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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 플러스 - K팝에 투자하고 싶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 홍진채 대표(라쿤자산운용) 본문
손경제 플러스 투자공부 요점정리!
1. 엔터 산업 투자
1-1. 엔터 주가 급락 이유
- (중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과반수가 무조건 영향 받으면서 음악 산업 퇴토 위협받음
- 미국 역시 닷컴 인플루언서 중심의 문화 산업 발달함
- 음악 산업 퇴토, 영화산업의 강경화로 미국 연대기 합작 팀 형성됨
- 머피츠 갈코 닷컴 도입 시 아티스트 유치 및 운영 능력 확보 위해선 내재적 소득 구조 필요함
- 현재 모델태크 협상 시 내머니 사이트 이름 무결화 요구하는 중임
1-2. 투자 전 고려사항
- 회사가 지속적으로 돈 벌면서 남는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줘야 함
- 이를 위해 회사는 크게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함
- 대형 산업보다 개별 아티스트의 역량에 의존하기 쉽다는 점 고려해야 함
- 투자는 금전적 수익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리스크 포함해야 함
- 최근 거품이 많이 낀 주택이나 부동산 등 눈에 띄는 것들도 사전에 정확한 파악 필수임
1-3. 장차 전망
- 대형 기획사 중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은 코카콜라임
- 투자 산업은 주변 동향을 고려하여 장차 동향을 예측해야 함
- 이는 반대로 사방에서 방치하고 신경쓰지 않는 산업은 성장성 낮아짐
-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이 미래 주류 산업이 될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함
- 해당 산업의 트렌드, 판매량,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함
2.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PR 및 비즈니스 전략 고찰
2-1.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PR 전략 밴드와 가치 이해
- PR의 밴드를 고려했을 때, 피알 50~60배의 PR이 투자자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PR 10배보다 비싼 값을 제공함
- (중요) PR 밴드가 높은 업종에서는, 회사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의문으로 여기게 되면 값이 낮다는 것을 인정받기도 함
- 그러나 강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적 취향과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성격을 가지고 있음
2-2.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변화와 도전 사항
- 코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동양 신기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행되도록 시작됨
- 수용능력이 불충분하거나 개인 특성에 따른 다양성을 간과하면, PR의 효과는 저하될 수 있음
- 팬 디딤 팬들로부터 반응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해야 함
2-3.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전략적 위험성
- 코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의 변경이나 이슈 발생 가능성 존재
- 편협하거나 폭발적인 팬의 관심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사업의 지속성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중요) 이처럼, 전략적 변경 또는 위험 요소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여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
3.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시스템' 힘과 아티스트 유치의 중요성
3-1. 시스템 힘의 정의 및 그 효과 이해
- '시스템 힘'은 기획, 제작 등의 재능들과 함께 효과를 내는 방식임
- 각 아이돌 혹은 아티스트는 최전선에 있지만, 후방에서 만들어낼 밸류가 큼
- 따라서 아티스트 유치와 유지를 위해 시스템 힘이 필요하며 이 점이 드러남
- (중요) 시스템 힘이 우수한 아티스트 유치의 핵심 요소라는 주장도 있음
- 아직까지는 아티스트 유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시스템 힘' 존재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
3-2. 시스템 힘이 있는 기획사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현실 직시
- 아티스트를 여러번 찍어낸 기획사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움
- (중요) 이런 문제는 조직의 규모와 환경에 따라 달라짐
- 목표가 "훌륭한 아티스트" 생성"에 있다면 시스템 힘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도 있음
- 개인 능력을 넘어설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참조해야 함
3-3. 시스템 힘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 비교
- 많은 반응을 받는 것이 시스템 힘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징
- 그러나 일반적인 교육 플랫폼처럼 쉽게 스타를 양성하기 어려워 결과를 볼 수 없음
- 시스템 힘이 부족하면 초기에 성공하는 것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적임
- 즉, 시스템 힘이 강함 = 전반적인 이익 생김
- 실제로 한국의 소수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이 아티스트 유치에 탁월한다는 통념에 반박 의견도 존재함
4. 코로나 시기에 팔린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전망
4-1. 코로나 시기 아이돌 산업의 변화
- 코로나 당시 한국 아이돌들의 활동은 줄었지만, 온라인 미디어 활성화되며 변화하였음
- (중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통해 케이팝 아이돌들의 확산 및 활동 증가
-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수익원이며 케이팝 아이돌 산업에 영향을 주었음
- 코로나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돌들과 그들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증가
4-2. 코로나 후 아이돌 산업의 성공과 미래전망
- (중요) 코로나 전후의 아이돌 산업은 그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시험에 직면하였음
- 각 국별로 고유의 특징과 현지문화를 반영하여 본국 아이돌들이 해외에서 효과적으로 활동 중임
- 앞으로도 케이팝 아이돌들에 대한 광고 및 연구 연구 결과물의 판매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아이돌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아이돌들도 국내에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더욱 인기 있도록 준비 중임
4-3. 앞으로의 아이돌 산업의 전략적 고려사항
- (중요) 단순히 숙달된 연주자나 댄싱 아티스트 이상의 퍼포먼스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함
- 이런 퍼포먼스는 다수의 멤버에게 교육되어야하며, 이 모든 과정은 인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함
- 유럽 등의 국가에서도 본국 아이돌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그 시스템 내에서 퍼포먼스 수준을 인정하는 현상 확인
- 마케팅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아이돌의 퍼포먼스 퀄리티 유지와 인권 존중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함
5.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산업
5-1.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모멘텀
-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모멘텀의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
- (중요) 최근 모멘텀은 꺾였으나, 좋은 앨범을 내세워 다시 오르는 경향이 있음
- 점점 성숙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선 30~40%, 25%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음
- 과거 10~20%였던 모멘텀은 이제 둔화될 것이므로, 투자는 용기가 필요함
-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가 인지도를 높여줌
5-2.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세계적 영향
- 케이팝은 대한민국의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을 함
- K-pop 산업은 직접적인 후방 인맥을 통해 간접적으로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됨
- K뷰티 등 K-pop 관련 기업들은 수익성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활동력을 갖춰야 함
- 투자 전,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해당 산업의 정체성을 먼저 확인해야 함
- G7사를 포함한 해외 진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아직 초기 단계임
5-3. 투자자의 관점
-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 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함
- 작년에는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시도할 만한 시기임
- K-pop의 성공률은 기저율이 매우 낮지만, 잘되면 기회가 될 수 있음
-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낮은 기대치를 갖고 있음
- 이는 성공했을 때만 가능한 위험 부담이기에 주의가 필요함
손경제 플러스 전체 스크립트!
