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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보험이 고장났다|국민소득 3만 6천불|조선업계 vs 철강업계 |20240606(목) 본문
20240606(목) 손경제 요약
1. 전세 보증보험 가입 문제와 월세화 증가에 따른 영향
1-1. 전세 보증보험 가입 문제에 대한 분석
-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상을 다뤄냄
- 전세 가격이 집값 대비 126%에 달하면 가입이 불가능함
-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경우 가입이 어려우나, 세입자 비중이 커지면 가입이 불가능해짐
- (중요) 보증금액이 높아질수록 월세화되는 경향이 있음
1-2. 월세화 문제와 그에 따른 영향 분석
-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에서 월세 비중이 상승하고 있음
-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워짐
- 빌라의 경우, 월세 비중이 54%에 이르렀고, 2021년부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빌라 시장에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가격과 수량의 불안감이 커짐
1-3. 실거주 의무에 따른 변화에 대한 해석
- 실거주 의무 3년 유예가 도입됨에 따라 집주인들은 보증보험 가입 시 처리가 어려워짐
- (중요) 실거주 의무 유예기간 동안 아파트는 집주인이 거주를 의무로 삼아야 함
- 거주 의무 유예기간이 지난 경우 전세보증 보험 가입이 가능하나, 이는 보증기관 입장에서 전세 보증보험을 가입시키는 것이 어려움
-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집주인은 아파트를 월세로 팔거나, 경매로 넘길 수 있으나, 이 경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음
2. 한국의 경제 측정 지표 분석
2-1. 기준연도 개편의 중요성과 효과
- 기준연도는 각 나라의 경제 규모 혹은 국민의 평균소득을 측정하는 기준점을 의미
- (중요) 한국의 기준연도는 2020년으로 변경되어 다른 국가들에 영향을 끼침
- 한국의 1인당 GNI가 사상 처음으로 사상 처음으로 사상 처음으로 사상 처음으로 사상 나옴
- 한국의 1인당 GNI가 사상 나온 이유는 기준연도 변경과 더불어 엔화 가치 하락 때문
- 한국의 기준연도는 다른 국가들의 경제 측정에도 영향을 미침
2-2. 기준연도 개편으로 인한 통계 변화
- 기준연도가 변경되면 새로운 산업이나 재화에 대한 소득이 포함되고, 더 정확한 통계가 가능해짐
- 새로운 기준연도로 인해 2020년 명목 GDP가 기존보다 6% 확대됨
- (중요) 기준연도 개편으로 가계부채비율과 국가채무비율 등이 떨어짐
-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과 같이 기준연도 변동에 따른 지표 분석이 활용됨
- 기준연도 개편이 경제 지표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함
2-3. 디지털 은행과 금리 변동에 대한 분석
- 디지털 기반의 지역은행 '대구은행'이 출범하였음
- 디지털 은행의 등장으로 기존의 지역은행과 시중은행 구분이 사라짐
- 금리는 디지털 은행의 출범에 따라 급등하여 화제가 됨
- (중요) 금리가 화제가 되면서 관련된 공격적인 금융 상품이 등장함
- 공격적인 금융상품의 주요 목표는 고객의 금융 위기를 억제하는 것임
3. 후판 가격 협상과 철강업계의 전망
3-1. "후판 납입의 한도와 고객의 납입 가능 금액"
- 납입 가능한 금리 최고치는 20%
- 하지만 납입 판도가 크지 않아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작음
- 각각의 고객에게 100원에서 5만 원 단위로 납입가 적립금을 부음
- 두 달에 한 번씩 60회 채워서 부어 납입하는 경우의 이자는 20%일 때 약 5만 137원
- 그래서 20% 금리 준다고 해도 와 했다가 하지 않는 것이 유리
3-2. "철판 가격 협상의 중요성과 방식"
- (중요)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후판의 가격을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협상하고 정함
- 하지만 협상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둘 다 필요한 관계가 있고, 힘든 이유 또한 후판 가격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
- 후판의 가격을 반기에 한 번씩 상반기나 하반기 가격을 결정하고 굳게 하고 싶은 조선업계와 반대로 빌미가 없는 철강업계의 가격 설정
- 철강업계의 안 좋은 상태로, 철근 재고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로 도달
3-3. "중국 후판의 품질과 가격의 변동성에 관한 이야기"
- 품질이 좋아진 중국산 후판의 가격이 한국산 후판보다 싸지만 굳이 중국산을 쓰지 않는 이유는
- 품질을 못 따라올때, 계약서에 품질을 못 따라오는 측을 보호하기 위함
- (중요) 중국산이 언젠가 품질이 한국산만큼 좋아지더라도 가격이 싸다고 할지라도 조선사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음
