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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국가대표의 집중력, 당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 한덕현 교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본문

투자공부

[손경제+]국가대표의 집중력, 당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 한덕현 교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Young_Glog 2024. 9. 4. 21:07

 

영상을 글로 만든 블로그

영글로그 시작합니다.

핵심 내용 정리 시작합니다.

 



1. 국가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그 방법

1-1.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중력
 -  국가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함
 - (중요) '하던 대로 하기'라는 원칙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중력에 큰 영향을 미침
 -  선수들이 연습과 심리적 준비를 통해 기대 메달을 이루는데 평소의 습관이 큰 역할을 함
 -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중력은 올림픽에서 나타나는 메달의 색깔과 연결됨
 -  마지막 1발까지도 동일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 이를 통해 성공함

1-2. 국가대표 선수들의 객관적 판단
 -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과 경기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함
 - (중요) 각 선수는 자신의 현재 실력과 앞으로의 성능을 정확하게 예측함
 -  자신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최소화함
 -  성적 하위권의 선수들에게도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나, 이는 다른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줄 수 있음

1-3. 효율적인 일의 분절화
 -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 일의 분절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함
 -  100개의 일 중 30개는 하기 싫은 것으로, 이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집중력에 큰 영향을 미침
 - (중요) 하기 싫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하기 싫지 않은 일을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함
 -  멀티태스킹을 통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함

2. 집중력과 몰입

2-1. 몰입을 위한 능동성
 -  중독과 몰입의 차이점은 능동성에 있음
 -  몰입하려는 것을 내 주도적으로 하는 능동성이 중요함
 - (중요) 많은 학생이 스스로 몰입했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의 노력과 선이 다름
 -  높은 몰입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도, 자기 헌신이 더 중요함
 -  사회 생활과 업무, 스포츠 모두 마찬가지임

2-2. 효율성과 효과성
 -  결과를 중시하는 효율성보다 효과성을 고려해야 함
 -  효율성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을, 효과성은 목표 달성 여부를 따져야 함
 -  좋은 선수들은 효과성을 고려해 노력했다고 느낌
 -  시간의 효율성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목표 달성 여부를 따져야 함
 -  후천적인 노력으로 타고난 재질이나 특성을 극복할 수도 있음

2-3. 목표 설정과 소통
 -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잡아가는 목표 설정이 중요함
 -  목표 달성 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함
 - (중요) 엘리트 운동선수는 일반적인 목표를 잡지 않음
 -  자신의 목표가 어느 정도인지 피드백을 받아야 함
 - (중요) 지도자와 선수 간의 소통이 중요함

3. 폐인식 대처법

3-1. 아이들의 폐인식 대처법
 -  아이들의 폐인식을 왜 그런 사람인지 분석하고 원인을 찾는다고 설명함
 -  부모가 원하는 정도의 딸과 아들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부모가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고 제안하면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함
 -  아이들의 폐인식은 단순히 용기를 북돋우는 멘트가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함
 -  엘리트 선수층이나 청소년층 모두 비슷한 면이 있다고 설명함
 - (중요) 이런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3-2. 후배 연구진과 발달에 대한 접근법
 -  후배 연구진이나 동료들은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권유할 수 있다고 설명함
 -  그들의 제안이 아이들을 발달시키는데 발달의 한계를 인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함
 -  자기 자신이 발전하는 데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자기 자신에게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반항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함
 -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충동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

3-3. 중독과 몰입의 차이
 -  중독과 몰입의 차이점을 설명함
 -  중독은 끌려가는 수동적인 것, 몰입은 관심을 가지고 계속 끌고 가는 것이라고 함
 -  몰입은 계획한 시간, 양, 다음 할 일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충동성을 포함한다고 설명함
 - (중요) 청소년기의 몰입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청소년기의 뇌가 새로운 외부 자극에 충동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함
 -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몰입 문제에 대한 걱정과 인터넷 게임을 통한 뇌의 쉬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함

4. 집중력 향상 전략

4-1. 집중력 향상 전략 소개
 -  일의 능률 향상을 위해 다른 사람보다 일할 수 있는 일을 줄여야 함
 -  자기 및 주변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됨
 -  다른 사람보다 집중력이 낮을 때,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
 -  야구선수 이치로는 골프공을 배트로 맞추는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킴
 - (중요) 약물치료 외에도 인지행동 치료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음

4-2. 전두엽 활성화 전략
 -  전두엽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동 외에도 음악, 미술,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도움이 됨
 -  특히, 사격 선수처럼 특정 음식을 먹는 습관은 전두엽 활성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
 -  아침 조깅은 평소에 전두엽 산소포화도를 높여주어 전두엽 활성화에 도움을 줌
 - (중요) 약물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4-3. 인문학 치료와 도파민
 -  인문학적 치료를 통해 전두엽 활성화와 집중력 향상을 연구 중임
 -  도파민은 우리의 행동과 계획, 수행, 생각에 관련된 용어이며, 마약은 도파민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임
 -  도파민은 환청, 망상 등의 이상 행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  음악, 미술, 체육활동 등을 통해 전두엽 활성화를 향상시킬 수 있음

5. 도파민과 행동

5-1. 도파민과 행동
 - (중요) 공부나 게임을 할 때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며, 이는 집중력과도 연관이 있음
 -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집중력은 도파민 분비와 관련이 있음
 -  도파민이 집중력과 관련 있음을 알기 위해, 일부 학생은 게임을 하면서 도파민 분비를 늘려 학습 효율을 높이려 함
 -  게임을 할 때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므로, 게임을 하면서 도파민 분비를 늘려 공부하는 것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김
 -  도파민이 공부와 게임 양쪽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지,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

5-2. 도파민과 질병
 -  WHO에서 도파민 분비와 질병과의 관련성을 정의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임
 -  질병과 공존 질환(주의력, 안경 장애, 우울증, 충동 조절 장애, 자폐 질환 등)이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행동을 억제할 수 있음
 -  이러한 공존 질환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은 충동 조절 장애로, 게임을 하면서 충동 조절을 못하게 되는 것임
 -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행동을 지양하면, 아이의 행동 양식을 향상시킬 수 있음
 -  개인의 목표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성취감을 얻는 것이 중요함

5-3. 목표 설정과 행복
 -  자녀에게 부여하는 목표는 부모의 현실적인 조언과 협상이 필요함
 -  자녀가 10등이면 엄마에게 10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함
 -  부모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자녀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함
 -  루틴을 반복하는 삶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드물며, 일상생활의 만족감을 위해 소소한 성취를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함
 -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만족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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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00:00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서도 한 말 중에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하던 대로 합시다. 근데 그 메달의 색깔은 당신이 하던 만큼만의 메달이 나올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피땀을 흘려서 연습한 나를 불러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한다. 

