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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제+]헝가리식 출산 정책, 효과 없다?|베냉이 섬유 강국 꿈꾸는 이유 - 어예진 해담경제연구소장 본문

투자공부

[손경제+]헝가리식 출산 정책, 효과 없다?|베냉이 섬유 강국 꿈꾸는 이유 - 어예진 해담경제연구소장

Young_Glog 2024. 9. 1. 19:28

 

영상을 글로만든 블로그

영글로그. 요약정리부터 시작합니다.



1. 헝가리의 저출산 정책 실패와 그 효과

1-1. 헝가리의 저출산 정책 실패
 -  헝가리 정부는 저출산에 집중하여 경제를 위해 10년 동안 최저치 기록함
 -  저소득층에게는 이 정책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음
 -  이로 인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아프리카의 대표 수출품인 석유와 다이아몬드 수출에도 큰 변화가 없음
 - (중요)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이 긍정적인 경제적 변화를 불러일으켰음

1-2. 헝가리의 출산율 정책 실패
 -  헝가리의 출산율 정책은 굉장히 파격적이었음
 -  이 정책은 대출과 세금 감면을 통해 부유한 계층에게 혜택을 제공함
 - (중요) 이로 인해 빈곤한 가정과 부유한 가정 사이의 격차가 더욱 심화됨
 -  헝가리 정부의 출산율 정책은 여성의 목표를 출산으로 두는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강조함

1-3. 헝가리의 사회적 민족주의 실패
 -  헝가리 정부는 이미 실패한 사례를 반복하여 사회적 민족주의를 강조함
 -  헝가리의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이 인종차별을 비난함
 -  이로 인해 헝가리의 사회적 민족주의가 강조됨
 - (중요) 이로 인해 젊은이들이 저항하는 분위기가 형성됨
 -  이러한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유지하는 태도는 젊은이들의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센티브를 없앰

2. 국제 무역의 이슈와 현지 사례 분석

2-1. 저출산 이슈와 외국인 이민 장려 정책
 -  저출산 이슈로 인해 출산율이 다시 떨어져, 외국인 이민 장려 정책이 중요해짐
 - (중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이민자들에게 긍정적인 정책이 시행됨
 -  미혼 여성과 미혼 남성 사이의 미스매치 현상이 저출산 문제를 악화시킴
 -  점차 성과가 높은 여성은 도시로 이동하고, 남성은 농촌 지역에 남아 있음

2-2.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투자
 -  아프리카 국가들이 산업화를 위해 완제품 수출을 목표로 함
 -  베냉은 면화를 재배하고 직물과 염색까지 진행하여 완제품으로 산업화를 추진
 -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국에 투자하면서 개발 잠재력과 함께 아프리카 내부 불만 증가
 - (중요)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부정적인 투자로 인해 문제가 발생함

2-3.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와 그 효과
 -  중국은 섬유 산업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투자하고 개발을 시도
 -  중국 투자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 문제가 악화
 -  중국 내부에서 산업 육성의 이익보다는 중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존재
 -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의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불만이 증가함

3. 면화산업과 아프리카 경제

3-1. 면화산업의 중요성과 베냉의 입장
 -  면화산업이 베냉에서 큰경제적 성장을 이룸
 -  베냉의 섬유산업이 일자리를 많이 생성해 기계가 원사나 직무를 만듦
 -  국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장에서 근로자를 끌어들임
 - (중요) 아프리카 젊은 인구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민자들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음

3-2. 베냉의 섬유산업 발전
 -  베냉의 섬유산업이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룸
 - (중요) 베냉 대통령 별명이 '면화의 왕'이며 섬유산업에 대한 야심이 있음
 -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와 비자 절차 간소화를 제공하고 있음
 -  도로 항구 같은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베냉 대통령의 집권 이후로 경제성장률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

3-3. 섬유산업의 경제적 영향
 -  한국과 같은 섬유산업 국가들이 석유이나 다이아몬드 등의 자원이 없음
 -  한국의 섬유산업이 경제 도약을 촉발한 산업으로 인식되어있음
 -  섬유산업이 발전한 나라들이 빠르게 번영함
 -  베냉에서도 섬유산업의 발전을 통해 경제적 희망을 인지하고 있음
 - (중요) 섬유산업이 잘될수록 환경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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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00:00
헝가리 정부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이렇게 돈을 좀 쓰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쓰는 돈이 국가 GDP의 한 5%가 넘어요. 헝가리 국방비보다도 더 많이 투입이 되는 

