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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아르헨 대통령의 물가 잡기, 방해꾼이 있습니다 - 박정호 명지대 교수 본문

투자공부

[손경제+]아르헨 대통령의 물가 잡기, 방해꾼이 있습니다 - 박정호 명지대 교수

Young_Glog 2024. 9. 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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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리 시작합니다.

 



1. 아르헨티나 물가 안정

1-1. 아르헨티나 물가 수준과 경제 상황
 -  아르헨티나 물가 잡는 방법은 경기를 일부 훼손하는 것임
 -  아르헨티나의 극빈층 증가와 경제 어려움은 고물가 때문임
 -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함
 -  아르헨티나의 경제학자 출신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함
 - (중요) 아르헨티나가 퇴보하는 것을 막고 국가 재건을 위해 물가 안정에 집중함

1-2. 아르헨티나의 물가 수준 관리 시도
 -  밀레이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월 현금 지원을 삭감함
 -  가장 가난한 주인 라리우에 주에서 디폴트를 선언하고 파산함
 -  차초라는 지방 화폐를 발행하여 가난한 지역의 복지 예산을 추가로 지원함
 -  중앙정부의 지원 종료 후,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화폐를 발행해야 함
 -  아르헨티나의 지역 화폐 발행은 물가 수준 안정에 역효과를 줄 수 있음

1-3. 물가 안정을 위한 집중과 단기간 성과
 -  밀레이 대통령은 물가 수준 안정을 목표로 집중함
 -  물가 수준 안정을 위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을 느낌
 -  아르헨티나는 경제학자 출신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음
 - (중요) 물가 안정을 위해 차초를 발행하고, 물가 수준을 안정시키려 함
 -  밀레이 대통령은 정치적 압박을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집중해야 함

2.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과 경제 변화

2-1.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밀레이 대통령의 정치
 -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밀레이 대통령 당선과 연관되어 있음
 -  핀테크 산업의 기업 수와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함
 -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지역에서 5대 강국 중 하나로 들어서 핀테크 산업 발전
 - (중요) 전통적인 금융산업과 달리 1사람 1사람을 정교화하는 것이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

2-2. 핀테크 산업의 특징과 아르헨티나의 초개인화
 -  핀테크 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초개인화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미래 재테크 가능성을 예측
 -  아르헨티나에서는 개인 대출을 더욱 확대해 핀테크 산업이 발전
 -  이로 인해 기존 시중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진 국민들이 핀테크 기업으로 자금을 유도
 - (중요) 이는 기존 금융 시장의 규제와 관련하여 핀테크 기업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사례

2-3.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의 미래와 전망
 -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은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는 위치를 유지
 -  브라질과 멕시코에 비해 더 많은 대출이 이루어짐으로써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
 -  이로 인해 10% 이하의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중요)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 발전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전망

3.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

3-1. 아르헨티나의 물가 잡기 전략
 -  정부가 물가 잡기 위해 대출을 줄이는 정책을 펼침
 -  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함
 -  이 과정에서 핀테크 회사들이 기회를 엿봄
 -  핀테크 산업이 발달하고 있음
 - (중요) 아르헨티나의 월급 가치가 계속 떨어지므로, 월급을 보존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함

3-2. 핀테크 기업의 대출 방식
 -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기업들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서민들에게 대출을 제공함
 -  기존 대출 방식과는 다른 핀테크만의 방법을 찾음
 -  아르헨티나는 전체 핀테크 기업 중 암호화폐 관련 핀테크 기업 비중이 10% 이상임
 -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암호화폐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2배 이상 높음
 -  핀테크 기업들은 아르헨티나 내수시장에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

3-3. 핀테크 산업의 미래
 -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은 틈새시장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음
 -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진화하고 있는 맥락에서 편차가 나타남
 -  아르헨티나 핀테크 기업들은 대출 심사에서 사람이 최종 의사결정을 함
 -  핀테크 산업은 금융에서 제공받지 못했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함
 -  아르헨티나 핀테크 기업들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음

4.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전망

4-1.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 성장
 -  아르헨티나의 급성장은 핀테크 산업의 기여로 이어짐
 - (중요) 핀테크 기업들이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킴
 -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지역에서 디지털 화폐에 앞장서 중추 역할을 수행함
 -  이는 중남미 지역에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려는 시도로 이어짐
 -  아르헨티나의 22개 중 6개의 창업 성공사례가 있음

4-2. 중남미 지역의 핀테크 산업 상황
 -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에서 디지털 화폐에 앞장선 국가 중 하나임
 -  이는 금융 소비자들의 대규모 소비 성향 때문임
 -  가상자산에 대한 중남미 지역의 높은 관심은 그들의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  핀테크 산업에 대한 중남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들의 발전을 가능하게 함
 -  핀테크 산업은 중남미 국가들의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함

4-3. 세계 핀테크 산업의 흐름
 -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의 흐름은 금융 소비자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이어짐
 -  이로 인해 새로운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함
 - (중요) 핀테크 산업은 중신용자, 중금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적 지원을 늘림
 -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이에 따라 핀테크 산업을 적극 지원함
 -  핀테크 산업의 발전은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진행 중임

5. 핀테크 시대의 금융 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

5-1. 핀테크 시대의 금융 시장 변화
 -  중남미 국가는 규제 완화를 통해 핀테크 산업을 지원함
 -  반면 한국은 금융 규제가 강하나 핀테크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 (중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던 중남미 사람들은 핀테크 기업으로 대출받아 사업 시작 가능
 -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은 대학 졸업 등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기회를 찾음

5-2. 핀테크 기업의 대출과 지원
 -  핀테크 기업은 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아도 가능성을 보임
 - (중요) 신용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환웅사례' 등장
 -  그러나 핀테크 기업이 신용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앞서 나가는 대출을 받아야 함
 -  따라서 핀테크 기업은 대출을 받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 필요함

5-3. 한국의 핀테크 산업 대응 방안
 -  한국의 금융 시장은 시중은행의 영향력이 크며, 핀테크 기업은 그 영향을 받음
 -  시중은행이 핀테크 산업에 진출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에 대한 규제적 제약이 존재함
 - (중요) 규제 완화를 통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함
 -  이를 통해 핀테크 기업이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함

 

***전체 스크립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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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00:00
전 세계 모든 경제학자가 지금까지 물가 잡는 방법으로 알아낸 방법은 경기를 일부 훼손하는 거예요. 