화자 1
00:00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주주 가치라는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 면이 되게 크다 라고 시스템은 힘이 분명히 있고 그런데 문제는 이게 회사마다 다른 거죠.
화자 2
00:11
오늘의 플러스 투자자의 눈으로 케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가대표 펀드매니저라고 저는 그렇게 부르고 싶으신 분인데요. 아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세요. 소개도 하기 전에 홍진채 라쿤 자산운용 대표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화자 1
00:30
안녕하세요. 너무 그래
화자 2
00:31
부끄러운 사시네요. 자 오늘 말씀 나눌 거는 이제 엔터테인먼트 산업인데요. 요즘 대형 엔터 회사들의 주가가 평균 한 10% 넘게 빠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뭐 세계 정보기다 뭐 케이팝이 대세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 왜 이렇게 주춤한 이유는 뭔가요
화자 1
00:50
일단 오늘의 모든 말씀을 드리기 전에 먼저 좀 당부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엔터 산업 자체의 전문가는 아니고 그리고 제가 이 엔터 급락한 엔터 주식에 대해서 지금이 살 때입니다. 아닙니다. 요런 어떤 주가전망에 대한 얘기는 드릴 수 없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구요. 저는 그냥 1명의 투자자일 뿐이고 투자를 꽤 오랫동안 했고 엔터 산업에 대해서 대단히 남다른 통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엔터주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좋아하진 않는데 가끔 매매를 하는데 그때마다 좀 수익률은 좋기는 했거든요. 어 그래서 제가 바라보는 엔터주에 대한 관점과 다른 다른 투자자분들이 바라보는 관점들이 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요런 말씀을 드리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화자 2
01:40
궁금하네요. 대표님은 엔터주에 왜 특별히 관심이 별로 없어
화자 1
01:43
엔터주가 굉장히 재미있는 게 엔터주를 보다보면은 주식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주식투자로 주식에 투자를 해서 투자자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되는가 요런 본질적인 고민에 좀 되게 잘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 그게 최근에 있었던 사례들과도 많이 연결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주식투자자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회사라는 게 존재해야 되고 회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쭉 돈을 벌어서 그중에 남는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준다. 요 메커니즘이 존재해야 기본적으로 주식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순간순간에 가격 변동으로 뭐 사고팔고 해서 돈을 버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거는 모든 자산이 다 가능한 거고, 주식이라는 자산의 특이성으로 봤을 때는 일단은 회사가 존재해야 된다.
화자 1
02:34
회사에 어떤 역량 귀속되어야 한다라는 건데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어떤 좋은 제품을 내놓고 그 제품이 잘 팔리면 주가도 오르겠거니 투자자도 돈을 벌겠거니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근본적으로 고민을 해봐야 될 게 이 업이라는 게 대형화 산업화가 가능한 영역이냐 이게 어쩌면은 그냥 개별개별 어떤 개인의 재능에 굉장히 많은 역량이 집중된 그런 오히려 개인 비즈니스가 더 적합한 비즈니스이지 않을까? 예를 들면은 어 식당 가게 같은 비즈니스가 되게 대형화되기는 어렵잖아요. 식당을 여러 개 체인을 만드는 회사가 상장이 돼 있고 우리가 그를 통해서 투자자가 돈을 번다 뭐 그 사례가 없진 않지만 좀 어색하잖아요.
화자 1
03:28
네 그런 것처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뉴스도 사실 그 각 아티스트의 역량에 굉장히 많이 집중돼 있는 거라면은 이게 회사 차원에서 주식회사 정도의 레벨로 가서 돈을 번다 라는 게 사실은 굉장히 어색한 일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좀 들죠
화자 2
03:43
지속 가능성과 그리고 어떻게 보면 시스템화가 되겠네요.