화자 2
00:12
저출산의 효과가 있었느냐가 궁금한데 

화자 1
00:14
헝가리의 저출산 정책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는데. 저소득층한테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이게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대표 수출품 이런 걸 떠올려 보면 금 다이아몬드 석유 그런데 요즘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들이 원전 투자재 수출이 아닌 완제품 수출을 해야겠다. 무엇보다 섬유산업에 공을 들이는 건 선진국들의 과거 이력 때문이에요. 인생 역전을 하는 모습을 보는 거죠. 섬유산업이 경제 도약을 촉발한 산업으로 인식이 되면서 이 베냉 같은 면화 생산국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런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자 2
00:53
최신 지구촌 소식 만나보는 글로벌 리포트 시간입니다. 해당 경제연구소 어혜진 소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화자 1
01:00
안녕하세요. 

화자 2
01:02
야 저도 이거 참 충격적인 소식인 것 같은데, 헝가리 그러면 저출산 문제 잘 해결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나라가 요즘 달라진 모습이 있다고 해서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 가져오신 것 같은데, 이 나라가 제가 기억하기로 결혼하면 일단 대출을 해주고 아이 1명이면 이자 면제 3명이면 원금 탕감 뭐 이거 아니었나요? 

화자 1
01:27
맞아요. 근데 헝가리가 지난 2019년부터 이 베이비 익스펙팅론이라고 해 가지고 직역하면 미래 아기 대출 뭐 이런 건데 혼인신고한 부부가 출산 계획만 정부의 이야기를 하면 바로 우리 돈으로 최대 약 3700만 원 정도를 대출해 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5년 내에 아이를 1명 낳으면 이자를 면제해 주고 그다음에 2명을 낳으면 대출액의 3분의1을 탕감해주고 3명을 낳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대출액 전액을 탕감을 해주죠 4명 이상 출산을 했다. 그러면 이제 4명 이상 출산한 여성에게는 평생 소득세도 면제를 해줍니다. 평생요 평생 네 올해부터는 대출 한도를 한화로 4100만 원 정도까지 올리는 대신에 이 신청 자격을 여성 나이 40세 이하였던 거를 인제 30세 이하로 제한을 했습니다. 

화자 1
02:25
근데 또 이와는 별도로 3명 이상 아이가 3명 이상이면 또 인제 6천 유로 우리 돈으로 하면 한 900만 원 정도 될까요? 이 돈을 미니밴 구매 보조금으로 줘요 어 또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이제 주택을 구입할 때도 별도의 보조금을 또 주고 나라에서 운영하면서 지원해주는 불임 클리닉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헝가리는 앞에 가장 앞에 말씀드린 베이비 익스펙팅론 때문에 결혼하기 전에 혼인신고를 미리 하는 경우가 많아요. 

화자 2
02:57
아 대출로 결혼 준비할려고 

화자 1
02:59
그쵸. 일단 대출 받아서 그걸로 뭐 집 사는 것도 보태고 결혼 준비하는 거죠. 근데 얘기만 들어보면 헝가리 정부가 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이렇게 돈을 좀 쓰는 그런 모양새 인데 실제로도 좀 그런 모양이 있습니다. 헝가리가 출산율을 높이는 데 쓰는 돈이 국가 GDP의 한 5%가 넘어요. 근데 요게 헝가리 국방비보다도 더 많이 투입이 되는 정도라고 합니다. 근데 또 이런 정책이 자동차 구매를 부추기고 그다음에 주택구매도 부추기면서 어 주택 건설까지 늘어나는 그런 경제 효과가 또 크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화자 2
03:40
네, 뭐 나름대로 이렇게 지원금 줘서 주택경기도 살고 자동차 구매도 늘어나서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제일 중요한 게 저출산의 효과가 있었느냐가 궁금한데요. 

화자 1
03:53
맞습니다. 이 처음에는 좀 효과가 있어 보였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죠 참고로 이제 우리가 뭐 출산율 출생률 이렇게 혼용해서 많이 쓰는데 국제 통계에서 우리나라가 0.6이다. 0.7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퍼틸리티 레잇이라고 해 가지고 표기가 되는 합계 출산율입니다. 이제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그러니까 이거는 예상치인 거예요. 근데 출생률이라는 거는 이제 VIRSPRESS로 표기가 되는데 인구 천 명당 1년 동안 태어나는 출생아 수 이거는 확정된 숫자죠 그래서 2개가 전혀 다릅니다. 아무튼 어 2011년에 1.23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헝가리 출산율이 이 저출산 대책 시행 이후에 2021년에 1.59명까지 올랐습니다. 많이 늘었죠. 