- 향후 중국산 후판 가격이 한국산 후판과 같아질 경우, 이에 따른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함
손경제 팟캐스트 - 전체 스크립트 / 대본
화자 1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화자 2
안녕하십니까? 이진우입니다. 우리나라 수도권 전세 월세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게 다 불편한 전세보증보험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빌라는 가입 기준이 너무 엄격하고 아파트는 실거주 의무 때문에 또 보험 가입이 어렵고 그래서 그렇다는데 이 소식 좀 들어보겠구요. 우리나라 1인당 국민 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수출은 늘어나고 수입이 좀 줄어든 덕분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인데 하지만 통계 기준이 바뀐 영향도 꽤 있어서 아직은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네요.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배를 만들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철판 이걸 업계에서는 후판이라고 부르는데 이 후판에 가격을 두고 조선업계와 철강업계 간의 줄다리기가 요즘 팽팽합니다. 두 업계 모두 이 후판 가격에 각자의 사활이 달려 있어서 협상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이 소식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화자 2
6월 6일 목요일 손에 잡히는 경제 시작합니다.
화자 1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화자 2
네 오늘은 손에 잡히는 경제 박세훈 작가 손서구 경제 뉴스 큐레이터 그리고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이렇게 세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전월세 이야기부터 좀 해보죠. 오른다. 뭐 계속 올 초부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만. 계속 오르나 봐요.
화자 1
앞으로도 오를 것 같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이슈 인터뷰 시간에서도 전세가가 1년 넘게 오르고 있다. 요 소식을 전해드린 바가 있었는데요. 이게 전세보증 보험 문제 때문에 이런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고 또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도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셋값 계속 오르다 보니까 최근에는 국민 평형이라고 부르는 85제곱미터 아파트에선 뭐 전세보증금 6억 원 미만 비중 점점 줄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면적이 작은 아파트는 6억 미만 전세 비중이 늘고 있다. 뭐 이런 뉴스도 있는데요. 결국은 뭐 큰 아파트나 작은 아파트나 전세 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화자 2
이런 상황에서 전세보증보험이 더 불을 붙이고 있는 거예요. 무슨 연관고리가 있어
화자 1
예 아파트 전세 가격 올라가고 빌라 월세 가격 올라가는데 이 전세보증 보험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대규모 전세 사기 일어난 이후에 전세로 들어갈 땐 전세보증보험 가입은 필수잖아요. 특히나 이제 빌라나 오피스텔 같이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제 비하 파트는 더더욱 그런데 아파트처럼 뭐 매매하고 전세 시세 파악이 용이하면 뭐 상대적으로 전세보증보험 가입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은 할 수 있습니다. 집값이라는 게 명확하다 보니까 전셋가가 집값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이냐 요걸 보고 위험을 파악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뭐 집값이 5억인데 전세가도 5억이라면 이거 깡통 전세 우려되니까. 안 들어가야 되겠다라는 선택을 한다거나 아니면 주변의 전세 시세율 시세를 보니까 뭐 주변 전세 시세도 5억이더라 그러면 여기는 뭐 나중에 다음 세입자 못 구해 가지고 보증금 못 받을 가능성은 좀 적겠구나 요런 판단을 할 수가 있는 거죠.
화자 1
그런데 아파트 저는 또 빌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거래도 수월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보증금 못 돌려주면 나중에 아파트 경매로 넘겨서 뭐 보증금 돌려받거나 아니면 집을 내가 그냥 넘겨받는 식으로 해결할 수가 있는 거죠.