화자 2
00:16
국가대표 선수들의 그 놀라운 집중력이 너무 부러워 가지고요. 의학적으로 집중력은 어떻게 정의하나요? 

화자 1
00:22
아주 쉽게 얘기하면 하기 싫은 거를 오래 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력이라고 합니다. 하기 싫은 거를 얼마나 하고싶은 쪽으로 생산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 그걸 만드는 힘이 집중력이라고 

화자 2
00:35
오늘의 플러스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집중력의 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화자 1
00:45
안녕하십니까? 

화자 2
00:46
예 교수님 꼭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화자 1
00:48
아이 감사합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자 2
00:50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숨은 공로자 1명을 꼽아라 그러면 적지 않은 스포츠계 지인들이 우리 교수님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화자 1
01:02
중요한 일까지는 아니구요. 필요한 일은 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한 5월부터 제가 선수촌에서 이제 의뢰를 받아서 우리 선수들이 4년 동안 연습을 했고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그것들이 충분하게 발휘될 수 있는 장을 좀 마련하고 싶다라고 해서 그게 결국은 심리적인 거 속된 말로 뭐 멘탈 이런 거에 대한 관리를 좀 선수들하고 같이 해보면 어떻겠는가 제안을 받아서 프로 스포츠단을 비롯한 다른 스포츠단에서 했던 그 과정들을 그러면 우리 올림픽선수촌에 한번 적용을 해 보자라고 해서 그때부터 같이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화자 2
01:44
예 사실 제가 티비로 볼 때두요 활이래든가 총이라든가 마지막 1발 아니 티비 구경하는 사람도 가슴이 졸리는데 그 작 본인 당사자가 직접 쏘는 사람은 얼마나 떨릴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중력 뭐 남다른 면이 있는 겁니까? 어떤 특징이 있나요? 

화자 1
02:06
제가 선수들을 만나서 그 전에도 그렇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서도 한 말 중에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하던 대로 합시다. 

화자 2
02:14
하던 대로 해라 

화자 1
02:15
그러니까 하던 대로 하기 위해서 당신은 연습을 하는 거고, 하던대로 했더니, 당신이 국가대표가 된거고, 하던 대로 해서 올림픽에서 나오는 메달을 따는 거다 근데 그 메달의 색깔은 당신이 하던 만큼만의 메달이 나올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선수들이 결국은 하던 대로 하기 위해서 심지어는 마지막 1발까지도 0.01점 차이의 마지막을 가르는 그 마지막 1발까지도 하던 대로 하기 위해서 저희가 연습도 하고 심리적인 것도 하고 그런 것들이죠. 

화자 2
02:52
그렇군요. 제가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네요. 저는 마지막 이 한 발 때문에 아니면 활 한 시위 때문에 승패가 엇갈리면 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어떤 멘탈적인 방법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늘 하던 걸 유지하는 평정심 그게 더 중요하네요. 뭔가 

화자 1
03:10
특별한 걸 불러내면 3년 반 동안 4년 동안 연습한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와서 그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지금의 나보다 분명히 못할 거다 그러니까 내가 죽기를 각오하고 피땀을 흘려서 연습한 나를 불러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거죠. 

화자 2
03:29
그렇군요. 야 이것만 해도 오늘 방송에 우리 다 배운 것 같은데,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 만나 뵀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들 중에서 마인드에 대해서 우리 교수님조차도 감탄했던 선수들 뭐 이런 예시가 있을까요? 

화자 1
03:44
정말 객관적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름은 참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예를 들면 뭐 사격의 누구 펜싱이 누구 하면 누구의 펜싱을 해봅시다 누구의 사격을 해봅시다 그럼 네 그래야죠 저는 누구누구의 펜싱을 할 겁니다. 누구누구의 사격을 할 겁니다. 누군가 들으면 너무 자만한 거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대답을 하는데 그렇게 자기 이름 대고 누구누구의 펜싱을 합니다. 누구누구의 사격을 합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거죠. 그 나는 뭐 세계 랭킹이 4위고 지금 현재 나는 기량이 발전이 돼서 한 1위까지는 몇 점 차로 내가 이길 수 있고 그러니까 이런 통계에 의해서 나는 금메달은 충분히 딸 수 있을 것 같다 단 중간에 어떠어떤 부상의 요인과 어떠어떤 체력이 뒷받침이 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어서 나 이걸 할 거다 이렇게 계획이 아주 객관적인 자기 판단하에 세워지죠 

화자 2
04:41
그런데요. 그거는요 어찌보면 국가대표급에서만 허용되는 게 아닐까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반해서 성적이 좀 하위권인 친구에게 객관적으로 널 판단해라 라고 하면 이 친구는 뭔가 나아질 것 같은 기대감마저도 포기해서 뭔가 노력을 안 할 거 같은 거예요. 그런 친구들에겐 야 너도 잘할 수 있어 하면서 약간 자아 도취적인 어떤 그래 내가 안 해서 그렇지 금방 나아질 거야. 이런 희망을 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화자 1
05:13
제 외래에 그런 아이들과 엄마들이 넘쳐나게 오거든요. 그때 제일 먼저 하는 게 너 반에서 몇 등이냐 객관적으로 30명 중에 27등이요. 그렇게 얘기하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화자 2
05:27
오 

화자 1
05:28
왜냐하면, 30명 중에 27등은 뭐부터 해야 되지라는 계획이 있으니까 근데 너 30명 중에 몇 등 하냐? 그러면 뻔히 등수도 알고 아는데 몰라요. 라고 얘기를 하면 그 이야기가 나오는 것부터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죠. 