화자 1
04:49
근데 문제는 그 뒤로는 늘지는 않고 1.5명대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계속 지속이 돼요. 그러다가 올해 상반기에 찾아보니까 1.36명으로 뚝 떨어진 거예요. 다시 그러면서 이게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래서 이 헝가리의 출산율이 반등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정책을 좀 도입을 고려해 봐야 된다. 이런 제안들이 좀 있었는데, 가장 최근에 그 출산율 지표를 보고 어 정책 효과가 그럼 없는 건가 이런 의구심이 들면서 주변에 인제 저출산으로 고민을 하는 나라들이 적잖이 당황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자 2
05:32
이게 판단이 진짜 애매하네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아예 숫자가 합계 출산율이 안 늘었으면 야 효과 없었네 이렇게 하고 말 텐데 이게 효과가 생기다 말았던 느낌이 있거든요. 왜 그랬을까요? 

화자 1
05:45
이게 사실 출산율이라는 게 굉장히 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다 종합적으로 고려가 돼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뭐 이거다 라고 확정 단정을 짓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추측을 해보면 일단 헝가리의 저출산 정책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는데. 결국에는 이제 대출을 해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거잖아요. 근데 이 대출이든 세금 감면이든 이런 것들은 꾸준한 수입을 가진 돈을 좀 버는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되는데 저소득층한테는 별로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어차피 세금을 많이 내지 않으니까 세금 면제를 받아도 큰 혜택이 아니고 그 다음에 대출이 되려면 이제 또 자격이 그래도 돼야 되는데 그 자격이 될 만큼 돈을 벌지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뭐 헝가리 내부의 인터뷰를 보면 이건 나한테 평생 해당이 안 될 정책들이다. 이런 인터뷰들도 있었어요. 

화자 1
06:41
이로 인해서 오히려 또 보조금이 가난한 가정과 부유한 가정 사이에 격차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헝가리 통계청 결과도 있었습니다. 어 또 1가지는 이제 이런 정책은 아이가 1명이 있는 부부한테는 2명 3명을 낳게 하는 그런 유인이 되기는 하는데 아이가 아예 없는 부부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는 별로 인센티브가 없는 것 같다 이런 분석도 있어요. 까 이미 아이가 있는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 계층에게만 어필이 되는 정책이라서 그렇다는 건데 중요한 거는 이 저출산 정책이라는 게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는 커플이든지 독신자들의 생각을 좀 제일 유인을 해줘야 되는데 그들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거죠. 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아니면 계획하고 있는 헝가리인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를 하고 있대요 그것도 인제 또 다른 문제구요. 

화자 1
07:41
다른 하나는 이제 여성의 어떤 궁극적인 목표를 출산 산으로 삼는 어떤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장려하는 이 헝가리 정부의 태도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굉장히 저항을 하는 분위기다 이런 것도 있어요. 이 헝가리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유럽연합 모임에서도 가끔 좀 이상한 고집을 부리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나라 안에서도 조금 말실수를 종종 하는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뭐라고 했냐면 우리는 헝가리 아기 길을 원한다. 이런 말도 하고 그로부터 또 몇 년 뒤에는 우리는 혼혈인이 되고 싶지 않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노골적인 인종차별 뭔가 민족주의 이런 거를 내세우면서 비난을 받은 바가 있어요. 

화자 2
08:28
쉽게 말해서 이미 실패 

화자 1
08:29
이거네요. 이민 싫다는 거죠. 그러니까 출산율 감소하는 거를 대부분 유럽 나라들은 인제 이민자를 받으면서 그걸로 좀 채우려는 성격이 있는데, 헝가리는 그렇지 않겠다. 우리 헝가리인의 사회적 민족적 특성을 유지하겠다. 지키겠다.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이번에 출산율이 다시 떨어지니까. 오히려 최근 뉴스를 보면 외국인 이민 장려 정책으로 슬쩍 선회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화자 1
08:57
네 그리고 인제 마지막으로, 조금 또 추측을 해볼 만한 게 미스매치 미스매치라는 거는 이제 헝가리가 점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성과를 잘 내고 또 어떤 자격을 얻게 되면서 예 여성은 도시로 많이 이동을 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농촌의 지역 농촌지역에 남아있는 추세가 굉장히 늘고 있대요 이로 인해서 도시에는 미혼 여성이 집중이 되고 또 시골에는 미혼 남성이 집중이 되는 그런 미스매치가 발생해서 이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든다는 거죠. 네 근데 그러기 때문에 저출산 정책이 닿지도 못한다. 만나서 뭘 결혼이라도 하든지 연애라도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럴 가능성조차도 지금 없는 상황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자 2
09:45
이게 헝가리라는 다른 나라 사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게도 주는 시사점이 많네요. 지원책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저소득층 고소득층이 받는 체감이 달라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젊은 계층은 아이에 대한 어떤 가치 판단이 전혀 다른데 인센티브를 준다고 그런 사람들이 아이를 갑자기 낳게 되는 게 아니다라는 것도 확인해 주는 거 같고, 또 미스매치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을 가보면 남성들이 태반인데 또 거긴 또 여성도 없고 이게 우리나라에게도 참 크게 귀감이 되는 사례들인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웠고요. 다음으로, 얘기 나눠볼 나라는 아프리카 얘기네요. 네 아프리카가 요즘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애를 쓴다구요. 