화자 2
동매에 넘어가도 그래도 크게 헐값에 넘어가지는 않으니까
화자 1
그렇죠. 이게 헐값이냐 아니냐라는 적정한 가격을 일단 세입자가 미리 파악을 할 수 있으니까 어느 정도 안심이 될 수 있는데,
화자 2
빌라는 이게 뭐 사실 얼마짜리인지 경매 넘어가면 얼마에 팔릴지 알
화자 1
없죠 주변 시세라는 것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오직 전세보증보험 가입만이 유일한 안전장치인데 지금은 전세가가 이 공시가 집값 이 공시가에 126%를 넘어가게 되면 보증보험을 가입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근데 집주인 입장에선 과거 전세 세입자가 그보다 높은 이 보증금을 내고 들어와 있다면 요 차액을 내어줘야 될 텐데 3억에 들어온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서 이제는 2억 5000 보증금밖에 못 받는다. 그러면 이제 5000만 원 만큼은 손해인 거잖아요. 차익을 에너조인데 그냥 아이고 손해 보고 말아야겠네 할 수가 없으니까 집주인이 그만큼 뭐 돌려줄 여유가 있다고 하더래도 기존보다 감액되는 부분을 월세로 돌리는 선택을 할 수밖엔 없게 됩니다.
화자 2
입주인은 뭐 이에
화자 1
그렇죠. 그니까 이상 받게 되면은 아무래도 세입자 월세든 전세든 안 들어오게 될 거고요.어 그런데 이제 계약 갱신 청구권 요 법이 생긴 지 4년 만기가 되는 게 7월 말이 돼서 요게 맞물리게 되면 전체적인 월세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빌라는 점점 월세화되는 추세인데요. 수도권 소형빌라 시장을 보면은 기존의 30%에서 50% 수준이었던 월세 비중이 2021년부터 쭉쭉 상승하기 시작해서 올해 1분기에는 54%를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거든요. 이제 월세는 점점 빌라는 점점 월세화되고 있다고 볼 수가
화자 2
보증금이 높으면 빌라는 불안하니까 그러면 보증금 낮추고 나머지를 월세로 돌리는 그런 선택들을 세입자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고
화자 1
집주인도 이상의 보증금은 받을 수가 없으니까 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화자 2
어머니 월세 내 부담은 좀 너무 커서 저희는 안 되고 전세 좀 없습니까? 하는 분들은 다
화자 1
밭으로 몰려가게 되죠.
화자 2
아 물건이 별로 없겠군요. 빌라 물건이 그것 때문에
화자 1
오피스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피스텔 월세도 1년 전에 비해서 서울 같은 경우에는 12% 넘게 상승을 했거든요.
화자 2
기본적으로 이 임차료는 그냥 물가 오르는 그리고 사람들의 소득 올라가는 그냥 기울기 따라서 계속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고 인제 그렇게 된다고 하더군요.
화자 1
어느 정도 이제 전세가 차지를 했었는데 그런 비중이 점점 줄고 있는 거죠.
화자 2
그러면 아파트는 아파트로 가면 문제는 없어요.
화자 1
아닙니다. 아파트로 갔을 때도 문제는 있습니다. 이거는 뭐 시세 대비해 가지고 전세가가 90% 안쪽으로 들어와야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데 여기에서 지금 또 문제가 되고 있는 게에 최근에는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도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하는 결정이 난 뒤에 요 물량이 임대차 시장에 좀 풀리면은 숨통 티우지 않을까? 전세가 안정되지 않을까 요 기대를 했었는데
화자 2
수거조 의무 3년 유예가 뭡니까?
화자 1
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집주인이 집이 지어지자마자 그때부터 거주를 삼 해야 된다.
화자 2
첫 거주자가 돼야 된다.