화자 2
05:43
그렇군요. 

화자 1
05:43
네 그래서 자기 객관화가 사실은 제1번입니다. 

화자 2
05:47
자기 객관화가 돼야 그다음 단계가 되는 거군요. 그렇다면 이 자기 객관화는 어떻게 보면 교수님은 정신의학과 교수님이시니까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객관화할 수 있게끔 많이 어떻게 보면 질문을 해주시면서 그걸 깨닫게 하나요? 어떻게 하나요? 

화자 1
06:05
네 맞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느 상담소를 가고 어느 정신과 치료를 갔는데 말을 잘하는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를 만났다면 난 별로 그렇게 좋은 곳을 다니고 있는 게 아니구나 대신 나에게 질문을 많이 해주시고 내가 내 이야기를 많이 하게끔 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다면 어 내가 정말 좋은 상담 정말 좋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화자 2
06:29
그렇군요. 오히려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끔 해주는 게 굉장히 또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거군요. 자 그러면 오늘 좀 중점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게 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이 너무 부러워 가지구요. 그걸 여쭤볼려고 하는데 의학적으로 집중력은 어떻게 정의하나요? 

화자 1
06:47
아주 쉽게 얘기하면 하기 싫은 거를 오래 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력이라고 누구나 좋아하는 걸 오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누구나 관심있는 건 오래 쳐다볼 수 있고요. 근데 이제 집중력이라 하는 거는 결국은 일상생활과 생산 능력과 이제 맞물려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느냐 하기 싫은 거를 얼마나 하고 싶은 쪽으로 생산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 그걸 만드는 힘이 집중력이라고 할 수 있죠. 예 

화자 2
07:17
사실 경영학에서는요 이런 표현을 많이 하고 대부분 동의하거든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역량들 그게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 때문인지 어떤 역량이 더 제가 추중할 수가 있잖습니까? 그러면 하기 싫은 일을 더 잘 하려고 노력해 봤자 결국 평균밖에 안 되니 잘하는 거에 대해서 더 베팅해서 그걸 극단치로 올리면 그게 국가대표도 되고 월드베스트가 된다. 이렇게 저희는 훈육 하는데 맞습니다. 이게 약간 어떻게 보면 배치되는 설명일 것 같기도 해서요. 

화자 1
07:50
같은 말이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일의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선 이 일을 하나하나의 분절로 놓고 봤을 때 하나의 일이 되기 위해서 예를 들면 100개의 분절을 이어가야 된다면 100개의 분절을 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렇죠. 그중에 한 30개는 하기 싫은 분절들이 있을 거거든요. 그 분절을 어떻게 메꿔가느냐 그 분절을 빼먹지 않고 하고 싶은 70개의 분절에 30개의 분절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결국은 집중력이고 우리 이걸 다른 말로 멀티태스킹이라고 하죠. 그렇죠. 그렇죠. 

화자 2
08:24
아 인제 무슨 말씀인지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그런 집중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몰입을 잘 하기 위해서요. 우리가 좀 뭐를 필수 요소로 갖춰야 될까요? 

화자 1
08:35
능동성인거죠. 그러니까 아까 하고 싶은 거를 내가 하는 거는 내가 능동적으로 하는 거하고 굉장히 관련이 있죠. 근데 하기 싫은 것도 하는 거에 있어서는 거기서도 능동적으로 하기 싫은 것도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고 이게 중독과 몰입이 또 되게 구분이 힘든 것 중의 1잖아요. 

화자 2
09:00
예 

화자 1
09:00
근데 중독과 몰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 능동적인 거에 있습니다. 저희 우리가 뭐에 중독이 된다고 하면 상당히 그 중독 물질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근데 어 능동적인 것은 그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내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그런 힘이 있기 때문에 이 완벽한 몰입에 있어서는 능동적인 것들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화자 2
09:23
네, 뭐 좀 우리 학생들에겐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지도하는 여러 학생들을 보면 본인들이 열심히 했다. 몰입했다. 그리고 본인들이 정말 나는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라는 선이 다 다르더라구요. 

화자 1
09:38
그렇죠. 

화자 2
09:39
그니까 어떤 정말 출중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선이 되게 높아요. 상당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야 저렇게까지 지금 이 시간까지 저걸 하고 있었어라는 그 기준을 넘어섰는데도 자기는 뭔가 갈증이 있는 거죠. 아 이렇게 하다가 그냥 일어나면 안 되는데 그런 친구들은 도대체 그 선이 어떻게 높아졌는지 반대로 대충 이 정도만 했으면 나 오늘 충분해 하고 막 벌떡 일어나고 저 오늘 공부 다 했는데요. 이런 친구도 있어요. 사회생활 할 때 업무의 몰입도도 그렇고 또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죠. 이거는 제가 어떤 면에서 봤을 땐 약간 타고난 면도 있어 보였거든요. 어떻습니까? 

화자 1
10:18
타고난 면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네 타고난 면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 제가 선수들을 만나고 크리닉에 오는 청소년들을 봤을 때 경영 단어에서 되게 많이 사용하는 효율성과 효과성 있지 않습니까? 결과가 잘 안 나오는 친구들은 효율성만 생각을 해요. 예 근데 좋은 선수들이던 아니면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효과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하죠. 

화자 2
10:43
풀어서 설명해 주셔야 될 것 

화자 1
10:44
효율성은 내가 1시간 하던 것을 30분 만에 2시간을 해버리면 그게 다 합니다. 근데 효과성은 내가 1시간에서 10의 이득을 봤는데 30분 해서 50의 이득을 꼭 봐야 이제 좋은 것들이 이제 효과성인데 내가 그 50의 이득을 봤다라는 거를 느껴야 내가 노력했다라는 게 끝이 나니까 옆에서 우리가 지켜보고 있을 때는 쟤는 어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3시간이고 4시간이고 해라고 하지만 이 친구가 느낄 때는 나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목표로 했던 그 목표에 달성했는지 못했는지 그것들을 따져보는 거죠. 그래서 두 번째 이 좋은 선수의 조건은 1번이 능동성 2번이 효과성입니다. 