화자 2
00:08
그러면은 이 물가가 잡힐 수는 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화자 1
00:13
상당히 오랜 진통이 있을 겁니다. 물가를 잡는 데는 정말 혹독한 진통을 겪습니다. 그리고 그걸 기다려주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많은 국민들이 

화자 2
00:23
등 돌릴 거예요.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 강한 반작용이나 부작용들이 곳곳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화자 1
00:29
아마 단기간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워낙 큰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아르헨티나는 시위 

화자 2
00:40
게스트가 묻고 진행자가 답하는 역시나 박정호 오늘도 저 아나운서 오승훈이 질문하고 박정호 교수가 답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화자 1
00:48
네 안녕하세요. 

화자 2
00:50
지난 시간에 우리가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제가 핀테크에 꽂혀 가지고 1번 더 해주실 수 있어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또 아르헨티나 1주 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제가 검색을 해보니까 역시나 물가 얘기가 있더라고요. 

화자 1
01:07
그렇죠. 예 

화자 2
01:08
밀레이 대통령이 살인 물가 잡으려고 관세율 10%포인트 인하했다. 예 그렇게 하면은 세수는 줄어들 거고, 네, 뭐 복지나 이런 것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들은 또 재정적으로는 어려워질 거 아니에요. 네 까 이게 물가만 생각하는 그런 느낌은 있어요. 

화자 1
01:26
네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주중에 이런 변화가 있었거든요. 나스닥이 한 3% 가까이 폭락한 적이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지는 것 같다라는 제조업 관련된 경기 지표가 발표되면서 나스닥이 잠시 또 3% 가까이 폭락을 했는데요. 무슨 얘기를 갑자기 아르헨티나 얘기하다가 이 얘기를 하느냐 전 세계 모든 경제학자가 지금까지 물가 잡는 방법으로 알아낸 방법은 좀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경기를 일부 훼손하는 거예요. 그러니 아르헨티나도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극빈층이 늘어가고 점점 경제가 어려워지고 이런 상황에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경제학자 출신이거든요. 

화자 1
02:14
그러니까 본인이 선택과 집중을 한 걸로 보여져요 그러니깐 지난 몇십 년 동안 아르헨티나가 고물가 못 잡아서 그것 때문에 망국병이 됐고 국가가 계속 정체 상태이자 퇴보를 하게 되니 다른 거 빼고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선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인 킹핀 킹핀을 쓰러뜨려 보겠습니다. 제 고물가 한번 확실히 잡아보겠습니다. 거기에 몰빵 하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가 자랑했던 복지 할 수 있는 예산도 줄어들 수도 있고 지방 특정 경제는 더욱더 피폐해질 수 있고 특정 계층은 더더욱 어려워질 수 있지만 일단 물가를 다른 나라처럼 안정화시켜야 그다음 수순을 할수 있는 것 아니냐 이거를 지금 하고 있는 걸로 보여지구요. 

화자 1
03:02
저는 만약에 이번에 미국 경제가 지금 정도 수준으로 경기를 잘 방어 통화하면서 물가를 목표로 했던 2%에 딱 안착을 하면 아마 제가 아는 사례론 역사상 최초로 경기 훼손 없이 물가 자본 최초의 사례가 돼요. 근데 이번 미국도 역시 이게 쉬운 게 아닌가 보다 싶은 생각들이 요즘 여기저기서 지표상도 그렇고 주가지수도 그렇고 그게 보여지는 것 같애서 뭐 아르헨티나도 결국 선택과 집중한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화자 2
03:38
그렇군요. 이런 재미있는 기사도 또 읽었어요. 밀레이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각주로 보내는 월 현금 지원을 삭감 했더니, 가장 가난한 주라고 알려져 있는데, 라리오하주에서 디폴트를 선언을 하고 파산 했죠. 예 그다음에 차초라는 지방 화폐를 아예 따로 만들어서 돌렸다구요. 

화자 1
04:03
아르헨티나는 그동안은 어떻게 보면 중앙에서 당연히 이 정도 자금은 수혈해 주겠지 우리는 복지를 중요시 여기는 국가니까 우리가 이렇게 가난한 지역이니 그만큼의 복지 예산을 추가로 더 주겠지 이런 인식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당연시 여기는 문화도 당연히 있었겠죠. 오랫동안 진행됐으니깐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중앙정부에서 이 지원을 끝낸다고 하니깐 지자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그 길은 1밖에 없는 거예요. 자체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는 한 십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래서 중앙에서 돈 안 주면 우리가 화폐 찍을게 차초라는 화폐 찍어서 그걸 바탕으로 서민들 영세민들 지원하고 우리 예산 쓰겠습니다. 이런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거죠. 보니깐 우리 지난번부터 오늘까지 계속 질문이 그거잖아요. 이번에 그럼 진짜 물가 잡힌 건가요? 잡고 있는 건가요? 

화자 1
05:02
라고 했을 때 상당히 오랜 진통이 있을 겁니다. 예 

화자 2
05:06
근데 중앙정부에서 어쨌든 지방 정부에 보내는 예산을 삭감하고 지원금을 줄였을 때 지방 정부가 그럼 나는 따로 우리 지방에서만 쓰는 화폐를 발행할래라고 하면은 물가 잡는 데에는 악영향을 주는 걸까요? 

화자 1
05:20
그럼요 왜냐하면, 결국 물건의 가치는 화폐와 가치와 교환돼서 결정이 되는데 화폐 개수를 줄여야 화폐가 귀한 게 되잖아요. 그러니 물건값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거고, 화폐가 늘어나면 화폐는 흔한 게 되고 그러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물건 가치가 올라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밀레이 대통령은 긴축해서 유동성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데 그럼 그 숫자를 줄여놨는데 지역에서 그거와 상관없이 자체 화폐를 찍는다 이거는 분명 물가의 악영향인 거죠. 오해하실까봐 첨언을 드리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지역 화폐를 발행할 때가 있거든요. 예 그 지역 화폐랑 이 차초는 다른 겁니다. 그 지역 화폐는 전체 통화량의 총량을 유지하면서 그러면서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화폐를 발행하는 거예요. 그렇죠. 

