기 미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그래서 미국 내부에서 고금리 기조로 이걸 확 금리를 올려버리면 와 멕시코는 또 그거보다 더 올려야 되거나 그와 유사한 수준까지 금리 상황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이건 멕시코 입장에선 경기가 어려워질 때는 훨씬 더 어려워지고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시국이 돼도 금리를 낮출 수가 없다 보니까 이게 좀처럼 멕시코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는 게 이것도 또 바로 위에 있는 미국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에요. 

화자 2
30:11
미국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금리 높아야만 하는 금리 때문에 자국의 경제를 이렇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했다. 미국도 

화자 1
30:22
때문에 맞습니다. 그게 제약받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게 멕시코를 딱 이해하기에 제일 좋은 단어거든요. 뭐냐 하면 멕시코 국민들이 스스로에 대해서 평가하는 거예요. 

화자 1
30:34
우리를 구제 해줄 신은 멀고 미국은 가깝다 그래서 미국에 대해서 이렇게 여러가지 불편 부당한 경제적인 컨디션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저 3천 킬로미터 이상 되는 저 국경만 넘어가면 지금 받는 어 5천 원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저 위에 있고 그리고 어떻게든 또 합법이든 불법이든 넘어갈 수 있는 경로들도 많고 그리고 이미 미국에서 살고있는 일가친척들 그렇게 멕시코계 인구가 미국의 3500만 명 사니까 가 그래서 그런 것들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속 국가가 돌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화자 2
31:22
지금 말씀해주신 거를 종합해보면 

화자 1
31:26
아 이렇게 

화자 2
31:27
말이 떠오르는데요. 어쨌든 미국의 수출 그 비중이 너무 높은 것 그다음에 금융과 자본시장이 미국의 금융과 자본시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인접 국가에서 열악할 수밖에 없는 상황 

화자 1
31:39
금리가 미국보다 높아야지만 자국 경제 

화자 2
31:42
경제를 돌릴 수 있는 그런 

화자 1
31:43
그렇죠. 

화자 2
31:44
그다음에 멕시코계 인구가 많이 그쪽에 가 있기 때문에 예 그쪽을 통해서 더 쉽게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 이걸 종합 

화자 1
31:52
어떻게 보면 선순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악순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계속해서 받아들일 

화자 2
32:01
수 밖에 없는 국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재평가는 맞는 겁니까? 

화자 1
32:05
저도 사실 가서 보고 그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 나라가 정말 제대로 된 분명 기회의 땅이고 많은 국가는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멕시코를 선택했지만, 그걸로 인해서 멕시코가 정말 뭐 급진적합 유럽 국가들의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라고 보여지진 않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왜 멕시코에 진출할려고 그렇게 애를 쓰겠어요. 미국 옆에 있는 프리미엄도 분명히 있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화자 2
32:35
알겠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화자 1
32:38
지금 형태로 계속 이어져 

화자 2
32:39
이어질까 아니면 전환의 기회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화자 1
32:43
중요한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국인들이 크게 걱정하는 게 있어요. 이미 미국인 중에서 10% 이상이 멕시코계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아까 그렇겠죠. 미국 인구 생각해보면 아까 3500만 명이 멕시코에서 넘어간 분들이 근원이 된 거니깐요. 그런데 이 멕시코계에서 온 분들은 합계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미국의 그 전통적인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우리가 미국인 그러면 백인에 뭐 이런 어울 떠올리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잖아요. 전형이 그걸 생각하면 그런 분들은 합계 출산율이 멕시코 개보다 좀 낮아요. 그럼 이 추세가 계속되면 어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인의 모습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죠. 

화자 2
33:27
점점요 

화자 1
33:28
그렇죠. 바로 그걸 가장 우려하는 대통령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었고 그 사람이 이번에 다시 한번 대통령이 도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 연설들을 통해서 뭐라고 하느냐 멕시코인들은 범죄자다 이렇게 그냥 다 일괄 그냥 전부 다 규정짓고 그래서 나는 다시 대통령이 되면 훨씬 더 이민에 대해서 그리고 다 전수조사 해서 불법 체류하고 있는 사람도 다 돌려보낼 거다 

화자 2
33:56
그러면은 어쨌든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미국에서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 어느 당이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서 관계가 달라질 수가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달라질 수도 

화자 1
34:08
그것도 달라지고 

화자 2
34:08
관계다라고 보면 됩니다. 

화자 1
34:10
예 그런데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선거 기간 중에는 멕시코로 넘어가는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장벽들 트럼프가 세운 거 그거 반인권적이다라고 해서 다 없앤다고 얘기하신 적도 있었는데, 결국 안 없앴거든요. 그래서 저는 미국인들이 멕시코를 바라보는 눈빛이라는 게 예전보다는 조금 더 부정적인 기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애요. 

화자 2
34:38
우리나라에서 멕시코는 어떤 나라일까? 뭐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기도 

화자 1
34:43
아닙니다. 제일 그래도 맥을 짚을 수 있는 질문이죠. 우리나라에서 멕시코는 미국을 위한 대체지 이거예요. 멕시코 자체 시장을 보고 진출한 기업들은 사실은 많지 않습니다. 전부 미국에 들어가기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멕시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여지가 계속될 수밖에 없고요.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소비 시장이면요 그러니 우리는 멕시코에 대한 학습을 정말 단단하게 해야 된다. 

화자 2
35:16
알겠습니다. 멕시코는 우리에게 미국 진출을 위한 대체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나라다 라는 걸로 오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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