화자 2
11:35
그렇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후천적인 노력들로 그런 걸 극복할 수도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능동성과 효과성을 본인 스스로 배양할 수 있는 나름대로 방법들이 좀 있을까요? 

화자 1
11:48
목표 잡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네 아까 말씀하신 개인의 타고난 어떤 재질이나 특성이 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 잡는 일반적인 높은 목표를 잡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밑에서 아랫 단계에서부터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잡아가는 목표 설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두 번째는 그 목표 설정을 달성했을 때 반드시 성취감을 느껴봐야 됩니다. 그래서 그 성취감이 처음엔 아주 작은 성취감이지만 이것들이 자꾸 모여서 나중엔 굉장히 내가 큰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 만큼 느끼게 되는 거죠. 

화자 2
12:27
네 그 성취감하고 목표 설정에 대해서 2가지로 나눠서 여쭤볼게요 국가대표급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면 사실 어떤 분야에서는 특히 양궁이나 이런 분야 같은 경우 다른 나라의 어떤 선수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본인과의 싸움일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 목표 설정하구요. 그리고 인제 막 어떻게 보면 내가 공부를 못해서 반에서 중위권 돼야지 반에서만 상위권이라도 들어가 봐야지 이렇게 하는 목표 설정은 뭔가 그 경로가 다를 것 같아요. 

화자 1
13:01
네 일단 일반적인 목표 설정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서 자기 평가를 해서 거기에 맞는 목표를 해서 거기에 대한 달성감 성취감을 이루는 게 일단 맞는 거고요. 엘리트 운동선수처럼 일반적인 목표를 잡아내서는 안 되고 자기가 설정한 목표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피드백을 반드시 받아야 되고 그 피드백이 바로 이제 지도자 감독 코치 이런 분들이고 거기에 대한 피드백을 이제 선수들이 얼마만큼 믿느냐 안 믿느냐 우리가 그거를 이제 커뮤니케이션 소통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으로 다시 잠깐 되돌아가면 올림픽 때 제가 5월달부터 했던 것들은 개인의 역량의 객관화와 그다음에 감독 코치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 설치 설정과의 소통을 굉장히 원활하게 해준 게 있습니다. 

화자 1
13:59
그래서 이번에 하면서 저도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목표 설정과 그 목표 설정에 믿음을 위한 그 소통 관계 3박자를 경험을 해봐서 굉장히 사실은 놀라웠던 거죠. 

화자 2
14:10
네, 그렇군요. 어찌보면 이번 올림픽에서는 뭐 교수님을 비롯해서 많은 어떻게 보면 지원하는 분들께서 소통도 해 가면서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어느 쪽의 결핍이 있는지를 아주 객관적으로 해서 관리를 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놀라운 성과가 났을 것 같은데요. 

화자 1
14:28
굉장히 재미있는 게 우리가 생각하던 거 참 반대더라구요. 그래요. 무슨 소리냐면 어 지도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 선수에 대한 믿음이 훨씬 높아요. 오히려 그래서 우리는 이 선수가 굉장히 높은데 지도자분들이 조금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을 저도 처음에 하고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양쪽을 따로따로 면담을 했죠. 선수층 따로 지도 감독자와 따로 근데 오 이 지도 감독자 분들의 목표가 훨씬 더 높고 이분들이 선수를 파악하고 이 선수를 끌고 갈려는 것들이 아니 이 선수는 충분히 뭐 이 정도 기록은 나와요. 이 선수는 충분히 이 정도는 해줘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선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거죠. 그래서 선수하고 면담을 하고 이제 감독 코치하고 면담을 해서 이 중간 것들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참 고민이었는데. 예 이걸 저희가 이제 과학적인 목표로 풀어낸 거죠. 

화자 1
15:21
과학적인 방법을 풀어낸 게 이 선수의 개인적인 특징 그리고 잘한 점 못하는 점들을 심리적인 프로파일로 저희가 풀어서 그걸 가지고 제안을 한 거죠. 

화자 2
15:32
가끔 어떤 학생들 또는 사회에서 만난 후배들 연구자들 이런 분들 있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엔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럼 도대체 이걸 어떻게 설득해야 되고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참 너무 어렵거든요. 

화자 1
15:50
근데 똑같은 일이 제 크리닉에서도 일어나요? 그러니까 하루 종일 게임만 하던 애들을 부모가 데리고 오는데 부모가 데리고 오는 이유는 정말 놀랍게 게임을 못하게 해주세요가 아니에요. 내가 보는 내 아들의 내 딸의 잠재능력은 얘가 반에서 꼴찌하고 학교 안 간다고 누워있고 맨날 결석하고 뭐 피시방에서 살고 이게 아니거든요. 내가 판단하는 내 아이와 능력은 근데 얘네는 난 그냥 학교 안 가도 되는 아이예요. 나는 그냥 공부 반에서 꼴찌해도 되는 아이야 이 정도로만 그냥 알고 있는 거거든요. 

화자 1
16:28
그래서 이제 오면 선수들하고 똑같이 저희가 에 대한 능력 검사나 평소 검사를 하고 얘네들이 왜 그렇게 소위 말해서 폐인처럼 살았니에 대해 원인 분석을 해주고 고것만 하나면 너희 부모가 원하는 정도의 딸과 아들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제안을 하면 이게 그냥 단순히 용기를 북돋우는 멘트가 아니고 객관적인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를 하니까 이제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엘리트 선수층이던 우리 청소년층이든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화자 2
17:00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엔 또 효과성에 대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학생들 중에서 또는 후배 연구진들 중에서 뭐 또는 동료도 마찬가지고요. 뭐 더 좋은 효과와 효율까지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저런 걸 권고할 수도 있잖아요. 조언할 수도 있고 참 주제 넘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그걸 해주면 그걸 잘 못 받아들이는 달리 말하면 고집이 있는 친구들이 좀 발달이 쫌 늦는 것 같애요. 국가대표에서도 그런 일이 있습니까? 