화자 2
06:14
단위 자체도 우리는 원이잖아요. 하나로 

화자 1
06:17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특정 지역의 소비를 진장시키기 위해서 늘리기 위해서 그래서 만든 것이지. 어 이거는 차초와는 또 다른 거다 오해하시면 안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화자 2
06:28
그러면 밀레이 대통령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그걸 하나의 목적 단 하나의 목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중점을 두고 이렇게 실행을 하고 있는데, 그게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고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지금 발생하고 있는 거네요. 그러면은 이 물가가 잡힐 수는 있을까? 네 

화자 1
06:46
밀레이 대통령이 정치적 압박을 얼마까지 견딜 수 있느냐가 일단 관건인 것 같고요. 물가를 잡는 데는 정말 혹독한 진통을 겪습니다. 옛날에 전설적인 그 연준 의장이었던 볼커 이분이 모든 사람에게 내가 지탄을 받더라도 나는 물가 하나는 잡겠습니다가 그 사람의 기조였고 실제 물가를 잡았어요. 오일쇼크 그 어마어마한 물가 기조 속에서 물가를 잡는 데 성공했거든요. 하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대량 실업과 그 기업들의 구조 조정 파산 이걸 감내해야 됐거든요. 그러면 아르헨티나의 물가 수준이라는 건 그 당시 미국의 오일 쇼크 당시에 물가 수준의 그 이상의 물가 수준이거든요. 그럼 그 정도의 혹독한 시련을 감내해야 될 거예요. 

화자 1
07:36
그래서 국민들이 이걸 믿고 기다려 기다려줄지 그리고 그걸 기다려주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그러면 아마 많은 국민들이 등 돌릴 거예요. 차라리 고물가로 허덕였던 것도 몇십 년 해보니깐 할 만하더라 

화자 2
07:51
할 만은 했다. 

화자 1
07:52
그걸로 돌아가자 이 소리가 나올 거예요. 그래서 좀 너무 다른 나라 상황을 함부로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화자 2
08:00
막 예측을 해 주시는 거니까요? 

화자 1
08:01
밀레이 대통령 이렇게 판단할 거예요. 오히려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야 되니 더 혹독한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를 할 겁니다. 

화자 2
08:11
아까 말씀드린 차초라는 지역 화폐도 그렇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 강한 반작용이나 부작용들이 곳곳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화자 1
08:20
그렇죠. 그러면 이 차초 같은 행보를 막기 위한 후속 조치 당연히 또 해야 되고요. 그런 노력들이 지금 계속 핑퐁 치기를 할 거고요. 그 과정에서 아마 단기간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워낙 큰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아르헨티나는 시위 이런 것들이 계속 보도가 될 거예요. 

화자 2
08:41
그러면 교수님한테 단도직입적으로 한번 여쭤볼게요 뭐 1천 % 넘고 이러던 물가가 어쨌든 작년에 동월 대비 지난달에 물가가 263.4%라고 말씀을 하셨네 

화자 1
08:51
와 많이 낮아졌다 

화자 2
08:52
늦어졌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2.6배가 오른 건데 어쩌면 이거를 안정되고 있다라고 평가하는 거라면 그 물가안정은 가능할까 요거를 단도직입적으로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화자 1
09:06
안정됐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 200%대라는 게 국가적으로 많은 사회가 그러니까 다른 국제사회가 이거를 물가를 잡았다. 라고 용인하는 수준은 아닐 거 

화자 2
09:18
그렇지요 예 

화자 1
09:19
그러면 결국 누구에게도 긍정적인 객관적인 평가를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예전이 더 좋았다라는 어정쩡한 상황이 될 수가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향후 저는 1년 정도 보는데 1년 안에 10% 안 되는 물가 수준으로 안착되는 게 아르헨티나에 어떻게 보면 향후 전국을 우리가 판단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일 것 같아요. 

화자 2
09:44
알겠습니다. 1년 안에 10% 가느냐 못가느냐 그 아래로 떨어뜨리느냐 밀레이 대통령의 고민이 많겠군요. 물가에 대해서는 요 정도로 얘기를 하면 좋겠고 제가 지난주에 한 주 더 연장해 달라고 말씀드렸던 산업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사실 경제가 돌아야 되는 거잖아요. 물가가 잡히든 뭐 하든 경제가 일단 도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돼야 될 것 같은데, 경제 입장에서 보면 근데 새로운 산업이 어쨌든 나와야 되는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핀테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네 예 핀테크 산업은 지금은 어떤 상황인 거예요. 

화자 1
10:20
네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2017년 이후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이 계속적으로 진화 발전을 해오고 있는데요. 2017년도에 아르헨티나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핀테크 기업 수는 72개인데 최근 작년 기준으로 312개까지 증가해서 333%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핀테크 시장 자체도 계속해서 성장을 해서 연평균 지난 한 7~8년 동안 28%씩 꾸준히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깐 이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이 정말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라는 걸 확인할 수가 있구요. 

화자 1
11:02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전체에 핀테크 기업의 수를 보더래도 브라질이 722개를 가지고 있어서 23% 점유하고 있고 멕시코가 20% 이 두 나라가 어 핀테크 산업 어떻게 보면 요충지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르헨티나는 그 뒤를 이어서 312개를 가지고 있으면서 10% 정도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르헨티나가 핀테크 산업에 있어서 중남미 지역에서는 5대 강국 중의 하나가 들어섰는데요. 그렇다면 아르헨티나에서 왜 이렇게 핀테크가 열풍이냐 이거와 맞물려서 우리가 고민해야 될 부분이 있고 최근 밀레이 대통령이 당선돼서 물가 잡는데 정말 올인하면서 핀테크 기업들이 더 더욱 더 붐을 일고 있거든요. 그게 맞물려있습니다. 이걸 좀 설명을 드릴게요. 