화자 1
03:47
그렇죠. 그렇죠. 대표적으로 미국은 그렇게 대형화되어 있지 않잖아요. 각 아티스트가 있고 에이전시가 뒤에 붙어서 보조를 해주는 계약 관계가 되는 그런 역할인 거잖아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자본주의가 극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는 자본화 대형화가 되지 않았던 걸까 이건 굉장히 많은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화자 2
04:12
그런 의미였군요. 자 그렇다면 이제 엔터주가 가진 특수성도 말씀 주신 덕분에 조금 저희가 이해를 하게 됐는데 최근에 주춤했던 이유도 좀 설명해 주세요.
화자 1
04:22
네 주춤했던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았죠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앨범 판매량이 꺾였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뭐 일단은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에서 또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아이돌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그 아이돌 관련해서 기획사 대표님과 그 모 회사와 이렇게 돌려서 말해도 되나요?
화자 2
04:47
다 아는 태어집니다.
화자 1
04:48
알죠 네 저도 굉장히 관심 있게 봤었는데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 내홍이 있었고, 그다음에 개별 아티스트 별로도 뭐 재계약이라던가 열애설이라던가 수많은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터졌죠
화자 2
05:00
그렇네요.
화자 1
05:01
네 근데 저는 이런 이슈들이 물론 뭐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거에 대해서는 좀 안타깝긴 하지만 사실 엔터사를 바라볼 때 원래 우리가 고려했어야 할 리스크다 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딱 잘라 말해서 이렇게 생각해요. 엔터사의 프리미엄 엔터사의 PR을 얼마를 주는 게 적정하냐라고 했을 때 저는 그 PR의 밴드를 생각을 했을 때 좋게 보자면 아주아주 좋게 볼 수 있고 예를 들면 뭐 피알 50배 60배도 맘먹으면 투자자들이 기분이 좋으면 얼마든지 정당화 가능하고 그다음에 투자자들이 기분이 나쁘면 안 좋게 보기로 마음먹으면은 PR 10배도 비싸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는 그 밸류엔션 레인지가 굉장히 큰 업종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화자 1
05:47
네 어 좋게 볼 요소는 좀 이따 말씀드리고 안 좋게 볼 요소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과연 회사로서 존속 가능한 의 회사로 불려야 할 의미가 있는 업종이냐라고까지 의구심을 품게 되면은 피알 10배 코스피 평균인 피이알 10배조차도 더 비싸게 줄 수 있는 이들은 회사가 아니다라고도 주장할 수 있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는 거죠. 그냥 아티스트 나가버리면 그만인 거잖아요. 네 아티스트가 나가버리면 더 이상 회사는 매출원이 없는 거고, 까 아티스트가 분란을 일으켜서 나가든 계약상의 문제가 생겨서 나가든 사고를 치든 아니면 정말 건강상의 이슈가 생겨서 그냥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간에 한 인간에게 굉장히 많은 역량이 집중되어 있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그 변동성이 굉장히 큰 거고, 말씀하신 대로 회사로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되면은 피알 10배도 비싸다라는 주장이 좀 설득력을 얻을 수도 있는 거죠.
화자 1
06:46
네, 그렇지만 최근에 말씀하신 대로 그 주가가 빠지기 전 이제 세계정복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던 그 시기 아마 작년 이맘때쯤일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정말 훌륭한 모멘텀들이 많았죠 일단은 뭐 앨범이나 아니면 스트리밍에서의 순위가 높다 라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거기에 더해서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 차원에서의 발전도 많이 있었거든요. 아이돌 팬 플랫폼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들이 발달하고 거기서 구독 경제가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원래는 굉장히 많은 돈을 써서 마케팅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서 오히려 광고료를 받으면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구조가 됐었죠.
화자 1
07:24
그러니까 비즈니스 모델 차원에서 엄청나게 큰 전환이 있었고, 특히나 이런 높은 퀄리티의 무대에서의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줄 수 있는 이런 아이돌들을 산업적 표현하자면 생산을 해내는 일은 글로벌에서 한국에서만 가능한 거 아닌가 그러니까 글로벌리 수요는 굉장히 근데 공급은 제한된 그런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근데 또 모멘텀은 워낙 훌륭하고 그러니까 PR 30배 40배 50배도 줄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로 인식됐던 게 작년 이맘때였죠 근데 그 이후에 터진 일들은 소소하게 살펴보면은 있을 법한 일이죠. 예를 들면 앨범 판매량이 꺾였다. 이거는 이제 중국 쪽의 팬덤에서 일종의 보이콧을 한 그런 게 컸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굉장히 흥미로운 게 여러 아이돌 그룹 중에서 중국인 멤버가 있는 그룹들이 있잖아요.
화자 1
08:15
거기에서 중국인 팬들이 우리 중국인 멤버 솔로 활동을 시켜달라 독립적인 활동을 더 많이 해 달라 좀 더 스포일라이트를 받게 해 달라 이런 주장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회사가 들어주지 않으니까 그럼 앨범 안 사라고 원래 이게 이게 비즈니스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는데, 팬 1명이 앨범을 10장 20장씩 사가는 뭐 그런 게 있잖아요. 그 안에서 랜덤 포토카드라던가 아니면은 뭐 사인회 참석권이라던가 그런 걸 얻기 위해서 1명이 과도하게 많은 앨범을 사 가고 거기에서 포토카드나 참석권만 빼고 앨범을 그냥 버려버리는 뭐 그런 일도 발생 하잖아요. 어 그렇게 소수의 팬들이 대단히 많은 앨범을 인당 구매량이 되게 높은 이런 이상한 비즈니스였는데 근데 여기서 회사가 그 중국 멤버를 독자 활동을 해달라 라는 그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건 굉장히 명확하거든요.