화자 1
17:31
아 그래요. 네네 그래서 대기만상형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어요. 소위 말해서 올림픽에 몇 번을 나가는데 메달을 못 따도 계속 이제 대표급으로 뽑히고 코치 선생님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친구고 거기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계속 권유를 해주는거죠. 근데 자기 자신이 발전하는 데 계속 한계의 울타리를 딱 쳐놓고 거길 넘어가질 못한 거죠. 

화자 2
17:56
본인 스타일이라고 주장을 하니까 

화자 1
17:58
네, 네 그래서 그때 제가 이제 2가지 방법을 많이 쓰는데 하나는 더 자기자신한테 울타리를 치기만 

화자 2
18:05
오히려요 

화자 1
18:06
네 당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예요. 그럼 그 한계에서만 계속 하시면 되겠네요. 그 한계에서만 계속하십시오라고 하면 사람이 이렇게 쪼이면 그걸 팽창시켜서 밖으로 뚫고 나올려는 반항심이 있어요. 예 그래서 1번 뚫고 나와서 어떻게 하셨나요? 라고 하면 너무 답답해서 한번 해봤어요라고 했는데 그게 이제 1번 성공으로 딱 이루어지면 예 이제 그다음에는 계속 울타리를 박차고 나와서 한 선수가 선생님 제가 그렇게 울타리를 쳐놓고 있었는데, 지금 제 한계가 어디까진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얘기해 주는 네 선수도 있었어요. 

화자 2
18:42
그렇군요. 앞서서 중독과 몰입 참 이것도 구분하는 게 참 중요하다 말씀 주셨는데 고거 한번 좀 구분을 다시 한번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자 1
18:52
중독과 몰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능동성과 수동성이죠. 내가 어디에 중독이 돼 있다고 하면 그 중돌물질에 자꾸 끌려가는 수동적인 거구요. 내가 그거에 관심이 있어서 그걸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거는 능동적인 겁니다. 능동적인 거는 또 하나 충동성을 내가 제어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내가 계획한 시간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양 그리고 내가 그 다음 나의 할 일에 대한 것들을 계획하고 지금 재미있는 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것 그게 이제 충동조절이 두 번째구요. 세 번째는 효과성 얘기를 아까 얘기했는데 내가 이 재미있는 거를 해서 효과성이 계속 늘어나야지 그게 몰입이 되는 

화자 2
19:37
제가 그 충동성 여쭤볼려고 자연스럽게 그런 단어가 나오실까 해서 여쭤본 건데요. 제가 청소년기에 보다 지금 성인이니까. 충동성은 많이 낮아진 것 같애요. 왜냐하면, 절제를 제가 할 줄 아니깐요. 그런데 충동성을 낮출 수 있게 됐는데 어린 시절에 비해 몰입이 잘 안 됩니다.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화자 1
20:00
우리 뇌는 계속 발달하거든요. 몸이 발달하듯이 우리 뇌도 발달을 하거든요. 청소년기의 뇌는 충동적으로 생겼어요. 그래서 청소년기 때 충동성을 보여야지 나중에 나이 들고 충동성을 보이면 범죄자가 돼버리는 거죠. 그래서 청소년기 뇌는 내 인생을 놓고 볼 때 청소년기 나의 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충동적인 겁니다. 그래서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쭉 자라오면서 내가 새로운 어떤 외부의 자극들을 보면서 내 뇌가 점점 이제 신호도 담고 기억도 잠고 하면서 이게 커지다가 어느 일정한 시기 즉 청소년 시기에 들어서면서 뇌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발휘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뭐냐면 필요하고 나한테 유명한 정보는 남기고 필요 없는 정보는 다 내보낼라 그래요. 그래서 그것들을 저장했던 뇌세포의 가지치기가 시작이 됩니다. 

화자 1
20:52
그러면서 이제 이 뇌가 한 20살 될 때까지 이게 계속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해서 13세부터 18세 19세까지가 어떻게 보면 가장 그 가지치기와 뇌가 자리 잡는 시기로 이제 넘어가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청소년기가 가장 충동적이고 새로운 것들에 가장 호기심을 많이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화자 2
21:13
그렇군요. 아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나이 먹어가면서 생기는 현상들이었군요. 그런데 또 이런 걱정도 돼요. 요즘 주변의 학생들이나 또 젊은 스포츠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우리 제가 알고 있는 스포츠 지도자들 중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자꾸 책을 읽어라고 권했던 분들도 계세요. 근데 요즘 그 선수촌이나 기숙사 들어가 보면 대부분 휴대폰으로 뭐 그것도 휴대폰을 우리 손에 잡히는 경제처럼 진중하게 한 40분 보는 게 아니라 뭘 계속 넘겨요 흔히 말해서 쇼폼이라고 하죠. 이런 거 계속 보는 것 같은데, 이런 거는 집중력에 저해같은 거 일어나지 않나요? 

화자 1
21:55
쇼폼 인터넷 게임 이런 거 많이 하면 뇌가 녹아서 집중력이 없어진다 너무 많은 낭설로 이제 아닙니다. 예 근데 사실은 쇼펌 게임 이런 게 뇌를 쉬게 해주고 뇌를 이렇게 레저로 즐기게 해 주는 것들은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예를 들면 공부나 운동은 소위 말해서 뇌 전두엽을 엄청 쓰게 하거든요. 

화자 2
22:19
예 

화자 1
22:20
자동차로 따지면 엔진을 뭐 5시간 6시간 동안 한 120키로 140키로 계속 쓰게 된 거예요. 그럼 그 엔진은 좀 쉬어야 되잖아요. 

화자 2
22:29
그렇죠. 

화자 1
22:30
그 엔진이 잠깐 쉬면서 배터리를 통해서 이제 자동차에 뭐 에어컨도 키고 뭐 하면서 좀 쉬게 만드는 그 작업들이 저는 게임이나 쇼펌 이런 것들이 되면 좋을 거 같애요. 예 근 왜냐하면, 우리가 집중력을 사용한 에너지 정도가 운동이나 그 공부에 비해서 쇼펌이나 게임이 그 정도밖에 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그래요. 