화자 2
11:48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먼저 정리를 하고 싶은 부분은요,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은 다른 나라들의 핀테크 사업과 훨씬 산업들과 뭐 다른 부분이 있나 예 그 부분이 있으면 한번 정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자 1
12:04
일반적으로 핀테크 산업이라고 하면 크게 한 3~4가지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지향점은 초 개인화예요. 분절을 따로따로 한다는 거죠. 이게 전통적인 금융산업과 핀테크의 차이인데요. 전통적인 금융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진화 발전을 해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좀 더 쉽게 설명 드리면, 저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금융이 없었으면 산업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얘기를 합니다. 대규모 공장을 짓고 엄청난 시설 투자를 하고 철도를 구축한다. 개인 자본으로 못 해요. 그러면 그 자본을 어디서 동원했는데 

화자 2
12:49
대출 받아야죠 

화자 1
12:50
그 대출을 해줄 개인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화자 2
12:53
그렇죠. 

화자 1
12:54
그래서 예전에 대항해 시대 때는 국왕들이 그 엄청난 선박 건조해서 오랜 기간 대항으로 어떻게 보면 탐험을 할 수 있는 자금을 국왕이 대줬다가 이런 국왕들의 자금만 가지고 그게 다 안 되니 그때부터 주식회사가 생겼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동인도 회사 만들고 그렇게 해서 대항해 시대에 원양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그때 금융 지식이 어떻게 보면 쌓였죠 그래서 소소한 사람들의 자금을 모아서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학습이 그때 이루어졌고요. 그래서 산업혁명 직전에 대규모 금융회사들이 많이 생겼고 그 자금으로 엄청난 시설투자 공장들이 만들어져서 산업혁명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전통적인 금융은 작은 금액 모아서 크게 대출해주고 큰 시설 투자해서 거기서 생긴 이득으로 이자를 주는 구조였거든요. 근데 핀테크는 달라요. 

화자 1
13:52
그동안에 이 대규모 투자 대규모 대출에서 벗어나서 이제 1사람 1사람을 훨씬 정교화하는 게 핀테크의 트렌드예요. 예를 들어서 저나 오승훈 아나운서 둘이 MBC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다라고 하면 우리는 그냥 같은 직장에 다니고 비슷한 급여를 받는 사람이니까. 대출 심사를 할 때 같은 분류로 분류되는 게 그동안의 금융 방법이었죠. 그런데 오승훈 아나운서와 박정호라는 사람이 MBC 똑같은 직원이라 하더래도 둘이 사실 똑같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심지어 부동산도 똑같고, 연차도 똑같고, 받는 연봉도 지금 똑같더라도 우리 2사람의 미래에 어떻게 보면 부 아니면 재테크로 얼마나 돈을 벌지는 분명 달라질 거란 말이에요. 예 누구는 보수적인 투자를 할 거고, 누군 좀 적극적인 투자를 할 거고, 그렇죠. 

화자 1
14:43
그게 오히려 낭패가 될 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핀테크는 어떻다 나머지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업에서는 똑같다고 분류했던 그 데이터 말고 추가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오승훈 아나운서와 박종호 아나운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네를 구분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오승훈 아나운서가 SNS에 남긴 글들과 박정호 아나운서가 SNS에 남긴 글을 봤더니, 이 2사람은 10년 뒤에는 자산 비중이 5배 가까이 격차가 차이가 날 것 같다 이걸 예측한다든가 그리고 투자 성향이 오승훈 아나운서가 박정호 아나운서가 키보드 타이핑 치는 스타일만 봐도 어떻게 다른다는 걸 실제 규명하는 경우가 있어요. 

화자 1
15:25
그래서 이런 걸 바탕으로 대출을 누굴 더 해줄지 덜해 줄지 초개인화 이게 핀테크의 기저인데 요것은 다른 중남미 국가와 아르헨티나가 똑같은데,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이 초개인화를 통해서 어디로 핀테크 산업이 더 많이 지금 진화 발전을 하고 있냐면 대출이에요. 네 브라질이나 멕시코는 새로운 비즈니스 한다라고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대출을 해줄 때 아 이 회사들을 기존의 전통적인 회사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핀테크 기업으로 옷 어떻게 보면 산업진흥자금의 대출이 더 많이 가는 걸로 핀테크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면이 많은데 아르헨티나는 개인들에게 대출을 얼마를 더해주고 어떻게 더 해줄지 이걸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이 진화 발전을 하고 있는 건데요. 

화자 1
16:23
이 차이가 뭘 반증하냐면 아르헨티나의 국민들은 기존 시중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거죠. 그래서 대안금융인 핀테크를 찾아간 거예요. 자 그러면 밀레이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물가 잡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죠. 물가 잡기 위해서 시중에 돈 유동성 공급되는 걸 줄여가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럼 유동성 공급 줄이는 대표적인 수단이 대출 옥죄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많은 서민들이 대출을 옥죄는다고 갑자기 돈 필요했던 돈이 안 필요해지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아르헨티나에서 어떻게든 다시 돈을 구할수 있는 다른 수단들을 찾아야 되는데 그 수단들 찾는 과정에서 핀테크 회사들이 그 기회를 엿봐서 그렇게 핀테크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게 하나 있는 거죠. 

화자 2
17:11
아 알겠습니다. 차이점을 이제 명확하게 알겠어요. 어쨌든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기업들이 핀테크 기업들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쪽으로 왜냐면, 그들은 필요할 테니까. 예 

화자 1
17:26
그런데 이제 기존 대출 방식과 똑같은 걸로 할 수가 없으니 핀테크만의 방법을 하는 거죠. 그다음 또 하나 더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전개되고 있는 핀테크 산업의 가장 또 큰 흐름 하나가 그 핀테크의 가장 큰 테마가 암호화폐 기반의 핀테크예요. 예 이건 또 설명을 드릴게요. 아르헨티나 국민들 대부분이 월급 받았습니다. 패소로 받았겠죠. 그런데 이 월급은 이따 오후 되면 내 월급의 가치가 또 떨어지는데 그럼 내 월급을 도대체 어떻게 저축해야 되는 거야. 내 월급이나 내 자산을 어떻게 가치저장을 어떤 수단으로 해야 내 월급을 보존할 수 있는 거야. 이 고민들이 엄청 많겠죠. 그런데 달로 구경하기에는 하늘의 별 따기고 그러니 가장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암호화 화폐로 저장하자인 거예요. 