화자 1
거주자가 되고 일정 기간을 채워야 집을 남에게 팔 수 있다. 요런 이제 실거주 의무가 걸려 있었는데, 고게 3년 유예되면서 법이 법 적용이 3년 유예가 된 게 아니라 첫 거주를 안 해도 돼 대신 3년 안에는 들어와서 살아야 된다. 요렇게 미뤄진 거죠. 그런데 이렇게 실거 의무가 부여 된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뭐 사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됐던 아파트니까 시세보다는 좀 싸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들인데
화자 2
집주인들은 싸게 사셨을 거고,
화자 1
그런데 이런 실거주 의무가 있으면 주인이 의무를 다 채울 때까지는 전매가 불가능합니다. 보증사고가 발생해도 이 보증보험을 가입시켜 준 보증기관 입장에서는 처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해요.
화자 2
경매로 넘길 수 없다. 여기 집주인이 3년 살아야 되는 의무가 있어서
화자 1
예 이게 경매로 넘길 가능성의 단서를 달았는데 뭐냐 하면 금융기관이라든지. 지자체에 대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 그때는 LH의 동의를 받아서 경매로 넘길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여기에 보증기관은 빠져있는 겁니다. 당연히 이 법을 만들 때는 뭐 실거주 의무가 이렇게 유예되거나 변경이 될지는 모르고 만든 법이기 때문에 요런 이제 구멍이 생긴 거죠. 그리고 이 세입자도 문제예요. 그러면 전세보증보험 가입 안 하고 좀 싼 가격에 들어가도 되느냐라고 했을 때 경공매로 넘기기 위해서는 앞서 지자체나 금융기관의 채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라고 규정되고 있기 때문에 세입자한테 돈을 못 줬을 때 이걸 세입자가 경공매를 신청할 수 있느냐라고 했을 땐 이 부분도 해석이 좀 필요합니다.
화자 2
저거는 불안하군요. 뭐 분양가 상한제 적용된 새 아파트니까 그리고 뭐 물량 많이 쏟아질 테니까. 한꺼번에 입주하고 있을 테니까. 금이 뭐 그리 높지는 않아서 다음 세입자 못 구해서 내 전세금 못 돌려줄 가능성이야 매우 적기는 하나 그러나 집주인의 혹시 뭐 무슨 다른 문제가 생겨서 못 돌려줄 일이 생기더라도 세입자도 이 집주인한테 이거 잘못하면 경매로 넘깁니다가
화자 1
안 되는 겁니다.
화자 2
하는 거군요.
화자 1
그래서 그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 부분도 이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들어가기가 조금 불안한 상황인 겁니다.
화자 2
그런 얘기 3년은 반드시 이 집에 살아야 다른 사람한테 팔 수 있다는 규정은 참 아니 물론 자기가 실거주 안 하고 팔면 세금이 무거워요 뭐 그것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죠. 그거야. 그런데 반드시 실거주를 3년 해야만 집을 팔 수 있다고 하면 야 이건 참 여러 가지로 얽혀서 안 되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또 걸림돌들도 있네요. 요즘 전월스 올라가는데 자 손서구 큐레이터께서 준비해 오신 1인당 국민 총소득이 일본을 앞섰다
화자 3
네 이게 이제 우리가 GDP라고 하면 국내 총생산 많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제 국가 경제 규모 덩치가 얼마나 되냐 이걸 의미한다면, 어 GNI라고 하면 이제 국민 총소득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모두 합한 것이 되겠죠. 여기는 이제 뭐 임금도 들어가지만 각종 이자 뭐 주식 투자에 따른 배당 이런 것들이 다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제 우리나라 인구수 5000만 명으로 나누게 되면 1인당 국민 총소득이 나오게 되죠. 그래서 이게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제 이거를 기준 연도를 이번에 바꿨어요. 개편을 한 거죠. 2020년으로 바꾸고 다시 집계를 해 보니까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3만 6194달러로 집계가 된 겁니다. 그래서 전년 대비 2.7% 늘었는데 일본은 3만 5793달러였다. 어떤 거죠.
화자 2
작년에 네
화자 3
그래서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이제 1인당 GNI를 일본을 앞지르게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된 겁니다.