화자 1
10:31
네 우리가 이제 아프리카의 대표 수출품 이런 걸 떠올려 보면 생각나는 거는 뭐 여전히 금 아니면은 다이아몬드 석유 이런 자원이나 아니면 커피 농산물 있죠. 그런데 요즘 아프리카에 가난한 몇몇 국가들이 자기 나라의 공장을 더 많이 세우고 거기서 제조업을 발전을 시켜서 원자재 수출이 아닌 완제품 수출을 해야겠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있어요. 예를 들면 뭐 이런 거예요.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왼쪽에 이렇게 톡 튀어나와 있거든요. 근데 그 톡 튀어나온 부분 하단에 있는 나라 중에 그 나이지리아 왼쪽에 붙어있는 나라예요. 여기가 베냉이라고 하는 곳인데 대한민국 면적보다 약간 더 큰데 인구는 우리나라의 한 4분의1 정도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는 나라의 대표 수출품 중에 하나가 면화입니다. 

화자 1
11:24
목화를 재배해서 이제 방글라데시 같은 그 최근에 의류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로 면화를 보내면 이제 방글라데시에서 옷을 만들어서 뭐 자라 유니클로 이런 글로벌 패션들 패션 브랜드로 납품이 되죠.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베냉에서 목화를 재배하고 또 수확도 하고 방적도 하고 직물도 짜고 염색까지 다 해서 이런 티셔츠 같은 완제품을 만들어서 수출하겠다. 이런 목표를 세웠어요. 

화자 2
11:51
방글라데시 안 보내겠다는 건 

화자 1
11:53
보내겠다는 거죠. 이게 밸류 체인 전체를 나라 안에서 다 갖고 있겠다. 근데 이미 면화 생산의 아주 작은 부분은 지금 일부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근데 이거를 인제 농장을 뜻하는팜을 써서팜투 패션이라고 부릅니다. 면화뿐 아니라 베냉은 그 캐슈넛 생캐슈나 그다음에 콩 뭐 심지어는 가발 만드는 원사도 주요 생산 품목인데 이것들도 인제 완제품으로 산업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는 일단 돈이 많이 들잖아요. 자본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 끼고 뭐 베냉의 국부펀드랑 민간기업이랑 함께 진행을 하고 있죠. 

화자 2
12:32
네 나름대로 베냉은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어떻게 보면 목화 재배라든가 면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만 해도 먹고 살았을 거 같은데, 특별히 이렇게 더 욕심을 내는 이유가 

화자 1
12:46
뭐 이제 결론부터 얘기하면 경제에 눈을 뜬 거죠. 네, 그렇게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이제 지도자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베냉은 원래대로라면 값싼 면화를 팔아서 값비싼 티셔츠 완제품을 수입을 해야 돼 이거를 숫자로 얘기하면 면화 약 30만 톤을 수출했을 때 1.5톤의 의류가 생산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베냉이 벌 수 있는 그 가치의 90%를 놓치는 셈이 된대요 게다가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제 인생 역전을 하는 모습을 이제 보는 거죠. 옆에서 예를 들면 모리셔스가 대표적인 예인데 뭐 보츠와나도 그렇고요. 근데 모리셔스 하면은 우리가 지금 떠올렸을 때 이미지가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휴양지 관광지 이런 거 생각 들잖아요. 

화자 1
13:36
그래서 관광업으로 돈을 많이 벌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현재 1인당 GDP가 만 2천 달러 정도 되거든요. 모리셔스도 과거에는 외국인 투자의 90%가 섬유를 가공해서 수출하는 제조업 중심 중심일 정도로 이 경제성장의 주요 축이었습니다. 섬유가 

화자 2
13:56
대냉하고 비슷했군요. 