화자 1
18:19
그래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들 중에서 전체 핀테크 기업 중에 한 4% 정도 수준이 암호화폐 부분에 핀테크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정확히 말하면 중남미 지역의 다른 국가들이 핀테크 기업 수준에 암호화폐 관련 핀테크 기업 비중이 4% 아르헨티나는 전체 핀테크 기업 중에서 암호화폐 비중의 핀테크 기업이 10%가 넘어요. 그러니까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서 암호화폐 관심을 보이는 정도보다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관련돼서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2배 이상 높다는 거죠. 그 이유는 아르헨티나 패소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걸 어떻게든 헤칭한다고 하죠.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 세모화폐를 찾다 보니까 그거와 관련된 여러 핀테크 산업들이 대안을 제시하면서 발달하고 있는 겁니다. 

화자 2
19:12
알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이겁니다.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가 되고 있다면 그런 핀테크 산업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예 어쩌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경쟁력으로 삼아서 더 발전시킬 여지도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질문이에요. 

화자 1
19:30
중요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거에 대해서는 제가 확정적으로 답을 하기 좀 어려운 게요 지금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기업들은 아르헨티나라는 특수성에 기반해서 아르헨티나 내수시장에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나름의 방식으로 찾아서 대응해주고 있는 거예요. 그렇죠. 그 형태로 성장해 오긴 했는데 이게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진화하고 있는 맥락하고는 약간의 편차가 좀 있습니다. 일단 앞서서 말씀드렸던 초개인화로 개인들의 상황을 더 면밀히 확인해서 그걸 바탕으로 대출을 더 정교하게 하고 대출을 못 받을 사람들마저도 선별해서 어 당신은 봤더니, 미래 부자 될 사람이에요. 제가 대출해 드릴게요. 이런 걸 찾아내려는 노력들이 일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네 이거는 그러면 전 세계적인 어떤 핀테크 기업의 기조와는 맞물려 있는데요. 

화자 1
20:24
그런데 이 과정에서 차이점이 외국에서는 그러한 정교한 개인에 대한 선별 대출대상자에 대한 선별을 인공지능이라든가 빅데이터래든가 이런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IT 기술들이 기반이 돼서 하거든요.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그런 기술을 활용하기보다는 몇 가지 약간 대용 변수를 좀 활용하는 수준에 그쳐있는 것이지. 아주 첨단기법으로 많이 그걸 접목하는 흐름은 목격되진 않아요. 

화자 2
20:57
그럼 요 부분만 들어봤을 때는 핀테크사 아르헨티나의 핀테크 산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판단이 되겠네요. 

화자 1
21:05
그렇죠. 지금은 틈새시장을 바탕으로 진화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지. 이게 전방위적으로 어떤 뭔가 큰 성과를 내는 흐름으로는 아직까지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하나 있구요. 그러다 보니깐 아르헨티나의 대출 심사에 최종 마지막 의사결정은 사람이에요. 근데 전 세계의 많은 핀테크 기업들의 금융적 의사 결정의 마지막은 아주 통칭해서 표현하면 AI가 합니다. 그러믄 말 그대로 금융과 테크가 만난 거면 네 그게 테크가 결정을 해줘야 되는 게 핀테크 기업인데 아르헨티나는 아직까지 사람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적지 않다는 거죠. 

화자 2
21:47
근데 저는 판단 자체는 어쨌든 사람 쪽으로 아직 남아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AI의 판단보다는 근데 문제는 그거겠죠. 기반이 되는 데이타가 

화자 1
22:00
그렇죠. 

화자 2
22:00
예 데이터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과 사람의 어떤 팩터들을 정해 가지고 그 부분만 가지고 분석하는 것은 컴퓨터로 하는 게 훨씬 분석 자체는 나을 거다라는 생각이거든요. 뭐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 거니까 맞습니다. 그래서 머물러 있다라는 표현을 하신 것 같구요. 

화자 1
22:17
그리고 하나가 더 있다면 핀테크 산업은 그동안 우리가 금융에서 우리가 제공받지 못했던 신규 서비스들을 많이 제공해 주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가 남긴 여러 가지 데이터 흔적들 있잖아요. 그거를 특정 핀테크 금융회사가 원활하게 쓰게 해주면 제 데이터를 그냥 활용할 수 하게끔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그 핀테크 회사가 저에게 매달 돈을 입금해 줘요 

화자 2
22:43
개인정보를 

화자 1
22:44
예 활용해 줬으니까 그런데 그런 건 예전에 전통적인 금융회사에서는 우리가 누릴 수 없는 서비스였잖습니까? 그냥 제가 투자했던 돈으로 이자나 받거나 배당만 받았죠 그러면 이제 이런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아르헨티나가 만들어진 비즈니스 모델은 이런 선진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들을 접목시키는 건 있어도 본인들이 완벽하게 새로운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좀처럼 목격되지는 않아요. 그러다보니 아르헨티나 핀테크 산업이 곧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화자 2
23:28
그러면 아르헨티나가 국제적으로 자신들의 핀테크 산업 어쨌든 발전하고 있는 산업 거의 뭐 많지 않은 산업이니까.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하고있는 노력 같은 건 없나요? 

화자 1
23:40
네 가장 크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아르헨티나도 이렇게 물가 잡겠다고 경기 망쳐 가면서 물가잡이를 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취업하기가 어려워지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창업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의 스타트업 창업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그럼 이 스타트업들은 누군가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야 되잖아요. 그런 맥락 속에서 아르헨티나 핀테크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그 노력도 일부 조금씩 쪼금씩 효과를 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건 통계적으로도 쉽게 확인이 되는데요. 지난 한 5년 동안 중남미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달성한 스타트업들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는데 중남미 지역의 유니콘 기업들이 22개가 배출이 됐는데 그 중에 6개가 아르헨티나에서 배출됐습니다. 

화자 1
24:39
그 아르헨티나에서 배출된 이 6개의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들이 가장 성과를 내는데 일단 가장 이 6개 기업들이 높은 성과를 냈던 비중이 하나가 핀테크 분야고요. 그러니까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간 거고요. 그리고 다른 기업들조차도 핀테크 기업들 쪽에서 자금을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해줘서 지금 아르헨티나의 창업 나름대로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어요. 이런 부분은 핀테크 산업이 어떻게 보면 국가 경제에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로 우리가 볼 수가 있는 거죠. 