화자 2
22:52
음 그렇군요. 그럼 이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집중력을 더 기간적으로도 더 집중하는 시기를 더 늘리고 뭐 그다음에 집중의 강도도 높일라면 우리 마치 스포츠 선수들 보면요 배팅 연습할 때 연습할 때는 배트를 한 3~4개 들고 진짜 치잖아요. 그래야 실제 경기장 갔을 때 배트 하나 들었을 때 이게 젓가락처럼 가볍다 이런 소리 하는 것처럼 그러면 평소에 엔진을 혹사시키면 안 된다가 아니라 내가 집중 시간을 더 하드 트레이닝을 하면 실제 경기에서는 더 훨씬 집중력이 잘 유지되고 효과성 있게 발현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화자 1
23:32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죠. 

화자 2
23:35
예 

화자 1
23:35
근데 실제로 야구장에 가면 배트를 3~4개씩 치고 연습 안 하거든요. 

화자 2
23:40
예 그렇죠. 야구장이 

화자 1
23:41
레이트 하나 가지고 선수들이 시합 전에 연습하거든요. 그 대신 타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서 타구를 더 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웨이트를 하고 다른 소위 말해서 신체에 대한 코어 운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배트를 얼마나 더 세게 빨리 돌리기 하기 위해서 무거운 거를 들다가 가벼운 걸 드는 이런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프로는 정말 전문적인 훈련들을 이제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어떤 집중력을 늘리기 위해서 그러면 공부 양을 많이 했다가 네 공부의 양을 조금 하면 네 그 쪼끄만한 공부가 더 잘 될까 아닌 거 같애요. 그래서 만약 내가 집중력이 낮다면 그리고 집중이 잘 안 된다면 정말 내가 다른 사람보다 정말 집중력이 좀 문제가 있는가 예 집중을 못하는 거에 대한 나의 결점인가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게 전 1번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문제가 없어요. 그렇다면 이제 환경을 한번 돌아보는 게 맞는 것 같애요. 

화자 1
24:40
지금 성인 주의력 결핍과 행동장애가 엄청 유행을 해서 직장인들이나 대학원 학생들이 외래를 많이 찾고 있거든요. 나 집중력 장애 아니에요라고 하면 근데 보면 개인적인 환경적인 문제가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해요. 예를 들면 두 사람이 일하던 일을 1사람이 관둬서 1사람이 2배 3배 일을 맡게 돼서 내 일의 능률이 떨어졌어요. 근데 그게 집중력이 없어진 것 같아 이러고 온단 말이죠. 외래를 

화자 2
25:07
예, 예 

화자 1
25:07
근데 옆에서 보면 객관적인 모이는 사람은 야 너 일을 2배로 하니까 당연히 너 안 되는 거야. 이렇게 하지만 막상 그걸 당하고 있는 사람은 그냥 내 탓을 자꾸 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객관적인 자기에 대한 평가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 게 집중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의 제일 처음이구요. 두 번째는 내가 집중력이 낮아 다른 사람보다 집중력이 낮지만 병적인 건 아니야라고 했을 땐 나만의 방법들을 개발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남들이 2시간 앓고 한 2시간 20분 중간에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두고 내 뇌를 쿨다운 시킨 다음에 또다시 한번 집중을 하고 요런 작업들을 통해서 나만의 방법들을 좀 만드는 게 좋은 방법 

화자 2
25:48
예 이거 스포츠 좀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의구심이 좀 있을 것 같애서 하나 추가 질문을 드리면, 대표적으로 제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례가 이치로라는 전설적인 야구선수예요. 배트 거꾸로 들어도 안타친다 라는 그런 선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놀라운 이 선구안과 정확도를 가졌나 인제 이치로 다큐멘터리 같은 걸 봤는데 본인은 배트 그 운동하는 머신 있지 않습니까? 공 튀어나오는 거 그걸 바꿔가지고 골프공이 튀어나오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골프공을 배트로 맞추는 연습을 하니 야구공은 수박만하게 보였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집중력을 높이거나 뭐 이런 저는 그런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좀 더 나를 터프한 상황으로 만들어준 다음에 진짜 어떤 실전이나 상황이 딱 노출됐을 때 이 정도는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말씀이신 거죠. 

화자 1
26:39
그게 골프공이 작아서 야구공을 보면 그게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니까. 그 훈련을 하면 공을 못 맞추던 친구가 야구공을 더 잘 맞출 거다는 상식적으론 가능할 것 같지만 이치로가 골프공 훈련을 한 이유는 뭐냐면 작은 공을 맞추기 위해서 배트로 소위 말해서 저스트 미팅을 하기 위해서 그 훈련을 합니다. 

화자 2
27:02
아 예 이해했습니다. 

화자 1
27:04
그러니까 내가 저스트 미팅이 되면 골프공을 저스트 미팅을 할 정도의 내 기량이 되면 당연히 야구공에 저스트 미팅 왜냐하면, 결국은 배트와 공이 맞는 타점은 그 공의 크기에 상관없이 결국은 배트의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 

화자 2
27:19
예 아 인제 이해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집중력을 가장 의학적으로요 관장하는 곳이 인제 전두엽 쪽입니까? 예 그러면 이 전두엽 활동을 좀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의학적인 방법들도 있나요? 뭐 약물치료를 

화자 1
27:34
일결핍 과잉동장애 환자들을 보면 사실은 제일 명확하게 알려진 거는 약물치료죠 네, 네 그리고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거는 예 인지 행동 치료가 집중력 자체를 늘려주는 게 아니라 떨어진 집중력 때문에 대인관계래든지 일상생활의 잘못된 어떤 생활 패턴을 고쳐주기 위해서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거지 그 인지행동 치료를 하면 집중력 자체가 늘어나는 건 아니죠. 

화자 2
28:01
그렇군요. 이거 제가 왜 여쭤봤냐 하면요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 중국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라고 하죠. 뭔가 신체적인 능력을 일순간 올리는 그런 도핑 테스트에 걸리는 약물이 아니라 뭐 전통적인 중국에서 내려오는 한약 그 한약재를 뭔가를 먹고 순간적으로 퍼포먼스가 잘 나는 그런 조치를 하더라 그래서 이거는 이게 도핑 아니냐 뭐 이런 약간 논란도 있었던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바라보세요. 