화자 1
13:57
근데 이후에 관광업 뭐 금융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구요. 현재 이제 아프리카 중상위 소득 국가인 보츠와나 같은 경우에는 다이아몬드 산업을 통해서 성공을 거둔 나라인데 절단이 되지 않은 그 다이아몬드를 수출하는 대신에 다이아몬드 회사 유명한 제일 유명한 드비어스 네 드비어스하고 이제 점진적으로 계속 더 나은 계약 조건을 구축해 오면서 원석에서 절단이나 연마 같은 그 부가가치가 큰 그런 산업을 나라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했어요. 네 까 이런 잘된 사례들이 참고가 되기도 했구요. 그다음에 요즘 또 아프리카에는 점점 있다고 하는 나라들이 많이 들어와서 투자를 해요. 중국 같은 경우는 우리가 너무 많이 잘 알고 있죠. 

화자 1
14:43
광물 항구 이런 데 산업을 아주 꽉 잡고 있기도 하고 미국도 최근에 인제 중국 견제하기 위해서 유럽연합하고 이제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를 또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인제 뭐 사우디나 UAE UAE 카타르 같은 중동국가 그다음에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까지 일본 프랑스 이런 많은 나라들이 아프리카에 돈을 들고 옵니다. 예 이 나라들 대부분이 투자를 대가로 어떤 이권만 쏙 빼 해서 가져갈려고 하니까 정작 아프리카 국가들은 야 이거 이렇게 되면 우리가 결국에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든지. 아니면 자국민의 일자리 문제 같은 거에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은데, 돈을 무기로 은근히 또 강대국 같은 경우에는 아프리카를 또 압박하는 것도 같네 이런 생각이 드니까 그러면 우리가 얘기를 좀 잘해서 우리 집에서 다 해결하게 해보자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거 또 어느 정도 있습니다. 네 

화자 2
15:39
실제 저도 아프리카 분위기를 봤더니, 많이 달라지긴 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예전만 하더래도 중국에서 거대 자본 들고 오고 그러면 어 그걸로 본인들의 원자재 광물 이런거 수출해서 가거나 하면 어 그런 인프라 투자도 해주고 중국이 워낙 원자재 수요가 많다 보니까 그걸로 경제도 잘 돌아갔으니까 좋게만 생각했다가 그 과정에서 방금 말씀해 주셨던 입김도 중국 입김이 너무 세지고 그리고 환경 파괴도 또 많이 일어나서 그것도 또 문제고 그리고 본인들이 정작 돈도 더 크게 많이 못 번다는 게 확인됐어요. 

화자 1
16:14
그쵸. 그래서 중국 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는 하지만 또 일부에서는 어떤 노동 착취 악덕 고용 그 다음에 부실공사 이런 것들이 있어서 아프리카 내부에서 이제 불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국민들은 불만이 굉장히 많고 지도자들은 아무래도 인제 내정 간섭 같은 걸 잘 안 하니까 중국은 괜찮으니 같이 일할 만한 나라다 이런 생각도 가지기도 하는데 어 내부에서의 국민들의 불만은 너무 커지니까 중국은 안 왔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도 하죠. 네, 

화자 2
16:47
그렇게 나름대로 중국 등을 통해서 선진국의 자본을 통해서 산업 육성하는 게 뭔가 좀 긍정적인 효과만 있지 않다라는 생각도 가졌을 텐데 근데 베닝은 면화 말고도 앞서서 캐슈넛이나 콩 이런 것도 많이 난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농산물 가지고 뭔가 승부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하필 계속 섬유 산업을 해보려고 하는 거예요. 

화자 1
17:10
그러게요 이게 기본적으로 사실은 베냉에서는 면화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는 배경이 또 하나가 있고 그리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게 크죠 그니까 기계가 원사나 직무를 만들어내고 나면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는 그런 의류 산업은 오랫동안 산업화되는 사다리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범위로 우리가 여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역사적으로 봐도 시골의 노동자들을 좀 공장으로 끌어와서 국가들 국가를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게 그런 했던 역사들이 있구요. 그리고 지금 아프리카가 이 세대별 인구로 따졌을 때 가장 인구 비중이 통통하게 차 있는 세대가 청년들이에요. 근데 베냉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베냉 의류 공장에는 만 2천 명 정도의 근로자가 고용이 돼서 하고 있거든요. 