화자 1
09:13
그러면은 그룹으로써의 정체성이 깨지게 된단 말이에요. 한 그룹에서 한 멤버의 인지도가 그룹 전체 인지도가 더 높아졌을 때 그룹은 그 자체로 와야 되거든요. 우리는 예전에 그런 사례를 많이 겪었어요. 네, 그렇기 때문에 중국 팬들의 주장을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는 거고, 그래서 앨범 판매량이 빠지는 건데 이거는 어쩔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라고 보는 거고, 특정 굉장히 인기가 많은 어떤 멤버의 열애설 때문에 음 모 엔터사의 주가가 흔들린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좀 지난 이슈가 됐지만 이것도 어찌보면 쫌 전 이슈랑 비슷하게 그 코어 팬덤 비즈니스라고 부르는 그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사실 어 아이돌이 연애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당황해 하고 혹은 그 팬들을 좀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죠 예 근데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누군가가 이렇게 뼈 때리는 말을 했어요.
화자 1
10:07
지금 저 아이돌 열애에 대해서 이상하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은 그 엔터사의 수익에 아무 기여를 못하는 사람들이다. 네 실제로 실제로 그 아이돌의 팬과 공연과 굿즈를 앞 그 아이돌의 앨범과 굿즈와 공연을 사주면서 회사에 수익 계열을 하고 있던 사람들일수록 엄청나게 큰 분노감 배신감을 느끼는 거죠. 그렇게 된 이유는 결국 코브팬덤 비즈니스라는 건데 어 그러니까 코어팬덤 비즈니스라는 거는 그 아이돌과 팬들과의 밀접한 교감 일종의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 유사 연애 감정을 파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거든요. 어 뭐 아리아나 그랜데라던가 그런 서구권의 유명한 가수들은 그냥 음악이 좋아서 그 음악을 들으면서 소비를 하는 그런 류의 소비 방식이 많잖아요.
화자 1
10:59
근데 케이팝 아이돌들은 그걸 좀 더 넘어서 정말 소소한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그런 비즈니스를 수십 년 전부터 하고 있었고, 최근에 그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 그게 오히려 더 강화됐죠 까 내가 문자를 보내면 거기에 마침 문자 답신을 해주는 것 같은 착각 그런 걸 불러일으키면서 월 구독료를 받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어 나한테 저녁 잘 먹었어라구 답장을 해주던 그때 다른 어떤 남자 연예인과 밥 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얘는 이러면은 이제 되게 큰 분노를 느끼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코어 팬덤 비즈니스는 사실 지속 가능성이 높다거나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요.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앞서 말씀드린 요런 단점 팬들이 느닷없는 거에 분노를 해버릴 수 있다. 그게 실제 수익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단점을 안고 가는 거기 때문에 그러니까 일종의 비즈니스 자체 내재한 속성이라고 보고 터져야 리스크가 터졌을 뿐이다.
화자 1
11:58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큰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1번씩 겪고 가야 할 일이다 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화자 2
12:04
네 자 그렇다면 이제 코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에서 다른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건 말씀을 주셨구요.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어 팬덤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던 아니면 조금 더 보편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던 이 엔터테인먼트라는 이 업종을 가만히 말씀주신 걸 들여다봤더니, 사람 리스크가 본질적으로 계속 있을 수밖에 없네요. 맞아요. 그렇다면 이거는 업의 특성인데 이게 개선의 여지가 있을까요?
화자 1
12:32
개선의 여지가 있었고, 많이 개선해 왔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런 이슈는 예전부터 숱하게 계속 있어 왔거든요. 뭐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사례로는 예전에 동방신기 사례도 있었고, 그 다음에 안타깝지만 카라 사태도 있었고, 네 근데 수많은 여러 기업들이 그 사건들을 겪으면서 시스템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걸 보여준 사례들이 많이 있거든요. 좀 전에 말씀드린 동방신기만 하더라도 사실 동방신기란 이름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거든요. 2명인 2분이 남아있긴 하지만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그분들이 이제 분란을 겪으면서 단기적으로 실적이 꺾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그 이후에 내놓는 이후에 내놓는 새로운 아이돌들이 계속 계속 계속 성공하면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시스템에 힘이 있다. 힘이 있다라는 걸 입증을 해 왔거든요.
화자 1
13:31
그러면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게 시스템의 힘이냐라고 본다면은 일단 뭐 당연히 처음에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측면에서 보면은 여러 가지 재능들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일단은 곡도 구해야 되고 작사가도 구해야 되고 안무도 잘 짜야 되고 그다음에 전반적인 컨셉을 기획하는 어 그런 작업도 컨셉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 있어야 되고 이번에 그 어도 사건에서도 그 기획자의 역량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소중한 재능인가 라는 게 드러났잖아요. 그리고 뭐 공연을 한번 할려고 하면은 무대를 섭외하고 무대 장치를 하고 등등 등등 또 그리고 굿즈를 만드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많은 굿즈를 만들고 배송을 할 때 물류 작업 이런 것도 필요하잖아요.