화자 2
일본 입장에서는 이거가 아마 달러 기준으로 하는 걸 거예요. 그러니까 엔화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우리는 공장 똑같이 돌리고 인형 10개 만들었는데 그것에 달러 환산 가격이 떨어졌을 뿐이다. 뭐라고 할 수는 있겠죠. 워낙 이대적인 일이 작년에 벌어진 거니까 어쨌든 일본은 앞섰다
화자 3
어쨌든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섰다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우리가 갖게 됐고요. 또 이게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서 6번째
화자 2
한국의 GNI가
화자 3
예 2억 시도 사상 처음이다. 이제 말씀드린 대로 일단 통계 기준 연도를 2020년으로 바꾼 효과가 있었고, 또 하나 일본 엔화의 통화 가치 하락 정도가 상대적으로 좀 더 컸기 때문에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역전당하게 됐다. 이런 분석이 가능합니다.
화자 2
이 통계 기준 연도는 원래 5년에 한 번씩 바꾸는 거라서 뭐 이거는 그냥 당연히 그렇게 해봤더니, 그렇게 됐네요라고 나오니까 무슨 통계 조작이라든가 혹은 통계 무슨 다른 변화 뭐 이런 건 아닌 것 같은데,
화자 3
아유 통계 조작 이야기 나오면
화자 2
아무튼 이런저런 게 좀 다 결합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화자 3
그렇죠.
화자 2
기분은 은근히 좋다.
화자 3
통계 연도 기준 연도를 이제 바꾼 게 뭐 GNI에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고 다른 여러 군데 이제 영향을 주었는데 2020년으로 바꾸고 이번에 13번째 13차 바꾼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말씀하신 대로 다른 뭐 주요 국가들도 우리나라처럼 바꿔요 정기적으로 기준년을 이제 개편을 하는데 이게 이제 중요한 거는 이게 기준 연도를 바꾸면은 각종 통계에 많은 변화를 주고 결국 이게 이제 경제를 측정할 때 쓰이는 기준이 최신화되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없었던 최종 재화에 새로운 품목이 들어가거나 신산업 신제품 이런 트렌드들이 이제 다 포함이 돼서 생산과 소득 측정에 반영된다라는 의미가 있고
화자 2
이제 국민소득을 계산하려면 작년에 비해서 우리가 뭐 사과를 몇 개 더 생산했고 티브이를 몇 개 더 생산했고 인제 그런 거를 비교를 하는 건데 비교하는 기준들이 5년에 한 번씩은 업데이트를 해야 된다.
화자 3
이제 그렇죠. 없던 직업도 새로 생긴 것도 있고 뭐 유튜버 같애 일 인 미디어 배달 음식업 OTT 이런 것들이 다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집계하는 방식도 일부 바뀐 효과가 있었어요. 기존에는 이제 그 조사원들이 방문조사를 하면서 여기에 의존하던 방식이었다면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행정자료 이게 추가로 반영이 되면서 새로운 산업들이 많이 통계에 잡혔다는 설명도 내놨고 결국 이게 사각지대를 많이 없애었다고 볼 수 있는 거겠죠.
화자 2
음 그렇군요. 그러면 또 이 통계가 바뀌는 건 어떤 변화가 또 이어지는 겁니까?
화자 3
이 대표적으로 이제 국내 총생산 GDP가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준 연도를 반영한 2020년 명목 GDP 이거는 이제 물가 상승률을 반영을 안 한 건데 2058조 원 그래서 기존에 2015년을 기준으로 했었을 때 측정한 것보다 6%가 더 확대가 됐습니다.
화자 2
당연히 늘었겠죠. 5년 사이에 예
화자 3
이렇게 GDP 수치가 커지면 이제 GDP를 분모로 측정하는 각종 부채 비율이라든지. 국가채무 비율도 떨어져서 개선되는 효과가 있죠. 작년 말 기준으로 이제 100.4% 그리고 100%가 넘었던 가계 규치 비율 개편 효과로 훅 떨어졌습니다. 93.5%까지 떨어졌고요. 국가채무 비율은 50.4%에서 46.9%로 또 3.5% 포인트로 내려갔고
화자 2
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GDP 대비 뭐 GDP 대비 뭐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 GDP 대비 정보 부채 비율 할 때 GDP 대비의 GDP가
화자 3
맞습니다. 분모가 커지니까 이제 분모로 나눈 다른 지표들이 다 숫자가 낮아지면서
화자 2
이게 통계 캘린더가 바뀌면서 기준 연도가 바뀌면 그렇게 되는 건가 봐요.