화자 1
18:01
그래서 또 매일 천 명이 넘는 이제 신입사원들이 하루에 한 5만 킬로씩 생산되는 원단을 자르고 바느질을 하고 있대요 베냉에서만 그렇고 아프리카 전체로 터졌을 때도 이 노동집약적인 의류산업의 경우에는 아프리카의 젊은 인구가 필요로 하는 한 3천만 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를 매년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인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좀 바라는 게 뭐냐면 지금 가장 문제가 불법 이민자들 힘들게 헤엄쳐서 유럽으로 가는 이민자들인데 이 나라 안에서 일자리가 생기고 돈을 벌 수 있고 경제생활이 가능해진다면 이런 이민자들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또 1가지 이제는 이 베냉의 대통령이 중요한데 이 베냉의 대통령 별명이 있어요. 뭐예요? 면화의 왕이에요. 

화자 1
18:57
이 사람이 과거에 직접 면화사업을 했던 사업가예요. 네 그래서 이 섬유 분야 산업화에 굉장히 좀 야심이 있다고 해야 되나 그런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 현재 베냉 노동자들의 생산성 수준이 많이 끌어올라와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은 수준 정도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어 그리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뭐 인센티브라든지 비자 절차 간소화 그 다음에 전력도 조금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 그다음에 도로 항구 같은 인프라 개발에도 좀 공을 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베냉의 대통령이 8년째 집권 중인 이거든요. 근데 집권 이후에 경제성장률이 코로나 기간을 포함해서 6%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대요 대단하죠. 

화자 2
19:50
이 정도면은 진짜 어떻게 보면 면화산업 육성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국민들도 상당히 믿어줄 것 같고, 

화자 1
19:57
그리고 

화자 2
19:58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실제 성과도 꽤 낼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 

화자 1
20:02
그죠 이게 사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정부패로 많이 유명하고 그런데 어 뭐 이 베냉 대통령도 그런 얘기들이 보도들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잘 이끌고 경영을 하고 있는 그런 대통령으로 알려지구 있는데요. 

화자 2
20:22
듣고 보니까 또 베냉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지하자원이 많지 않다라는 느낌이 있는 게 왜냐면, 석유 판다 뭐 다이아몬드 판다 이런 얘기 없는 거 보니까 그럼 광물 많은 나라들은 또 광물 개발권 이권으로 부정부패하고 그것 때문에 국가 오히려 발목 잡히는데 여긴 땀 흘려 가지는 나라인 특성도 있네요. 

화자 1
20:43
석유도 사실 나기는 하는데 이제 주로 면화 이런 캐슈넛 이런 거 캐슈넛도 최근 한 1년 반 사이에 공장을 엄청 많이 지어가지고 여기에서 다 완제품으로 해서 할 수 있게 막 구축을 하고 있다고 그래요. 네 그리고 어쨌든 무엇보다 섬유산업에 공을 들이는 건 선진국 한국들의 과거 이력 때문이에요. 가만히 보면 그 앞에 모리셔스도 그랬지만 그보다 더 좋은 사례가 영국 독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한국 이렇게 모두 섬유산업을 거쳐서 번영한 나라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섬유산업이 경제 도약을 촉발한 산업으로 인식이 되면서 이 베냉 같은 면화 생산국에게 좀 뭔가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런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베냉이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야 한국도 가발로 시작했대잖아. 거 알았어. 막 이렇게 믿겨져 

화자 2
21:36
오늘도 잊지 않고 사용한 곡을 

화자 1
21:38
그리고 뭐 방글라데시 걔네도 의류 제조업으로 요즘에 돈 많이 벌었다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제 그들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죠. 

화자 2
21:47
네, 뭐 베냉의 관계자들이 우리 방송을 들을진 모르겠습니다만 한 말씀 드리자면 우리 그 섬유업으로 돈 번 기업들도 어 좀 값싼 노동력 찾아서 베트남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로 많이 갔거든요. 근데 요즘 다시 돌아왔어요. 그 이유가 섬유업에서 염색을 할 때는 물이 깨끗한 게 정말 중요하다라는 걸 다시 느끼면서 색이 옛날같이 또렷하게 안 나온다라는 걸 보고 다시 컴백했다고 하는데 베냉도 섬유업 잘할려면 환경도 잘 지켜야 된다. 이것 듣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오늘 정말 좋은 사례 아프리카의 어떤 희망과 꿈을 한번 엿볼 수 있는 사례 재미있게 배운 것 같습니다. 상황극 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어혜진 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자 1
22: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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