화자 2
25:16
그렇네요. 스타트업에 투자가 되고 스타트업이 어쨌든 많이 생겨났다 아까 말씀하신 중남미 22개 중에 아르헨티나가 6개면 제가 그냥 언뜻 계산해도 25%가 넘는 

화자 1
25:26
하나만 더 말씀드려도 될까요? 사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어느 국가들보다도 디지털 화폐 그러니까 우리 가상자산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거에 대해서 초기부터 관심을 굉장히 많이 보여왔구요. 그다음에 핀테크 산업에 대해서도 지금 아르헨티나는 경기가 어려워지고 물가 잡는 과정에서 뭔가 대출받기 어려워지고 하니까 더 붐이 인 건 있습니다만 그 전에도 금융을 테크와 IT 기술과 접목한 핀테크 산업에 대해서 관심이 너무나도 높았어요. 

화자 2
26:01
그 관심이 높았던 이유는 뭘까요? 왜냐하면,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는 화폐 가치가 떨어져서 그런가 하는 또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생각이 맞는지도 궁금하구요. 

화자 1
26:09
예 바로 중남미 국가의 상당 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대표적인 국가들이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화자 2
26:18
땅이 넓으니까 그렇죠. 

화자 1
26:19
이 설명을 좀 드릴게요. 예를 들어서요 우리나라 60년대 그리고 50년대 후반 어 우리 둘이 또 저기 지방에 조그마한 군에서 농사짓고 있는 농부들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농사지어서 돈 좀 벌었어요. 그럼 그 돈 은행에다가 저축해야 되잖아요. 

화자 2
26:39
그쵸. 그 시대면 더 은행에 저축했겠죠. 

화자 1
26:41
그런데 그 시절 그 지방에 예 시중 은행이 지방에 있었을까요? 

화자 2
26:48
하나 있으면 다행이었을 것 같애요. 맞아요. 

화자 1
26:50
예 시중 은행이라는 곳들은요, 말 그대로 주식회사고 영리를 추구하는 영리 회사니까 자연스럽게 경제성이 없는 곳에는 지점을 개설하지 않습니다. 어 그죠 그러면 중남미 지역도 안데스 산맥 저 위에 산촌 마을에서 조그맣게 한 천 가구 500가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영구적이고 반복적인 빈곤에서 벗어나서 중산층 또 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번 잉여자금을 어디 저축해서 이자도 받고 그렇게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아야 그래야 계층 사슬의 징검다리를 잡고 올라갈 수가 있는 거잖아요. 

화자 2
27:36
그렇죠. 

화자 1
27:37
그런데 아르헨티나나 뭐 우루과이나 파라과이나 이런 데서 시중은행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 은행들은 그 산간 벽지에 지점 개설할 이유가 없어요. 단가 안 나오거든요. 그러다 보니깐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만성적인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그런 오지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데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 어떤 일이 생겼느냐 그 지방의 유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흔히 말해서 돈놀이하는거죠. 

화자 2
28:10
아 사채업을 하는군요. 

화자 1
28:12
갑자기 취약해진 어느 시점이 되면 돈을 융통할 데가 없으니 그럼 내가 이번엔 돈을 융통해 주겠네 하고 돈 빌려주고 이자는 거의 고리대금업처럼 많이 받고 그러니 나중에 땅 빼앗기고 아니면 계속해서 이자내기 바빠지고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그쪽 사람들도 은행과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는 지방에 아주 초창기부터 우리 뭐 조상들이 선조들이 혜안을 발휘해서 시중은행 안 온다 그러면 우리가 협동조합 만들자. 그렇죠. 그래서 농협 축협 신협 뭐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그 금융 서비스 새마을금고도 포함해서 그걸 통해서 지방에서 금융 서비스를 누리게 됐고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또 대출 잘 받아서 잘 활용해서 사업 성과 내서 갚을 수 있는 성과를 냈거든요. 네 중남미는 그게 없는 거예요. 우리로 따지면 농협이 없는 거예요. 

화자 2
29:09
참 한국인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화자 1
29:11
그렇죠. 새마을금고 없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그 대안으로 국가가 적극 권장한 게 핀테크였어요. 

화자 2
29:19
아하 

화자 1
29:21
누가 가서 거기 지점 개설하려면 건물 지어야 되고 그렇죠. 지점 인테리어 해야 되고 직원 몇 명 보내야 되는데 시중은행 직원도 거기 가서 일하기 싫어할 것 아닙니까 도저히 지점개설 운영이 제대로 안되는데 이제 중남미 지역 사람들도 항상 손해는 뭐가 있다. 스마트폰이 있거든요. 그러면 지점이 없어도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잖아요. 그래서 핀테크 산업을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육성을 했었고요. 그래서 핀테크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제도가 많이 정비되어 있어요. 그게 중남미 지역에서 이상하게 핀테크 핀테크 붐이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거고요. 두 번째 국가 차원에서도 중남미 지역에서는 핀테크 산업을 육성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었어요. 

화자 2
30:09
네, 

화자 1
30:10
뭐냐 하면 이제 돈을 어떻게 보면 모바일 뱅킹으로 송금하고 받고 지급하고 이렇게 되면 뭐가 용이할까요? 바로 세금 징수가 용이하죠. 그동안은 중앙정부가 확인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였지 않겠습니까? 

화자 2
30:28
돈의 흐름을 알 수가 없는데 

화자 1
30:29
그렇죠. 현금을 얼마 주고 뭐 공물 받고 이렇게 됐는데 이제는 계좌를 통해서 각각 누가 얼마만큼 돈을 벌었고 어디에 얼마만큼 송금했는지 다 알 수가 있으니까 중앙정부에서도 세금 누락이 많이 차단되면서 국가 경제를 어떻게 보면 발달시키는 데 도움 되는 시들을 더 많이 모을 수가 있게 되는 거죠. 바로 이런 맥락 속에서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핀테크 산업에 관심이 많았고 심지어 몇 개 중남미 국가는 이렇게 될 거면 차라리 종이 화폐를 없애고 CBDC 라고 부르죠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디지털 화폐만으로 그냥 우리가 경제를 돌려버리자 이게 그래야 더 핀테크 산업을 붐을 일게 만드는 기회가 되는 것이고. 