화자 3
그렇죠. 마법 같은 효과라고도 볼 수 있겠죠. 물론 이런 식의 기준연도 개편에 따른 수칙에서는 이제 실질적으로 큰 의미가 있겠냐 이런 시각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바뀐 건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측정 방식이 달라져서 숫자만 좋아진 거니까 뭐 이게 좀 의미를 너무 크게 둘 필요는 없다. 이런
화자 2
그러나 우리는 항상 이 숫자 가지고 싸우잖아요.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몇 %인지 아십니까? 뭐 인제 그럴 때 22
화자 3
이들 국회에서 많이 활용되어 있네요.
화자 2
아 또 그런 변화도 있네요. 요건 좀 자세히 좀 들어보면 재미있겠습니다. 뉴스 하나 더 살펴볼까요? 어제 대구은행 디지비 대구은행이 이름을 바꿨어요. 그리고 전국 단위 은행으로 시중은행으로 출범을 했는데 지역은행으로 출범을 했는데 지역은행이 아닌
화자 3
입니다.
화자 2
특판 상품을 내놨는데 금리가 20%나 된다고 또 화재를 모으기 위해서 만든 상품이겠습니다만
화자 3
글자만 보면
화자 2
예 정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자 3
네 금리 연 20%면 뭐 시잣말로 은행장님이 미쳤어요. 수준에 파격적인 금리 아니겠습니까? 요즘 시중은행 접근금리 우대금리 다 채워도 4% 후반대 정도니까 거의 네 배 네 배 이렇게 주는 거니까요? 상품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네 나 어제
화자 2
어떻게요 뭐 어떤 기준을 맞추면 20% 준다는 겁니까? 다 준다는 건 아닐 거
화자 3
받은다는 건 아닙니다. 기본 연 4%구요. 최고 모든 조건을 다 채웠을 때 최고의 한 20% 금리를 제공한다는 거고, 자유 적립식의 정기적금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 32만 자 한도로 판매를 합니다. 이제 비대면 상품이에요. 어제 오전 10시부터 땡 하고 판매를 시작했는데 우리가 오픈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대기 인원이 2000명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뭐 이렇게 고객을 모아 보니까 이 효과일 것 같은데, 신규 고객이 평소보다 7개 넘 7배 넘게 유입이 됐고요. 또 의미가 있는 건 시중은행이다. 보니까 대구 경북 이외의 지역 다른 지역의 신규 고객 비중이 80%로 올라가는 이런 효과도 있었다고 하니까 일단 흥행에는 성공한 것 같
화자 2
또 우리가 궁금한 건 어떡하면 20% 주느냐
화자 3
이제 이 얘기를 할 건데 이게 고객들의 빈축을 사는 게 최고 금리 20%라고 하지만 납입 판도가 크지 않아요. 회수도 제한돼요. 실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크지 않다는 거죠. 납입 가능 금액이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 원
화자 2
한 달에 부을 수 있는 게
화자 3
그렇죠. 그리고 이제 하루에 한 번씩 또 부을 수 있는데, 납입 횟수가 정해져 있어요. 60회까지
화자 2
그러면 5만 원씩 60회 그니까 300만 원까지만 부을 수 있다는 거군요.
화자 3
이걸 이제 두 달 정도 하 매일 부어서 납입할 경우에는 이자를 따져보니까 20% 받으면 세전 5만 137원입니다. 그러니까 최고금리 20% 다 받는다고 해도 5만 원인 거죠. 그래서 금리 20% 준다고 해서 와했다가 알고 보니까 이 뭐야? 이제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화자 2
아니 그럼 돈이 공짜로 큰돈이 생기겠습니까? 그러나 인제 이런 건 보통 따지고 보면 금액이 적거나
화자 3
물론 그래도 여웃돈이 있으시면 뭐 안 할 이유는 없는 거죠.