화자 1
14:15
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재능들 열정들 노력들이 포함이 돼서 이 한 아이돌과 팬과의 관계가 형성되는 거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찌보면은 아이돌은 최전선에 나와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후방에서 만들어내는 밸류가 또 아주아주 크기 때문에 사실 거꾸로 생각해 봤을 때 그래서 그 대형 기획사 지금까지 잘해주던 기획사를 박차고 나가서 잘된 잘된 케이스가 있느냐라고 하면은 여기서 시스템의 힘이란 게 오히려 더 잘 드러나게 되는 거죠. 네 물론 개인의 브랜드가 어마어마하게 커졌을 때 정말 미국식으로 에이전시 모델로 가서 여전히 좋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는 소수의 아티스트들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그게 좀 예외 사례일 수 있는 거고, 정말 탑급의 아티스트가 된 경우에 그럴 수 있는 거고, 그 이외의 경우에 이제는 시스템의 힘이 굉장히 강하다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화자 2
15:14
네 어찌보면 이런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서 시스템 힘이 강하다는 건 아이돌이라는 게 특정 재능 있는 사람이 아이돌이 되는게 아니라 우리 시스템이 아이돌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봐도 된다면 만약에 그렇다면 이 회사 이 회사들은 시스템을 갖춘 거니까 투자할만한 회사가 되는 건가요?
화자 1
15:35
어 근데 저는 그게 한 15년쯤 전에 이미 결론이 난 질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스템은 힘이 분명히 있고 어 근데 문제는 이게 회사마다 다른 거죠. 그니까 여기서부터 이제 좀 의견이 많이 갈라지게 되는데 그러니까 훌륭한 아티스트 훌륭한 아이돌을 여러 번 찍어낸 경력 경험이 있는 회사가 정말 시스템을 갖춘 회사인 거냐라는 질문 혹은 지금 어떤 훌륭한 아이돌 하나를 성공시킨 회사가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느냐라는 거는 당연히 의구심을 품어야 되겠죠. 네,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우리가 계속 물음표를 던져봐야 할 거고, 근데 훌륭한 아티스트를 2번 이상 만들어낸 그런 경험이 있는 기획사는 그런 시스템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반드시 사실 그렇다라고 대답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애요. 시스템이 있는 거랑 아 물론 시스템은 있겠죠.
화자 1
16:35
물론 시스템은 있는데, 그게 정말 회사에 어떤 이익이 남겨지고 그 이익이 향후에도 지속 가능하게 남겨지고 그 이익의 일부가 결국 주주의 이익으로 돌아올 거냐 에 대해서는 좀 많은 뭐랄까 논리적인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라고 생각 하거든요. 그러니깐 훌륭한 아티스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잖아요. 사업이라는 거는 이익을 남긴다 라는 거는 프로덕트의 퀄리티와 원가 사이에 어떤 갭을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인 거잖아요. 뭐 아주 단순하게 표현을 하자면은 근데 특히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경영자를 포함하여 케이팝 아이돌뿐만 아니라 드라마든 영화든 이쪽에서는 뭐랄까 예술적인 감성이 굉장히 풍부할 테니까.
화자 1
17:25
그러니까 정말 정말 정말 멋진 거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거 여기에 치중해서 그 이익을 남기는 것보다는 정말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거에 더 집중할 개연성이 굉장히 높은 거죠. 사실 제가 예술가라도 그럴 것 같거든요. 여기서 조금만 사람을 더 쓰고 돈을 조금 더 쓰고 피처를 쪼끔 더 집어넣고 하다 보면은 하면은 이제 좀더 멋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은데, 거기에서 그 자본주의적인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내가 퀄리티를 포기해야 되는데 이건 정말 하기 어려운 결정인 거거든요. 네,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주주 가치라는 개념과는 근본적으로 좀 맞지 않는 면이 되게 크다 라고
화자 2
18:05
그 대표님 제가 이렇게 한번 질문 드려볼게요 저는 예전에 교육주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표적으로 메가스터디래든가 이투스래든가 그런 회사들 있지 않습니까? 거기 관계자분들 중에서는 이렇게 표현하신 분도 계셨어요. 뭐냐 하면 우리는 큰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이 플랫폼에 탑재할 만한 우수한 강사들은 뭐 재능도 없고 우수하지도 않는 강사를 올리는 건 쉽지 않은데 나름대로 굉장히 재능 있는 강사가 10명이 있다면 그 10명 중에 우리 회사가 누구를 픽했느냐가 결국 최고의 슈퍼스타 강사가 되는 거지 그 10명들이 다 일렬로 세울 수 있는 게 아니라 장단점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육 관련한 회사들은 어떻게 보면 연애 매니지먼트 회사 비슷하게 스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이런 부분은 맞나요?
화자 1
19:02
예 저도 적극 동의하는 내용이고요. 그래서 엔터주를 보면서도 저도 예전에 말씀하신 그 사례를 굉장히 많이 떠올렸어요. 이것도 굉장히 굉장히 오래된 이슈인데 그런 메가스터디 같은 플랫폼에서 스타 강사 일타 강사라고 불리는 분들이 나가서 개인 사업을 차린다 혹은 다른 곳으로 이적을 한다 라고 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렸거든요. 근데 그때마다 회사는 코웃음치면서 우리는 영향 우리에게는 영향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게 맞았다라는 게 아주 금방 드러났거든요. 네 물론 엔터 비즈니스와 그쪽은 좀 차이는 있겠죠. 그런 교육 플랫폼에서는 강사분들이 뭐 수십 명 수백 명이 있겠지만, 엔터사의 경우에는 한 엔터사가 현 시점에서 액티브로 그 가동 그렇게 표현해도 되나요? 대표팀으로 이제 가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뭐 수십 명 수십 개 그룹이 되거나 그렇지는 않잖아요.