화자 1
28:35
아마 우리가 도핑에 걸리는 약물은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지고 혹은 수년 전에 만들어지고 그 효과나 해가 보고가 돼서 아 이거는 금지약물 이렇게 돼야 이제 도핑에 걸리는 건데 그 과정보다 새롭게 몰래 만들어진 약물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그래서 일단은 발견이 안 됐을 확률도 있고요. 또 하나는 사실은 꿀물 설탕물 줘도 집중력이 늘어나거든요. 

화자 2
29:04
아 그래요. 어 

화자 1
29:05
예를 들면 뇌에 글루코즈가 이게 확 증가하면 뇌 활성화가 확 증가하니까 그만큼 이제 전두엽이 증가하니까 순간적으로 몸 안에 에너지를 올리는 그런 뭐 그냥 음식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화자 2
29:22
이번에 사격 선수 1분이 새콤달콤을 항상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효과군요. 그러면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전두엽 활동을 늘리기 위한 약간 당 성분이라든가 아니면 그런 좀 그런 거에 좋다라고 하는 음식이라든지. 이런 걸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화자 1
29:44
근데 그래서 살찌면 어떡해요. 제가 생각할 때는 뭘 먹어서 무슨 뭘 해서 전두엽의 활성화를 올리는 건 사실은 쉽지는 않아요. 근데 저희가 이제 과학적으로 테스트를 해보니까 예를 들면 아침 조깅 하면 평소에 전두엽에 산소포화도를 올려주더라고요. 그러니까 전두엽의 산소포화도가 올라왔다는 게 뭐냐면 그만큼 전두엽에다가 먹이를 더 많이 공급을 해 주니까 얘가 활성화가 더 늘어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운동하는 거는 신체뿐만 좋은 게 아니라 뇌 건강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화자 2
30:20
그렇군요. 그리고 인제 약물적인 것들은 여쭤봤으니깐요. 환경적인 거 좀 여쭤보겠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주 산만한 대표적인 학생이었는데. 어머니가 좀 걱정이 됐나 봐요. 그래서 어머니가 그때 뭐 국영수 학원 같은 건 안 보내고 오히려 어느 학원을 많이 보냈냐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어머니 스스로 그냥 판단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붓글씨 서예하는 이 학원을 보내고 그리고 현악기 같은 인제 아주 민감한 건반 악기는 웬만하면 초짜들은 누가 눌러도 비슷한 소리가 나지만 현악기는 좀 다르잖아요.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보내셨어요. 두루두루 근데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좀 중학교 들어서는 좀 그래도 집중하려고 앉아있으면 좀 집중이 되고 그랬거든요. 이런 뭔가 내 습관을 취미를 어떤 걸 해서 이렇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그런 효과도 있는 거죠. 

화자 1
31:13
저는 그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들 게임 때문에 문제돼서 오는 아이들을 이제 외래에서 많이 보기 때문에 그 걔네들 진료를 해보면 거의 모두가 다 주의력결핍 광경장애라든지 충동조절 장애라든지 이런 공존질환을 사실은 가지고 있거든요. 그럼 걔네들한테 당연히 약물치료 어 주의력 때문에 하지만 그거 이외에 다른 활동으로 음악 미술 체육활동을 권장하고 저희가 음악미술체육을 이용한 게임 과몰입 치료도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거 치료를 하기 전후로 실제로 뇌 활성화를 재보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체육을 운동을 해서 전두엽의 산소포화도가 증가한 것처럼 음악 미술체육활동을 통한 전두엽의 산소포화도 증가를 저희가 발견을 했고 최근에는 더 재미있는 건 인문학 치료를 통해서 인문학적 어떤 문장이라든지. 

화자 1
32:08
문구라든지 인문학 치료를 통해서 전두엽의 활성화 그다음에 멀티태스킹에 대한 집중력 향상 이런 것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화자 2
32:17
그렇군요. 아 인문학까지도 그렇게 관련이 있군요. 이 집중과 관련돼서 얘기 나올 때마다 꼭 같이 나오는 의학 용어 중의 하나가 도파민이더라고요. 이건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화자 1
32:29
도파민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 다 분비가 돼요. 근데 이제 막 쾌락과 관련된 게 도파민이다. 막 이렇게 해서 뭐 도파민 뿜뿜 한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사실은 도파민은 우리가 하는 모든 계획하고 수행하고 생각하는 거에 모두 다 관련이 사실은 있거든요. 근데 이제 마약을 하게 되면 사실은 도파민의 양을 비이상적으로 100배 200배 뇌 안에서 이제 얘네가 증가를 시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100배 200배 증가를 했을 때는 환청이 들리고 망상이 생기고 이상한 행동들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제 우리가 하는 그냥 일반적인 행동에 있어서는 사실은 공부가 어떻게 보면 도파민을 제일 많이 분비시켜요 네 그리고 그냥 뭐 게임이나 쇼펌 이런 거 볼 때는 그냥 조금 그냥 증가하나 마나 한 수준이구요. 

화자 1
33:21
응 그래서 도파민은 우리 일상생활에 가장 낮은 단계에서부터 고난도의 어떤 마약까지도 가장 관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화자 2
33:30
아 그러면 도파민이 뭐 많이 분비되는 뭐 그런 일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네요. 

화자 1
33:36
그리고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면 집중을 자기가 많이 하고 있는 거죠. 

화자 2
33:39
하고 있는 거군요. 그러면 집중을 많이 하면 도파민이 많이 분비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 때 집중이 잘되는 겁니까? 

화자 1
33:48
2개 다죠 둘 다군 

화자 2
33:49
아 상호 호환적인 거군요. 아 그렇군요. 그러면 약간 조금 학생들이 만약에 이 방송을 듣는다면 아전 인수 격으로 이렇게 해석하는 친구도 있을텐데 어 그럼 난 게임할 때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니까. 그 게임을 해서 도파민 분비를 늘려서 공부해서 학습 효율을 늘리겠다. 말이 되는 건가요? 

화자 1
34:08
반대로는 생각 안 하나요? 하루에 내가 쓸 수 있는 도파민이 1개가 있는데, 그걸 공부에 써야 되는데 

화자 2
34:16
아이 그렇죠. 