화자 2
적금이라고 하면 매달 붙는 건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오늘 붙고 또 내일 또 붙고 뭐 이래도 된다는
화자 3
그렇죠. 자유적립식이니까. 60회로 이제 최대 부을 수 있는 횟수도 제한돼 있다는 것도
화자 2
기간 제한은 혹시 없어요. 그러면 나는 두 달에 한 번씩 60회 채워서 부을 거야. 하면 기간 동안 다 20프로 이자 줘야 되니 그것도 작지는 않을 텐데요.
화자 3
이제 최고 조건 우대 금리가 조금 낮아질 수 있겠죠. 20%를 다 못 받을 수 있겠죠.
화자 2
길게 늘이면 하기야 은행이 알아서 계산 다 했겠죠. 아무튼 대구은행 자 박 작가님이 준비하신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요즘 배 만들어 달라는 수요가 많아서 조성업계 일감이 넘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원재료인 철판 가격을 두고 철판을 사들여야 되는 조선회사들과 철판을 파는 입장인 철강 회사들이
화자 4
네
화자 2
어 협상을 하고 있다고요.
화자 4
이건 그때그때
화자 2
그때 메일 뭐 가격으로 두 장이 얼마예요. 하고 받는 게 아닌가 봐요.
화자 4
그렇지 않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두 번에 나눠서 그때그때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일단 배 만들 때 쓰는 철판을 후판이라고 하거든요. 그렇습니다. 저처럼 살이 좀 찐 사람들을 후덕하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후판은 후덕한 철판이다. 요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보통 두께가 6미리 이상인 철판 그리고 두꺼운 철판이니까. 선박 만들 때 주로 사용을 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후판 가격은 매년 두 번 상반기 하반기 가격을 철강업계랑 조선업계가 만나서 협상을 하고 정하거든요. 상반기는 얼마 하반기에는 얼마 근데 지금 올해 상반기 가격을 얼마나 얼마로 할 거냐 이걸 아직도 못 정하고 있어요.
화자 2
상반기 이제 거의 다 지나갔는데
화자 4
그렇죠. 근데도 아직은 못 정하고 있는 겁니다.
화자 2
그럼 작년 하반기 가격으로 계속 받고 물량만 수첩에 적어놨다가 가격이 결정되면 고거 이제 한꺼번에 정산해서 주고받는 건가 봐요.
화자 4
그렇습니다. 협상이라는 게 뭐 한쪽은 늘 더 받고 싶어 하고 한쪽은 늘 덜 주고 싶어 하는 거라서 철강업계는 작년 하반기보다는 좀 오래전 입장이고, 조선업계는 내리거나 적어도 동결하자는 입장인데 매번 이렇게 협상을 하다가 평행선을 그리다가 어느 지점에 가서 가격이 정해지는데 올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협상이 잘 안 되고 있다. 요런 뉴스입니다.
화자 2
그때그때 그냥 초판 10장 주세요. 얼마 오늘은 얼마예요. 이렇게 사 오면 뭐 편할 것 같기도 하는데 왜 굳이 그렇게 협상을 해서 상반기 가격 하반기 가격을 따로 정해요.
화자 4
반드시 협상을 해서 정해야 된다는 법은 없거든요. 근데 조선업계나 최강업계나 양쪽 다 서로가 필요해요. 조선업계는 배를 만들 때 워낙 후판이 많이 필요하고 최강업계에서는 조선업계가 많이 사가니까 중요한 고객이거든요. 근데 특히 조선사 입장에서는 배 만드는 가격이 한 20% 정도가 후판 가격이에요. 비중이 꽤 크죠 네, 그러니 가격이 어느 정도는 고정이 돼야 안정적으로 배를 만들 수 있거든요. 배 만들려고 했는데 어제오늘 가격 다르고 하면 배 가격이 완전히 달라지네 재공업계 입장에서도 그때그때 시장 가격을 파는 것보다는 후파를 엄청 많이 사가는 조선사한테 안정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게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기에 한 번씩 협상을 해서 정하고 있는 겁니다.