화자 1
19:57
네, 그렇기 때문에 어 1~2 아티스트의 이익 기여도가 굉장히 클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 아티스트들의 뭐 재계약 문제라던가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자연스럽고 실제로 단기적으로 몇 개 분기 동안은 실제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는 어 그럴 수 있는 거죠. 어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은 시스템 플랫폼의 힘이 강하다라는 거는 저도 충분히 동의를 합니다. 네 문제는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시스템을 모든 회사가 갖추고 있느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좀 회의전식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라는 거구요.
화자 2
20:35
자 그렇다면 또 이렇게도 한번 질문을 해볼게요 우리나라는 분명 작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소수지만 있긴 있는데, 이거 돈 되는 걸 뻔히 봤는데 미국과 일본이나 다른 회사들은 이걸 잘 못 하는 것 같거든요. 그 차이는 뭘까?
화자 1
20:53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고 작년 재작년에 케이팝 주가 케이팝 주식들의 주가가 한창 흥할 때 크게 논란이 됐던 부분이죠. 이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냐 그리고 한때는 그런 이슈도 있었어요.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서 엔터사 주가들이 다 같이 1번씩 빠진 적이 있거든요. 그때 이 주식을 파는 사람들의 놀리는 자 이 엔터사들은 코로나의 수혜를 봤다. 코로나 때 전부 다 밖에 못 나가고 집 안에 들어앉아서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보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한국 아이돌도 많이 보고 이랬던 거 아니냐 근데 이제 코로나 끝났으니까 다들 밖에 나가서 놀 테니까. 코로나 수혜였던 엔터사는 이제 팔고 다른 이제 코로나 끝난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를 사자 뭐 이런 논리가 있었고, 저는 그 논리가 굉장히 재미있었거든요. 자 이렇게 질문을 드릴게요.
화자 1
21:53
엔터테인먼트 산업 케이팝 아이돌 산업은 코로나의 피해주일까요? 수혜주일까요?
화자 2
22:00
둘 다 아닐까요? 왜냐하면, 오프라인 공연 수익이 엄청나다고 했는데 그건 못했을 것 같고, 하지만 유튜브래든가 온라인 컨텐츠는 또 좀 많이 팔렸을 것 같고,
화자 1
22:10
그렇죠. 정확합니다. 네 아이 그래서 제가 이 채널에 나오기로 하면 교수님과 대화하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근까 분명히 코로나 원래라면 밖에 나가지 못한다. 라는 거는 첫에 엄청 피해를 주는 그런 이벤트가 되는 거죠. 그렇지만 운 좋게도 유튜브라는 플랫폼 어떤 미디어의 형태 쇼츠라는 포맷이 흥하게 되면서 케이팝 아이돌들의 컨텐츠가 쇼츠 플랫폼과 굉장히 잘 합이 맞는 그런 게 있었죠. 그래서 코로나 기간 동안 케이팝 아이돌들의 인지도가 급상승을 해버렸고 급상승을 하고 나서 이제 코로나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제발 와서 공연 좀 해주세요. 라는 상황이 된 거고, 이제 와서 공연을 하면은 그 공연 내용들이 또 여러 가지 매체를 타고 돌면서 또 홍보가 되고 그러면 우리나라는 왜 안 오나요? 언제 오나요가 되고 이렇게 시너지가 난 상황이었잖아요.
화자 1
23:08
그러니까 코로나 기간 동안 엄청 큰 피해를 보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보긴 보았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 향후에 코로나가 풀렸을 때 엄청나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을 코로나 기간 동안 구축을 했다가 이제 빵 터트리게 되는 또 그런 상황이 됐던 게 코로나 끝난 시점이었던 거죠. 아무튼 주가 측면에서는 그렇고 그래서 왜 이렇게 인기가 많느냐 다른 국가에선 왜 못 만드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다시 답변을 드리자면은 일단 저는 케이팝의 경쟁력은 퍼포먼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뭐랄까 가창력만 놓고 보면은 사실 한국의 아이돌들이 전 세계에서 노래를 제일 잘 부른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죠 예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잖아요. 당장 그냥 뭐 아메리칸 갓틀런트 그런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노래 잘 부르는 민간인들 엄청나게 많이 있잖아요.
화자 1
23:59
네 그리고 춤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추느냐 물론 또 한때 한국의 비보이가 전세계 대회에서 막 우승하고 뭐 그랬던 적도 많고 지금도 잘 하긴 하시지만 춤 잘 추는 사람도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중요한 거는 그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거든요. 무대를 봤을 때 얼마나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느냐 물론 노래로 즐겁게 해줄 수도 있고 춤만 가지고 즐겁게 해줄 수도 있고 아니면 마술 공연으로 즐겁게 해줄 수도 있긴 하지만 노래와 춤을 함께 하면서 전반적인 그 무대 멤버들이 합 무대 자체의 퍼포먼스의 퀄리티로 즐겁게 해주는 거는 이거는 굉장히 어려운 역량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이걸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일단은 한 개인이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 되죠. 훈련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른다라는 건 그 자체로 너무너무 어려운 역량이거든요.