화자 1
34:16
게임에 다 써버리면 공부에는 10만큼 쓰고 게임에는 90만큼 쓸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제가 그 아이들 치료 약물 줄 때 야 이 약물을 하면 니가 집중력이 좋아지는데 집중력이 좋아지는 도파민이 나와서 너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거야. 그럼 너 그 향상된 집중력 가지고 뭐 할래 공부할래 게임할래 물어보죠. 정말 게임을 하루에 10 몇 시간 한 친구도 공부하는 데 쓰는 게 맞아라고 얘기를 해요. 그렇겠죠. 예 

화자 2
34:42
그럼 게임이 질병인가라는 그런 질문도 좀 고민이 되는데요. 

화자 1
34:46
네 그 WHO에서 뭐 이제 진단 기준으로 만든다고 해서 사실은 논란이 많죠 지금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게임은 질병에 진단 기준을 달아서 하는 그런 수준은 아닌 것 같고요. 오히려 그런 어떤 우리 부모들이 걱정하는 정말 폐인처럼 지내는 데 있어서는 어떤 공존질환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던 주의력 겪고 있고 안경장애래든지 우울증이라든지. 충동조절 장애래든지 아스퍼거 질환 뭐 자폐질환 이런 어떤 공존질환이 나의 게임을 하고 재미를 즐기는 행동을 충동 조절을 못하게 만들어서 얘를 거의 패인 상태로 만드는 게 고런 생각이 듭니다. 

화자 2
35:29
음 그렇군요.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 게 아까 우리 교수님께서 말씀 주셨던 게 단계적으로 우린 국가대표가 아니니까 누구도 걸어가 보지 않은 그 길을 가는게 아니라 남들이 하는 행보를 가는 거니까 목표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거기에서 성취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씀 주셨잖아요. 근데 인제 요 부분을 마지막으로, 여쭤보려고 합니다. 그 부모로서 자녀에게 부여해주고 싶은 목표가 있을 거예요. 지금 20등이지만 넌 이번 중간고사에 바로 10등 안에 들어올 수 있어 이런 목표는 부모 목표인데 자녀는 그 목표가 아마 아닐 수도 있잖아요. 나 엄마 난 그건 못해 난 이번에 내 20등이었으니까 18등 다음 번엔 16등 다음번엔 14등 이런 소리 할 수도 있잖아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화자 1
36:15
그 2대화가 제가 진료실에서 제일 많이 듣는 대화거든요. 정말 정말 그 똑같이 예언을 해주셨다고 

화자 2
36:21
같았습니다. 

화자 1
36:22
그때 제가 딱 한마디만 던집니다. 뭐라고요. 어떻게요 

화자 2
36:26
어떻게 

화자 1
36:27
예 아들한테 너 이번 중간고사 10등 안에 들어 엄마한테 어떡해요. 그럼 뭐 한 열심히 하면 얘가 지금 열심히 안 해서 나한테 왔는데 열심히 안 한 애한테 어떻게 20에서 10등으로 가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그 어떻게 대해서 논의를 하는 거죠. 애가 나 이건 무리니까 18등 갔다 16등 갔다 14등 갔다가 10등 할게 어떻게 예 그래서 그 어떻게 라는 것들이 결국은 부모와 아이에 대한 그 협상 그리고 같이 협상을 하다 보면 대화가 통하고 그러면서 이제 아이들이 자기 현실을 깨닫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는 부분에 있어서 또 1 물어보는 게 얘가 10등까지 갈 능력이 됩니까라고 좀 짓궂히면 물어보거든요. 

화자 2
37:13
네 

화자 1
37:13
근데 부모는 정말 객관적이에요. 

화자 2
37:15
예 

화자 1
37:16
내 아들이 내 딸이 사실 무리죠 저는 10등까지 목표를 잡아 놓으면 얘가 한 15등까지 갈 것 같애요. 이래요. 그럼 그걸 목표로 잡죠 그렇게 얘기하세요. 

화자 2
37:26
아 그렇군요. 야 오늘 정말 제가 알고 있었던 많은 선입견도 깨지고 오히려 저는 오늘 이 시간부로 어 저희 학생들하고 더 잘 지낼 자신이 생긴 그런 수준까지 된 것 같은데, 그럼 마지막으로요 지금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서 좀 더 만족감 있는 성취감 이런 걸 느끼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을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만 조금 집중을 잘 활용하시면 인생이 바뀔 것 같다라는 뭐 조언 한번 부탁드립니다. 

화자 1
37:56
제일 처음에 드렸던 하던 대로 하는데 내가 만족하는 게 그럼 내가 뭘 하던 대로 한 내 나의 일상생활을 하던 대로 가는 것 그럼 그게 뭐가 좋냐면 다른 사람이 나를 예측하게 되거든요. 다른 사람이 나를 예측하면 나를 많이 찾게 되고 다른 사람이 많이 찾는 나는 스스로를 되게 인기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느끼게 됩니다. 

화자 2
38:22
예 근데 이걸 듣는 분들은 또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하던 대로 하는 그 루틴 나는 그 루틴을 계속하지만 그 삶에 만족을 안 합니다. 그 성취에 만족을 못합니다. 이럴 수도 있잖아요. 

화자 1
38:35
그 하던 대로를 계획 잡고 업그레이드시키는 

화자 2
38:39
아 업그레이드 유지를 하라는 말씀이 아닌 거군요. 이제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그냥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요. 행복하지 못한 이유들을 보면 지금 당장 내가 감히 얻을 수 없는 것들을 너무 막연하게만 그냥 동경하거나 그리고 내가 지금 달성할 수 없는 수치를 놓고 괜히 혼자 쿵쿵대 그때 그런 것 같고, 소소하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성취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설정하고 이뤄 나가면 정말 행복해질 거 같은데, 몰입 잘하는 사람이 행복도 하나야 

화자 1
39:11
왔다 갔다 합니다. 예 행복하니까 내 일에 몰입하게 되고 몰입 내 일에 몰입하게 되니까. 얻는 것도 많고 그러니까 더 행복해지는 거군요. 

화자 2
39:20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많은 걸 알게 되네요. 지금까지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자주 뵙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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