화자 2
보통 이렇게 협상을 하면 협상이라고 표현하지만 둘 중에 한 사람이 갑이고 한 사람이 을인 경우가 많잖아요. 예를 들면 회사 다닐 때 연봉 협상하면 이게 말이 협상이지 사장님이 갑이죠. 사실은 웬만한 경우에 가끔은 또 인제 배짱 있는 직원이 갑인 경우도 있긴 있는데,
화자 4
거의 없죠 네
화자 2
요 상황에서는 요즘은 누가 좀 우위에 있어요. 조선업체 철강업체
화자 4
요즘은 저 선업적이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작년부터 중국산 후판에 수입 물량이 많이 늘었거든요. 숫자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후판이 400만 톤 조금 넘는데 작년 같은 기간 300만 톤 가까이 는 겁니다. 게다가 중국산 후판이 한국산 후판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싸거든요. 얼마
화자 2
뭐가 좀 싸요
화자 4
한국사는 대략 톤당 한 90만 원 중반대면 이제 중국사는 한 70만 원대예요. 그러니까 이걸 빌미로 조선업계에서는 아니 지금 중국산 이렇게 싸게 많이 들어오는데 한국산 가격을 올리는 게 맞는 거냐 가격을 낮춰라 라고 강하게 압박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거구요. 그런데 철강업계 쪽에서는 물러서기가 어려운 게 그러니까 가격을 작년보다 낮추기가 어려운 게 요즘 찰강업계 업항이 매우 안 좋거든요.
화자 2
설 경기 안 살아나니까
화자 4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철근 재고량이 10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그리고 건설 경기가 당장 살아날 것 같지는 않으니까 철강사들 입장에서는 후판 가격 인상에 지금 모든 걸어야 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화자 2
올려주라
화자 4
그렇습니다.
화자 2
아니 근데 안 많이 안 많이 비싸면 우리는 중국산 살 거 살 거다
화자 4
그런 식으로 압박을 할 수도 있죠.
화자 2
조선업계 입장에서는 철판이면 똑같은 거면 그냥 중국산 사다 쓰지 아무리 철강업계가 불쌍해도 불쌍한 건 불쌍한 거고, 이건 장사인데 그러면 안 돼요.
화자 4
그렇게 해도 되긴 하는데 다만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하나는 일단 중국산 후판의 품질이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한국사 품질을 못 따라옵니다. 그래야 선사들 그러니까 조선사들한테 배 만들어주세요라고 돈을 낸 측에서 중국산 후판을 사용을 못하게 해버립니다. 계약서에 그렇게 쓰는 곳들이 많아요. 물론 최근에는 중국산의 품질이 좀 좋아지긴 해서 한국산이랑 중국산을 약간 섞어 쓰기도 하긴 하는데 비중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품질 문제가 여전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중국산 쓰는 게 어렵다는 거구요. 다른 한 가지는 조선사 관계자랑 통화를 좀 해보니까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중국산이 언젠가 품질이 한국산만큼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싸다고 중국산을 쓰다 보면 의존도가 높아질 거고, 그럼 나중에 중국 쪽에서 후판 가격을 마구 올려버릴 수도 있으니까
화자 2
반반씩 섞어 써야 된다.
화자 4
그러다 보니 한국산 후판을 써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리고 중국산 경우에는 납기를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다 고런 단점도 있더라구요.
화자 2
하여튼 싸다는 거 이외에는 다 단점이 있군요.
화자 4
그래서 이래저래 조선사 입장에서는 한국사를 써야 되는 이유들이 있는 거죠.
화자 2
없고 그래서 6개월에 한 번씩 협상하는데 요즘 협상이 진행 중이고 철강업계는 마음이 급하다
화자 4
그렇습니다.
화자 2
예 저희는 또 내일 아침 8시 30분에 모여서 경제 뉴스 재미있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진우였습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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