화자 1
31:22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하여튼 IT 기술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끔 유도를 해버리는 거니 세금 징수는 훨씬 더 용이할 뿐만 아니라 어디 자금을 은닉해 놓고 이런 일들도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 바로 그래서 아주 초창기에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라고 불리우는 CBDC의 국가 차원에서 제도 정비와 이런 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굉장히 선도적으로 연구했던 나라들이 다 중남미 국가들입니다. 

화자 2
31:51
알겠습니다.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지리적 영향이나 물가 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핀테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렇게 권고를 하고 해서 핀테크 산업이 발전을 다른 나라보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고, 이런 궁금증이 하나 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핀테크 산업의 흐름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물론 아르헨티나를 좀 떠나서 이제 다시 세계로 가야 되겠지만, 아까 말씀하신 디지털 화폐만으로 경제를 돌릴 수 있는 그런 방식을 핀테크를 통해서 이제 구현하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전 세계적인 흐름은 어떤 방향일까요? 

화자 1
32:31
전 세계적인 흐름하고 뭐 아르헨티나의 흐름 다 같이 또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전세계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점점 금융 소비자들을 명확하게 구분 짓는 역량들이 좀 더 높아졌다 그것 때문에 핀테크 산업 덕 덕분에 새로운 혜택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그게 바로 중신용자 중금리 이용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더 늘어났어요. 제가 이런 예를 많이 드는데요. 저 예전 대학교 4학년 시절에 저희 동기들 중에서 1명이 정말 똑똑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학교 교수님들도 너는 공부를 더 해봐라 그리고 유학을 가던지 그렇게도 해봐라 고민을 해봐라 권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집이 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아 유학자금을 이거 어서 모을 수 지 아니면 내가 장학금을 꼭 받아야 되는데 그 정도 실력이 돼야 되나 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출을 한번 알아보더라고요. 

화자 1
33:31
그냥 뭐 그냥 경제학 박사 과정이면 학교에서 장학금 많이 나오지만 그 친구가 가고 싶은 건 NBA였거든요. NBA는 장학금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제도가 별로 없어요. 근데 NBA를 가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우리나라 시중은행에 가서 저 미국 유학 갈려고 하는데 혹시 국내처럼 학자금 대출 이런 거 가능합니까? 여쭤봤더니, 아유 그건 안 돼요. 딱 자른 거예요. 그러면 저를 믿고 그냥 대출을 해주시면, 안 돼요. 저 공부 열심히 했고 뭐 그런 NBA 같은 데 가서 공부하고 오면 좋은 데 취직 반드시 할 건데 그때 제가 대출금에다가 이자도 저한테 많이 청구하세요. 제가 이자 두둑히 갚아드릴게요. 이 얘기를 하는데 시중은행 어디에서도 그 친구에게 대출 안 해줬어요. 그런데 미국계 한 은행에 갔더니, 대출이 됐어요. 미국계 은행의 로직은 이거예요. 

화자 1
34:20
이 친구가 전도유망한 친구고 그리고 합격증을 일단 받아와라 그랬는데 정말 아주 탑 티어의 NBA 스쿨에 합격증을 받아왔더니, 이런 데 들어갈 친구가 대출금 못 갚아서 신불자가 돼서 자기 인생을 망치면 이 친구의 기회비용은 훨씬 더 클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겠느냐가 미국계 은행에 어떻게 보면 가치 판단이었던 거죠. 네 그래서 그 은행은 어떻게 보면 대학교 졸업 예정자인 이 친구에게 엄청난 금액의 대출을 

화자 2
34:54
해줬어요. 사람의 가능성만 보고 

화자 1
34:56
판단을 해서 대출해 준 거죠. 그리고 뭐까지 해줬냐면 공부에 매진해야 되는데 하우징 비용 그것까지 여기다 니가 더 빌려 가 그래서 공부에 헌신해 괜히 그냥 거기서 알바한다고 했다가 공부 등한시하면 취업할 때 오히려 너 손해 본다 대신 너 이자 우리 통상적으로 받는 이자보다 가산금리 해가지고 더 청구할 거다 얘기를 하는 거예요. 결국 그 친구 갔다 와서 그 돈 다 갚았죠 지금 모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이기도 하고 그래서 무슨 소리냐 예전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참 이 중신용자들 아직 신용 레코드가 없으니깐 대출을 받기 어려운 이런 사람들은 어디서 돈을 융통하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제 핀테크는 가능성들을 더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가능성을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게 되니 기회를 더 누리게 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죠. 

화자 1
35:53
뭐 우리나라도 요즘 그런 시도를 많이 하는데요. 우리 2이 또 신장 개업을 했습니다. 식당을 열었어요. 딱 했는데 자신감이 우리 둘이 붙은 거예요. 

화자 2
36:02
근데 무슨 식당이에요. 뭐 

화자 1
36:03
우리 뭐 국숫집 하죠. 국숫집을 열었는데 어 반응이 좋은 거예요. 근데 건물주한테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 옆에 상가가 건물 빼겠다고 음 그러면 우리 입장에서는 욕심이 내죠 저것까지 빌려 가지고 홀을 크게 해서 지금도 손님들 댁이 줄 서 있고 그냥 돌아가는 분들 천진데 저것까지 우리 불 빌려 가지고 장사 크게 하자 이럴 수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인제 대학 졸업해서 막 개업한 지 2달 됐는데 돈을 잘 벌지 못 벌지 모르고 그동안 신용 레코드도 얼마 없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은행 가서 대출할려고 하면 은행에서 이제 신장 기업하고 뭐 이거 뭐 큰 대기업 다니는 분들도 아니고 자영업자들인데 뭔 대출을 이렇게 많이 받으려고 하세요. 이 소리만 들을 거예요. 

화자 2
36:51
그럴 수는 있겠어요. 뭐 이런 거 예 

화자 1
36:52
그런데 요즘 어떤 핀테크 시도들이 있냐 하면 이런 거죠. 아 거기에 그렇게 장사가 잘 된다고요. 저희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희 한번 방문해 주시는 겁니까? 맛보러 오시는 겁니까? 이게 아니라 기다려 보세요. 

화자 2
37:06
그럴 필요가 없죠 

화자 1
37:07
그리고 어떻게 확인할 것 같으세요. 

화자 2
37:09
SNS나 이런 검색이나 이런 걸 통해서 그래요. 