화자 1
24:54
그런 역량을 다수의 멤버들에게 다 가르치고 그리고 이거를 전체적인 합을 맞춘 퍼포먼스로써 승화를 시키는 거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고 그건 많은 훈련이 필요한데 문제는 이런 훈련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뭐랄까 그 사회 전체에 어떤 문화적인 속성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 하거든요. 그러니까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본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고 경쟁이 치열하고 뭔가 멋있는 걸 보고 따라 할려고 하고 해낼려고 하고 이런 게 또 부모들이 용인을 해줘야 되고 그런 가혹한 훈련에 대해서 예 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진출할 때 특히 서구에 진출할 때 언제나 논란이 되는 현재도 논란이 되는 게 인권 문제인 거잖아요.
화자 1
25:37
이 어린아이들을 데려다가 숙소에 가둬놓고 그러니까 그들의 표현에 따르자면 가둬놓고 훈련을 시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 말이 되는 거냐 사실 저는 요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최근 1년 사이에 그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획사에서 비 한국인을 메이저 하게 구성한 아티스트를 런칭하는 프로젝트를 시행을 했죠. 그래서 어 JYP 쪽은 런칭이 됐고 하이브 쪽은 이제 곧 런칭이 될 거구요. 어 물론 그 아이돌 그렇게 런칭된 아이돌 자체의 성패에 대해서 뭐 여러 가지 이견이 엇갈릴 수 있겠는데 저는 이런 프로젝트 이런 시도 자체가 되게 의미있다라고 보는 게 서구의 친구들을 뽑아서 훈련을 시키는 그 모든 과정들을 그 자체를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어서 공개를 했잖아요.
화자 1
26:31
그러니까 이거는 저만의 해석인데 이걸 공개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키워가는 과정에서 인권이 침해될 요소가 적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 인권침해라는 건 상당 부분 오해다 라는 얘기를 하기 위함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엄 그게 이제 오디션을 봐서 뽑을 때의 그들의 퀄리티와 그다음에 데뷔를 할 때의 퀄리티 짧은 시간에 이렇게 퀄리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 그러니까 우리의 훈련 시스템에 들어와서 이들이 이렇게 실력이 빠른 시간에 늘어날 수가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 친구들은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는다. 그걸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화자 1
27:19
어쨌거나 자 결국 이제 직접적인 대답을 하자 하면은 현재까지는 이런 퍼포먼스를 갖춘 그룹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한국의 특이한 어떤 사회적인 문화 거기에 기인한다. 그러니까 글로벌리 공급이 굉장히 제한된 일종의 상품이다라고 볼 수도 있는거죠.
화자 2
27:41
저는 대표님 말씀 듣고 나니깐 우리 케이 컨텐츠 또는 케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약간 이렇게 딜레마가 좀 있어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서 지금까지 반열에 올라가는 데 있어서는 우리 한국적 특수성이 어떻게 보면 해자 역할을 해서 다른 일본이나 미국은 못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가능한 그런 시스템 아닌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를 해서 이 반열까지는 올라온 것 같은데, 방금 말씀 주셨던 이제 글로벌하게 해외에서 뭔가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해외 아티스트들을 이걸 할려고 하면 좀 전에 말씀 주셨던 한국적 특수성이 그 친구나 또는 그 친구 주변 상황에 워킹할 것 같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화자 2
28:24
아주 어린 나이에 어떤 애를 발굴해서 장기간 트레이닝 시키고 그것도 아주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키고 그리고 부모님들은 거기에 암묵적인 동의도 해주고 아이도 그거에 대해서 따라가고 이런 거가 과연 미국에서 유럽에서 다른 나라에서 똑같이 많이 적용될지 잘 몰랐어요.
화자 1
28:44
어 네 아주 좋은 질문이고요. 사실 그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뭘 바라는 거냐 어디까지 바라는 거냐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뭐 리안나나 아리아나 그란데나 뭐 그런 아티스트를 이 시스템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어렵잖아요. 물론 이제 아주 정말 특출난 재능을 가진 몇몇 아티스트는 이제 그 반열까지 갈 수는 있겠지만, 그거는 어떤 산업에서 파생되는 아울라이어라는 느낌이고 그 산업이 전반적으로 시스템으로 어떤 일관된 퀄리티로 거기까지 갈 수 있느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화자 1
29:27
근데 그럼 거꾸로 어디까지 바라는 거냐 정말 빌보드 차트에서 빌보드 탑 100에서 80개를 한국 아이돌 걸로 찍기를 원하느냐 사실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너무 과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그런 마켓 쉐어 측면에서 케이팝의 케이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져갈 수 있는 마켓 쉐어는 한계가 당연히 있을 거고, 그거는 뭐 한국이고 뭐고를 떠나서 당연히 산업 모든 나라 모든 산업에 대해서 당연히 그런 일이 벌어지겠죠. 마켓 쉐어 100%라는 거는 안 되는 거잖아요. 어느 순간에서는 마켓 쉐어가 정체가 될 거고, 그 순간이 오늘일 수도 있는 거죠. 네 다행히도 뭐 모멘텀이 최근엔 꺾이긴 했다가 다시 또 최근에 내놓는 앨범들이 좋은 성과를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뭐 마켓 쉐어가 10% 20% 가고 이럴 때는 기분이 되게 좋죠.
화자 1
30:25
근데 30에서 40 갈 때는 30% 성장하고 40에서 50 갈 때는 25% 성장 중요한 건데 갈수록 이제 우리가 체감하는 모멘텀이라는 건 둔화가 될 거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현 시점에서 바라봐야 할 건 뭐냐 저는 그 엔터사 자체의 투자 가치나 모멘텀보다는 저는 이 케이팝 아이돌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정말 대한민국에 큰 기여를 해줬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까 대한민국의 국격 혹은 국가 인지도를 높여 줬다라는 거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내가 누군지 내가 코리아에서 왔다라는 거를 굳이 코리아가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라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을 두거든요.
화자 1
31:09
그러면 저는 이제 후방 연쇄효과 후방연관산업이라고 보통은 얘기를 하는데 간접적인 후방 연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이 어디냐 이걸 찾아내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유의미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케이팝이라는 건 일종의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는 거고, 굉장히 잘 해줬고 그러면 이제는 그 바톤을 실제 산업들이 실물산업들이 연결받아서 이제 우리 한국의 높아진 인지도를 가지고 더 좋은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그런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 그렇네요. 엔터테인
화자 2
31:45
프턴트 회사들의 덕분에 수혜를 봤던 예를 들어서 K 뷰티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말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계속 질문해 주셨던 회사라는 게 무엇이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그런 논란의 여지에서 이미 다 우리가 답을 찾았던 그런 업종이 케이엔터 때문에 잘 나갈 수도 있으니 그런 것도 충분히 투자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아 그거 정말 좋은 거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좀 계실 테니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지금 많은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뒤에 뭐 특정회사를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 JYP USA래든가 이렇게 해서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이제 우리 해외 사업을 할 겁니다라는 방점들을 찍고 있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애요.
화자 2
32:32
그 얘기는 이쪽 회사에 투자하거나 투자 투자를 할려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제 그다음 기대하는 건 로컬 시장을 기반으로 한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외국인들을 외국에서 런칭해서 외국에서 길러서 거기서 하는 뭔가 정말 글로벌한 아티스트들을 키우는 건가 이런 기대감을 가지실 것 같은데, 한국 애들 글로 보내겠다는 게 아니라요. 그거는 잘 될 걸로 우리가 기대도 될까요?
화자 1
32:59
모르죠 잘 됐으면 좋겠다. 에 가깝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가장 제가 오늘 처음 드렸던 말씀이 그거잖아요. 밸류에이션 레인지가 굉장히 크다고 네 사실 진짜 이게 현재까지 작년 재작년까지 잘 됐던 거는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잠재력이 확 폭발하던 시기였다라고 보면 되고 그래서 굉장히 쉬운 게임이었던 반면에 지금 하고 있는 시도는 이제 해보지 않았던 장담할 수 없는 시도인 거잖아요. 그럼 여기에서 투자자로써는 이제 관점을 약간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려서 앞보다는 옆으로 돌려서 다른 투자자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보는 게 어쩌면 더 나에게 유리한 확률인지를 파악하는데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화자 1
33:51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 같은 경우에는 진짜 그 USA에서 내놓는 프로덕트가 잘 돼야만 하는 예 그런 상황이었는데. 사실 엔터는 본질적으로 흥행 산업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프로덕트를 내놨을 때 이게 흥행을 할지 안 할지는 정말 모르는 거고, 기저율이 굉장히 낮은 비즈니스란 말이에요. 그 우리가 기억에 잘 남진 않지만 한 해 신규로 데뷔하는 아이돌 한국에서만 신규로 데뷔한 아이돌 수가 2자릿수예요. 3자릿수가 될 때도 있구요. 그런데 그 1해가 지나고 나서 작년에 데뷔했던 아이돌 중에 우리 기억에 남아있는 아이돌이 몇 명 있지 하면은 1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잖아요.
화자 1
34:34
그만큼 기저율이 1자릿수 혹은 그 미만으로 굉장히 성공률이 낮은 비즈니스라고 보면 되고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그 재능들을 데리고 데뷔를 시도한다라는 거는 그만큼 기저율을 낮게 바라봐야 되는 거죠. 근데 다른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뭐 50% 혹은 그 이상의 성공률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은 요건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될 거고, 어 근데 만약에 기대치가 정말 많이 꺾여있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어차피 이거 사람 리스크고 그 아이돌 나가면 끝인 거야. 라는 식의 시각이 팽배해 있고 그런 말씀하신 해외로 진출하는 아주 귀중한 해봄직한 시도 그런 시도에 대해서도 어차피 그건 성공 못해 라고 모두가 폄하하고 있다면은 예 그러면은 물론 잘 안 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지만 잘 됐을 때의 업사이드는 클 수 있잖아요.
화자 1
35:31
네 그래서 이거는 뭐 약간 잘 된다라는 장담은 못하지만 여전히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남들이 생각하는 확률이 그보다 훨씬 낫다면은 이거는 해봄직한 베팅일 수도 있는 거죠.
화자 2
35:43
네, 알겠습니다. 오늘 저에게는 그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이들 회사들을 우리가 진단하고 앞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애청자분들께도 그런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라쿤 자산운용의 홍진채 대표였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화자 1
36: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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