화자 1
37:12
그것도 가능하죠. 근데 SNS는 요즘은 자기 맛집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SNS 댓글부대를 사가지고 좋은 댓글 다도록 조작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뭘 데이터를 많이 보는 회사도 일부 생겼냐면 대리운전하고 택시 부르는 걸 데이터를 보는 거예요. 

화자 2
37:34
아 그 가게 앞까지 왔느냐 

화자 1
37:36
그 가게 앞에서 이상하게 저녁 9시면 대리운전을 부르는 콜이 예전에 비해서 뭐 100배 올랐다. 1달 전에 비해서 50%씩 올라가고 있다. 이거는 그 집이 슬슬 맛집으로 소문났다 라는 결정적인 증거잖아요. 

화자 2
37:54
모바일이나 디지털이 활성화되다 보니까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워낙에 많겠군요. 맞습니다. 

화자 1
37:59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한 국숫집이 정말 대박이 나서 우리가 5년 만에 백종원 선생님처럼 우리가 그렇게 큰 체인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시중은행이나 핀테크 기업 입장에선 앞으로 큰 고객 될 사람을 여기선 대출 안 됩니다. 돌아가세요. 이렇게 해서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 그렇게 하시죠. 저희가 원래 신용등급이 이렇게 안 되는데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저희가 대출을 해드릴 거고요. 우리랑 장기 계약하시죠. 우리 주거래 은행을 아님 주거래 핀테크 회사를 우리로 체결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우수 고객들 잠재적인 우수고객을 계속 유치할 수가 있는 거예요. 바로 이런 맥락이라는 거죠. 그래서 중남미 국가는 여러 가지 본인들의 태생적인 필요성에다가 최근에 시류 이런 것들이 더해지면서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구요. 

화자 1
38:56
반대로 우리나라는 전통 금융 서비스가 그렇게 나쁘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너무 편한 면들 많아요. 맞아요. 그러다보니 핀테크 산업이 웬만큼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큰 시중은행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이 하나 있구요. 그다음 또 두 번째 이게 오늘 중요한 결론 중의 하나입니다. 금융은 가장 강력한 규제 산업이에요. 그런데 중남미는 그 규제를 헐어주고 낮춰줄 요인이 많았죠 저 안데스 산맥 저 초원에 살고 있는 그 소수 사람들에게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거는 너희들밖에 없어 핀테크 산업이 그걸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좀 완화해 주자 부양을 해주자 이게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자칫 잘못하면 규제를 낮춰버리면 시중은행들이 또 너무 과도하게 대출을 한다든가 또 다양한 방식의 뭘 하다가 시중은행에 부실이 될 수도 있잖아요. 

화자 1
39:54
그러니 시중은행 관점에서 금융 관련한 규제가 세팅된 거예요. 그러니 핀테크 산업이 뭔가 자유롭게 활보를 하기에는 우리 금융시장은 척박한 상황이 되는 거죠. 이런 차이가 있다라는 것도 좀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화자 2
40:11
근데 우리가 시중은행이 핀테크 쪽으로 많이 영역을 넓히려고 하는 시도들도 많이 있잖아요. 계속해 왔고 

화자 1
40:17
정말 제가 중요한 거 까먹을 뻔했는데 말씀 주셨어요. 그것도 말씀드릴게요. 저는 초창기에 핀테크 산업과 관련된 가장 상징적인 곳 특정 회사를 언급해서 송구합니다만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인터넷 뱅킹을 전문으로 한 회사 설립할 때 학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있었어요. 어떤 갑론을박이 있었느냐 그런 인터넷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뱅킹은 완전히 시중 은행의 지분 참여를 배제하고 IT 업계들이나 완벽하게 다른 인더스트리의 자금만으로 그 회사들이 운영될 수 있는 주주단을 구성하자 그런 안건이 하나 있었고, 아니다. 시중은행들을 메인 자금 대주주로 넣고 그리고 IT 기업을 섞어서 이렇게 주주 구성을 하자 예 그 2가지 안이 있었거든요. 

화자 1
41:04
근데 시중은행을 섞자라고 하는 안의 이유는 시중은행 현행에 들어가야 안정감 있게 금융 서비스를 할 거 아니냐 경험과 노하우가 일천한 IT 업계들이 그거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다 괜히 사고 난다 그것도 일부 타당할 수 있죠. 근데 제 입장에선 그렇지가 않았어요. 이 핀테크 기업들은 전통적인 금융산업의 매기 역할도 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 은행이라든가 무슨 은행이 자기가 대규모 출자해서 KB 은행이 인터넷 뱅킹의 대주주로 들어가 앉아 있으면 그 인터넷 뱅킹을 기반으로 한 전문은행이 시중 은행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게끔 의사결정을 해줄까요? 안 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찻잔 속에 메아리에 국한되게끔 주주로서 의사결정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요. 

화자 2
41:58
이미 기득권을 다 가지고 있고 거기서 수익이 나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예 적극적으로 할 이유는 없겠죠. 

화자 1
42:04
이게 금융의 안전성을 기할 것이냐 금융의 혁신을 기할 것이냐에 굉장히 중요한 판단이었는데. 저는 혁신을 좀 기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지금도 변함없이 가지고 있구요. 이제는 우리가 금융소득에 대해서 다르게 인식할 시점이 왔어요. 예전에 우리나라가 헐벗고 굶주렸을 때 그때야말로 근로소득 땀 흘려 힘들게 번 소득에 대해서만 인정을 해줬다면 이젠 우리나라도 전 세계에서 5위권에 해당되는 수준의 여러 가지 통계적 수치가 나오는 경제대국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도 자금 여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해서 금융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개인과 기업이 많아요. 그럼 거기에 부합하는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줘야죠 그걸 해야 될 필요가 이미 생겼습니다. 

화자 2
42:54
아르헨티나 그리고 핀테크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까지 정리를 해주신 걸로 알고 

화자 1
43:00
그거 궁금하다 하셔서 

화자 2
43:01
네 오늘 핀테크에 대해서 저는 이제 여쭤보고 싶은 걸 많이 여쭤봤고 그래서 정리가 많이 된 것 같아요. 네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오승훈이었구요.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화자 1
43:13
고맙습니다. 

화자 2
43: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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